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제3권 공생활 둘째 해 1 p172~p183 172. 산상 설교. 진복팔단 (제3부)1945. 5. 26. 산상 설교가 계속된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다. 로마인만을 빼놓고는 군중도 똑같은 사람들이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의 입구에도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아마 군중이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하다. 예수께서 말씀하고 계신다. “사람이 쉽게 저지르는 잘못 중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진실하고 정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길을 따라가도록 강요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어떤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결국 길들여지지 않은 말처럼 하느님과 사람들과 자기 자신의 양심의 비난을 무시하고 이 재갈을 멋대로 느슨하게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