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안승관 베드로 신부님

Skyblue fiat 2022. 11. 17. 07:26

<2021.11.18.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루카19,41-44>그때에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의 폐망은 실제로 예수님이 돌아가신지 37년 만에 실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폐망의 길을 영적으로까지 걷지 않도록 당신께서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24,36)라며 평화를 선물로 주십니다.
즉 예수님이 평화를 가져다 주십니다.

우리가 평화를 유지하는 길은,
내적 외적으로 수련이 필요합니다.

외적으로는 기본적인 욕구를 서로 윈윈하도록 나누는 것입니다.
즉, 생존욕구, 사랑 소속의 욕구, 힘 성취 욕구, 자유에 대한 욕구, 즐거움의 욕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욕구들은 왕따가 되어 이 중의 한 가지라도 충족이 되지 않으면 정신적인 병이 들게 됩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함께 평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권존중으로 상대편을 존중하며,
공동선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보조성의 원리를 따라야 하는데, 공동선을 목표로 그 행동이 하위층 사회의 행동과 조화되도록 지원하고 도와 주어야 합니다.

내적으로는
이러한 것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 힘은 평화의 힘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루카19,41)
감추어진 이유는 내적으로 먼저 출발하지 않고, 외적인 것을 먼저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은?

순간 순간을 예수성심께 봉헌하고,
평화자체이신 예수님 안에 머뭅니다.


<luke19,41-44>
41 As he drew near, he saw the city and wept over it,
42 saying, "If this day you only knew what makes for peace - but now it is hidden from your eyes.
43 For the days are coming upon you when your enemies will raise a palisade against you; they will encircle you and hem you in on all sides.
44 They will smash you to the ground and your children within you, and they will not leave one stone upon another within you because you did not recognize the time of your vis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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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곱 번째_
잊거나 깜빡하지 않게 하는
정보 기억의 기술

공들여 공부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보니 정답이 떠오르질 않는다. 공부의 성패는 기억이 좌우한다. 문제는 이 기억이라는 것이 자꾸만 사라지려고 하는 습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많이 오래 붙잡아 놓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이 기억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신경 회로 속에 깊이 박아 놓는 방법은 없을까?

온몸을 동원해 기억하라
눈, 코, 입, 손과 발 등 온몸으로 하는 공부는 그 자체로도 신이 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주의 집중이 잘된다. 프로이트는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하면서 단어를 외울 때 손으로 벽을 두드리며 온 집안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산만하게 보여도 이 공부법은 나름의 뇌과학적 근거를 지닌다. 소리와 함께 단어를 기억하면 2개 이상 복수의 회로가 형성되므로 나중에 기억을 재생해야 할 때 하나의 회로가 막혀도 다른 회로가 열려 쉽게 떠오른다.
유치원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자. 책을 펴고 조용히 집중하기보다는 노래하고 율동하면서 다양한 표정까지 만들어 낸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온몸 학습법이다.
감각 기관이 많이 동원될수록 뇌의 활성화 범위는 넓어진다. 눈으로만 읽을 때는 시각야(視覺野)만 자극되지만, 온몸 학습법은 뇌의 활동 범위가 넓어져 활성도를 높인다. 공부할 때 기억의 저장고가 활짝 열리도록 온몸으로 뇌를 자극하자.
일단 책을 읽을 때 소리 내 읽어라. 암창법(暗唱法)은 옛날 서당에서 사용하던 학습법이다. 스님들도 기본적으로 암창법으로 공부한다. 암창할 때는 눈으로 보고 허리를 꼿꼿하게 펴며 몸을 흔든다. 이렇게 리듬을 타다보면 많은 감각 기관이 동원된다. 거기다 소리를 내서 읽으면 그 자체가 주의 집중을 하는 데 큰 몫을 한다. 눈으로 보고 소리 내 외우면 기억력이 34%나 증가한다는 오하이오 대의 보고도 있다. 암창법은 뇌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전부터 대물림해 온 인간의 경험적 지혜다.
귀로 듣는 내용을 손으로 써 보는 것도 좋다. 암기 공부를 할 때 손/으로 몇 번이고 써 보는 것은 전통적이고 널리 알려진 공부법이다.


눈을 감고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극 차단으로 주의 집중이 쉽고 눈을 감으면 절로 이미지가 떠올라 기억의 재생이 쉬워진다. 그리고 공부하는 중간 중간 일부러 하품도 해 보고 기지개도 켜자. 하품과 기지개는 근방추를 자극해 망양체를 활성화시켜 사뿐한 각성이 촉진되며, 뇌파의 알파파와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가급적 많은 자극을 활용하는 것이 기억의 정착률을 높인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 중앙북스, 2011, p.19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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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공동선은 어떤 방식으로 신장될 수 있나요?

