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 영혼에 대해서
(대구 대교구 추계 다락방 피정 오상철 신부님의 강의에서)
1. 연옥에 가신 분을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해도 그 분이 알게 모르게 남에게 피해를 준 것이 있으면 자신보다 먼저 피해를 준 것에 대해서 모든 것을 보상하고 난 후 자신에게 기도의 몫이 돌아온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충분히 했다고 생각할 수가 없는 것이다.
2. 영성 지도자들의 말로 대죄 한 번에 연옥벌이 10년 정도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대사를 얻어서 연옥의 영혼에게 많이 보내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1) 전대사 : 십자가의 길
2) 한 대사
- 성당에서 묵주기도 드리며 성모님의 이름이 나올 때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도하면 이름 한 번에 300일 은사
(성모송에는 성모님 이름이 2번, 예수님 이름이 한 번 나옴)
- 스카풀라에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구할 때마다 500일대사
3. 모든 성인의 통공이라는 교리에서 나온 것으로
- 연옥 영혼에게 기도를 드리며, 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연옥 영혼이 대신 하느님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는 것이 기도의 효과가 더 있을 것이다.
- 생미사보다 연미사를 많이 바치자.
- 하루의 행동 중에 죄만 빼고 모든 것을 연옥 영혼을 위해서 기도로 보낼 수 있다.
- 연옥 영혼에게 기도와 희생을 바치면, 우리가 먹고 사는 의식주까지 연옥 영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논공 가톨릭 병원 원목 수녀님께서 주신 자료>
대사 : 죄를 지은 사람이 진정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 교회는 고백성사를 통하여 그 죄를 사하여 준다. 그러나 고백성사를 통하여 죄는 사면되었다 할지라도 그 죄에 따른 벌, 즉 잠벌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잠벌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보속을 통하여 사면될 수 있는데, 현세에서 보속하지 못할 경우 연옥에서 보속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교회는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이 보속을 면제해 주는 것을 대사라고 한다.
(한국 가톨릭 대사전 p276 참조)
전대사 : 죄에 대한 유한한 벌을 모두 취소할 수 있는 사면.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자기가 전대사를 받을지 혹은 받았는지 알 수 없다. 다만 하느님만이 인간의 마음가짐에 따라 전대사를 주거나 주지 않는다. 전대사를 받기 위한 내적조건과 외적조건이 주어지는데 내적조건은 “소죄를 포함한 모든 죄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일”이고, 외적조건은 고해성사, 성체배령, 교황님께서 지시한 기도 등 3가지이다. 외적조건과 내적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전대사를 받을 수 있고, 만일 어느 하나라도 불충분하다면 한 대사 밖에 받을 수 없다.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주어진다.(한국 가톨릭 대사전 p1012 참조)
전대사
- 적어도 30분 동안 성체 현시 안에서 성체 경배(매 성체 조배 한 대사)
- 적어도 30분 동안 성서 봉독
- 십자가의 길
- 성당 혹은 성모당 앞, 가정, 자선단체, 수도회 안에서 묵주기도
- 교황님 강복
- 베드로 성전 방문(주님의 기도, 사도신경)
- 11월 1일부터 8일까지 묘지방문, 연령을 위한 기도
- 까다꼼바(지하묘지)
- 성 금요일 십자가의 경배
- 성체대회 참여
- 피정 (적어도 3일 이상)
- 첫 영성체
- 새 사제 첫 미사
- 성 요셉 호칭기도 합송 등 그 외 교회가 정한 여러 가지
한 대사
- 삼종기도 (부활, 연중)
- 묘지 방문, 연령을 위한 기도
- 사도신경 또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
- 성인호칭기도
- 마니피캇(성모찬송)
- 교황님을 위한 기도
- 화살기도
- 강론 청취
- 월 피정
- 묵주기도(위의 장소 외에서)
- 성서봉독
- 성호경
- 성당 방문 등 그 외 교회가 정한 여러 가지
※ 화살기도로 연옥 영혼을 위로하는 은사
(연옥실화 p163에서 발췌)
1. 예수 : 한 번에 3백 일 은사
2. 예수, 마리아 : 2백 일
3. 예수, 마리아, 요셉 : 7년
4. 십자성호 : 50일
5. 성수로 십자성호 : 백 일
6. 내 주, 내 하느님 : 7년
7. 주 예수님, 만유 위에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 50일
8. 마음이 양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 제 마음을 당신 마음과 같게 하소서 : 백 일
9.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당신께 달아드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백 일(하루에 한 번만)
10. 선종의 모후,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3백 일
11. 임종 때에 우민(憂閔)하신 예수성심, 임종한 사람을 가련히 여기소서. : 3백 일
12. 자비로우신 예수님 : 백 일
13. 루르드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3백 일
14. 주님, 세상을 떠난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3백일
15. 신덕송, 망덕송, 애덕송 : 7년
16. 삼종기도 : 10년
17. 성 베르나르도의 성모께 바라는 기도(생각하소서…) : 3년
'연옥영혼을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옥(燃獄, 라틴어: purgatorium) -알프스산 은수자의 글. 버나드 도일스 신부님 번역 (0) | 2015.08.20 |
---|---|
천국, 지옥, 연옥을 본 사제 - 호세 마니얀갓 신부가 체험한 죽음 (0) | 2014.12.19 |
연옥 영혼을 위한 9일 기도 (0) | 2014.04.15 |
소화 데레사 성녀의 연옥에 대한 가르침 - 후버트 신부님 (0) | 2014.01.25 |
[스크랩] 연옥영혼의 놀라운 비밀 - `마리아 심바`와의 인터뷰 (0) | 201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