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하느님의 뜻 관상기도회] 5) 하느님 뜻 관상 기도법 - 문호영 신부님

Skyblue fiat 2015. 4. 11. 20:34

 

 

하느님 뜻 관상기도

 

2014년 4월 10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문호영 프란치스코 신부

 

 

하느님 뜻 관상기도에서 관상이라고 하는 것은 지성을 사용해서 하는 기도가 아니고 지성의 활동을 중지해서 하는 기도가 관상기도입니다. 그래서 관상기도의 특징은 가능하면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하는 것 이것이 관상기도인데

 

 왜 하느님 뜻 관상기도회라는 말을 붙였는가?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는 그 단순한 말을 되풀이 하면서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뜻에만 집중해서 하는 기도이기 때문에 관상기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렇게 기도하면 우리는 관상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이라는 말을 우리가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집중할 것은 조금 있다가 우리가 할 때 집중할 때는 '하느님의 뜻 여기에만 집중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다 부스러기인 것입니다.' 라고 우리가 이렇게 생각을 하면 좋겠습니다.

 

 

 

 또 오늘 몇 번 관상 작업을 할 텐데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우선 이 말만 반복해서 하겠습니다.

 작업은 조금 있다가 할 것이고 먼저 연습으로 한번 해봅시다.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한번 해보십시오.

자 이것은 하느님의 뜻을 생각하고 하느님의 뜻을 의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할 때는 무엇을 우리가 의식하는 것을 의미하느냐하면 거룩한 삼위일체의 하느님 안에 하느님의 뜻이 계신다고 하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뜻의 일차적 거처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흘러나오는 것이고 거기에 모든 하느님 뜻의 중심이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거룩하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 그분의 뜻이 있다. 라고 하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온 우주와 만물 안에 하느님의 뜻이 존재하고 박혀있음을 또 역시 의식하고 동의하는 것입니다.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이렇게 할 때 온 우주와 만물 안에 그리고 모든 동물과 식물 안에 모든 생명체 안에 그리고 모든 존재물 안에 동시에 나도 존재물 중의 하나니까 내 안에. 그래서 우선 두 가지로 탁 나누어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그럴 때 삼위일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뜻, 온 우주와 만물과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뜻, 그 하느님의 뜻을 거기에 집중하고 의식하는 것, 그 하느님의 능력 속으로 우리 자신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하느님의 거룩한 그 뜻의 빛, 능력 이것이 나를 감싼다. 그리고 그 안에 잠기는 것 그래서 관상인 것입니다. 그 작업을 하겠습니다.

 

천천히 지성적인 활동을 가능하면 안하고 하느님의 뜻에만 거기만 집중하는 것, 다음과 같은 말을 천천히 반복하면서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이렇게 합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시고 고개를 이렇게 숙이면 잠을 자게 되니까 고개를 똑바로 이렇게 하시고 어깨에 힘을 빼시고 손도 편안하게 하면서 하느님의 뜻에만 집중합니다.

 

 종을 치면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의식하는 그러한 시간을 계속 갖습니다.

 

 ‘땡(시작종)   .....    땡(마침종)’  

하느님의 뜻을 계속해서 의식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 더 깊이 머물고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생각을 했습니다. 아까 은총에 화답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뜻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변함이 없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할 수 있는 것을 당신은 언제나 다 아십니다. 부족함이 없이 아십니다. 하느님의 뜻이 더 이상 하실 수 없는 것도 없고 이제 하시지 못하는 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 인간이 그 하느님의 뜻에 화답을 잘 못하기 때문에 하느님 뜻의 능력이 제대로 들어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이제 우리가 하는 관상 작업은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뜻을 다스리소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왜 능력을 들어내지 못하시는가? 우리 제 뜻이라고 하는 우리 인간의 뜻이라고 하는 방해물에 잡혀가지고 그게 탁 가로막고 있으니까 하느님의 뜻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마치 은총을 끊임없이 주시는데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화답을 잘못하니까 그 은총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제 우리 뜻이 하느님 뜻의 능력으로 녹아지고 사라지면서 하느님 뜻이 나를 온전히 지배하도록 내 뜻의 그 큰 구덩이를 하느님 뜻이 다 메우고 방해물을 하느님 뜻이 다 치워서 정말 하느님의 뜻이 나를 다스리고 그래서 우리는 정말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러한 지향으로 지금부터 관상 작업을 합니다.

 

 다음과 같은 말을 천천히 반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보십시오.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뜻을 다스리소서.’ 천천히 그 말을 반복하면서 우리 뜻의 그 힘이, 우리 뜻의 그 기운이 점점 사라지도록 그것을 의식하면서 또 그렇게 내면하면서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뜻을 다스리소서.’

’ 땡(시작종)  -----   땡(마침종).