공동선은 개인의 기본권이 존중되고 인간이 정신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마음껏 발전할 수 있는 곳에서 형성됩니다. 공동선은 인간이 자유와 평화, 사회적 안전 속에서 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세계화 시대에 공동선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어야 하며, 전 인류의 권리와 의무를 고려해야 합니다.[1907-1912, 1925, 1927]

공동선
‘공동선’은 모두가 공유하는 선善을 말합니다. 공동선은 “집단이든 구성원 개인이든 자기완성을 더욱 충만하고 용이하게 추구하도록 하는 사회생활 조건의 총화”(제2차 바티칸 공의회,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기쁨과 희망>)를 의미합니다.

사물의 질서는 인간의 질서에 종속되어야 하며,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기쁨과 희망>)

공동선은 사회가 개인의 안녕에 주목하고, 가정처럼 작은 사회 집단의 복지가 관심의 초점이 될 때 신장될 수 있습니다. 개인과 작은 사회 집단은 국가 기관의 강력한 힘을 통해 보호되고 후원받아야 합니다.
(YOUCAT 가톨릭 청년 교리서, 오스트리아 주교회의, 최용호,2012,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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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 (공동선은 세 요소로 이루어진다)
첫째, 공동선은 인간을 인격체로 존중할 것을 전제로 한다. 공권력은, 공동선을 위해서,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기본 권리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 사회는 그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소명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공동선은 특히 인간이 제 소명을 다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타고난 자유를 행사하기 위한 조건들을 의미 한다. 그 조건들이란 “자기 양심의 바른 규범에 따른 행동, 사생활 보호의 권리 그리고 종교 문제에서도 정당한 자유를 누릴 권리’(사목 헌장, 26항)들이다.

->1908 둘째, 공동선은 사회의 안녕과 집단 자체의 발전을 요구한다. 발전은 모든 사회적 의무의 골자이다. 물론 공동선을 위해 개인의 서로 다른 이익들에 대한 판정을 내리는 것은 공권력에 속한 일이다. 그러나 공권력은 모든 사람이 의식주와 보건, 노동, 교육과 문화, 적절한 정보, 가정을 이룰 권리(사목 헌장, 26항 참조) 등과 같이 진정한 인간적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1909 끝으로, 공동선은 평화를 지향한다. 이는 곧 올바른 질서의 지속과 안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공동선은 공권력이 사회와 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정당한 방법으로 보장할 것을 전제로 한다. 공동선은 개인과 집단의 정당 바위의 근거가 된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CATECHISMUS CATHOLICAE ECCLESIAE,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4,p704)/

->1910 인간의 모든 공동체가 그 스스로 공동체라고 인정할 만큼의 공동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공동선은 정치 공동체 안에서 가장 완전하게 실현된다. 시민 사회, 시민, 중간 집단들의 공동선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1911 사람들의 상호 의존성은 증대되고 있으며, 점차 온 세계로 넓혀지고 있다. 평등하게 타고난 존엄성을 누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인류 가족의 단일성은 전세계적인 공동선을 내포하고 있다. 전세계적 공동선은 “식량, 건강, 교육, 노동과 관련된 사회 생활 분야는 물론, 어떤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수 상황, 곧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위한 원조,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의 구호, 또는 이민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사목 헌장, 84항)과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 공동체 차원의 기구 설치를 촉구한다.

->1912 공동선은 언제나 사람들의 발전을 지향한다. “사물의 안배는 인간 질서에 종속되어야 하며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사목 헌장, 26항). 이 질서는 진리에 바탕을 두며, 정의 위에 세워지고, 사랑에서 힘을 얻는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CATECHISMUS CATHOLICAE ECCLESIAE,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4,p705)/

->1925 공동선은 세 가지 본질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 기본권의 존중과 신장, 번영 곧 사회의 정신적 물질적 선익의 발전, 집단과 그 구성원들의 평화와 안전이 그것이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CATECHISMUS CATHOLICAE ECCLESIAE,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4,p707)/

->1927 시민 사회의 공동선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은 국가가 할 일이다.

   전 인류 가족의 공동선은 국제적 사회 기구를 요구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CATECHISMUS CATHOLICAE ECCLESIAE,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4,p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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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식사동성당 (성체성혈) | 2021.11.18.연중 제33주간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