 

 우리가 하느님 뜻 기도를 할 때 다음과 같은 기도를 합니다. 아까 시작기도에서도 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저의 정신을 다스리소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눈 안에서 보소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귀 안에서 들으소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음성 안에서 말씀하소서.’ 이렇게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기도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 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뜻을 다스리소서.’ 이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그 다음에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눈 안에서 보소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귀 안에서 들으소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음성 안에서 말씀하소서.’ 이것이 효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뜻의 지식을 조금씩 조금씩 알게 됨에 따라서 어떻게 내가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으로 나가는가를 조금씩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무턱대고 기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왜 그런가?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눈 안에서 보소서.’ 그럼 하느님의 뜻이 내 눈 안에서 보려면 내 뜻의 눈으로 보지 말아야 하느님의 뜻이 보지 나는 내 뜻의 눈으로 계속 보면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눈으로 보소서.’ 하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뜻을 다스리소서.’ 라고 내 뜻의 기운이 사그라진 다음에 그리고 나서 이제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눈 안에서 보소서.’ 그래야 하느님의 뜻이 봅니다. 아시겠습니까?
 
 아까 이제 그 작업을 했으니까 이제 하느님의 뜻으로 우리가 살기 위해서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짓습니다. 이중에서 첫 번째가 뭔가 하면 생각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제 생각을 다스리고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생각 안에서 제 정신 안에서 생각하소서.’ 이것을 관상 작업을 하는데 아까 내 뜻을 다스리소서. 했으니까 이제 내 뜻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뜻으로 생각하도록 그러한 지향입니다.

 그것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내 뜻을 당신 뜻으로 다스리고 없애소서.' 그것이 있고, 그리고 난 다음에 이제 내 뜻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당신 뜻으로 생각하도록 당신 뜻으로 지성과 의지와 기억에 활동을 하도록 그런 지향으로 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 정신 안에서 생각하소서.’ 이것을 천천히 반복합니다.

 땡(시작종)  -----   땡(마침종)

 

아까 제가 관상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 관상은 짧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지성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랬습니다. 처음부터 우리가 관상에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시작은 처음에 지성적인 활동을 시작을 해서 지성적인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지성적인 기도에서 점점 기도가 깊어질수록 묵상 관상으로 가게 되고 점점 지성적인 활동을 점점 줄어들게 해서 나중에 완전 관상으로 갈 때는 지성 활동이 제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하느님 뜻 관상 기도를 목표로 지금 하고 있는 것이지 지금 우리가 완전한 하느님 뜻 관상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준비 단계로 그 쪽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실 수만 있다면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그런 방법으로 쭉 하시면 되는데 지금 우리가 세 가지 방법의 관상 기도를 했습니다. 관상 기도 비슷한 것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우리가 어디까지 가야되는가? 단어가 점점 짧아져야 됩니다. 단어가 짧아지고 지성 활동이 점점 줄어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다음에 마지막으로 이것 한번하고 미사를 계속하겠습니다. 이렇게 합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하느님, 내 쉬면서 뜻, 숨을 들이 쉬면서 하느님, 내 쉬면서 뜻, 이것을 천천히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뜻 그런데 마음은 우리의 의식은 어디에 두는가? 의식을 하는 것하고 이성을 활동하지 않는 것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지성을 활동하는 것은 생각을 자꾸 하는 것이고, 의식 어느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은 의지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상기도는 의지로 하는 것이다. 지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래서 하느님 뜻 여기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의지로. 그렇게 되면 관상 기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세 가지를 했습니다. 이 세 가지를 통틀어서 세 가지를 했던 그러한 지향으로 하느님, 뜻, 이렇게만 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렇게 또 작업을 하시겠습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하느님, 내 쉬면서 뜻,

땡(시작종)-----땡(마침종).

 

 우리가 시간상의 이유 때문에 간단간단하게 하는 것인데 우리가 오늘 네 가지를 했습니다. 이 네 가지를 30분 동안 했는데 한 가지를 가지고 20분씩 여러분들이 가능하면 이렇게 하시면 좋습니다. 하느님의 뜻 기도서 있지 않습니까? 그 기도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도 좋고, 가능하면 하느님 뜻의 삶을 더 깊이 하기 위해서는 이 하느님 뜻 관상 기도를 매일 20분씩 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그러한 식의 그런 기도를 하면 하느님 뜻의 기도는 최고로 강력한 기도이기 때문에 이 하느님 뜻 기도를 하면 특히 하느님 뜻 관상 기도를 하면 모든 청원기도, 모든 감사기도, 모든 찬미기도, 치유기도 이것이 한꺼번에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뜻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이러한데 초대 받은 여러분들은 행복한 것입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봉헌부터 미사를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