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기도
(최봉도 신부님께서 즐겨 사용하는 방법)
구마기도는 우리가 우리보다 아주 월등한 능력을 가진 악령과 싸워 물리치는 행위인데 이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므로 하느님과 천사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준비 기도를 하여야 한다.
준비를 간접 준비와 직접 준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1) 간접 준비:
미사 참례, 고해성사, 성체조배, 십자가의 길 기도, 묵주기도, 성인 호칭 기도 등
평소에 신앙생활과 기도생활을 잘 하면 잘 할수록 구마기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2) 직접 준비:
① 용서할 사람이 있으면 용서한다. (남을 미워하고 있다면 악령이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② 구마의 대상과 직접 관계되는 그 악행을 뉘우친다. (미움, 분노, 교만 등...)
(통회는 형식으로 느끼지만 의지로 하는 것이니 상관없다.)
2) 아래와 같이 간청기도를 한다.
모든 천사들이여, 이 시간에 저를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성인성녀들(또는 특정 성인성녀)이여, 저를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님, 저를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성 요셉, 저를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많은 은혜를 전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믿음을 더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은사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는 더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구마의 은사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는 더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유 의 : 다른 이의 문제를 도와주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보호를 청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아래와 같이 하거나 또는 비슷하게 한다.
“성모 마리아님, 저를 어머님의 품에 안아 주시고
모든 악령에서 보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최봉도 신부님께서 즐겨 사용하시는 구마기도 방법
(1)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이름으로 내 안의 마귀와 내 밖의 마귀를 단교(斷交)한다!
(이는 악령들이 서로 연합하지 못하도록 하고 내 안에서 작용하는 악령을 고립시키는 작업이다.)
(2) ( )마귀야, 나는 너희들을 예수님의 이름과 성령의 끈으로 묶는다! (이때 묶는 것을 상상한다.)
(교만, 음란, 집중방해, 분노, 미움, 불화, 중독, 나태, 탐욕, 병마, 인색, ... 내 안에 숨어있고 내가 감지 못하는 모든 악령들)
(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 모두는 성령의 자루 속에 들어가라!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너희들은 하느님 앞에 티끌에 불과하다.”
(4) 왕중의 왕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당신은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십니다.
당신은 무한히 자비로우십니다.
당신은 어머니다운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께 청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 악령들을 지옥으로 쫓아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을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고 여왕 중의 여왕이신 제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바라나이다.
(2015. 전인적인 치유피정에서 새롭게 알려주신 기도방법입니다. 우리에게 불가능한것이 하느님께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청합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 악령들을 지옥으로 쫓아버리시기를 바랍니다!)
(5) 심령기도를 하거나 “예수님!”을 계속 부르거나 묵주기도를 바친다.(예수님의 이름에는 권능이 있다)
그러는 동안 마음이 가벼워지면 아래와 같이 기도한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마귀들이 쫓겨난 그 곳을 주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바랍니다.”
영광송
◎ 유의 : 성령의 빛을 받으면 악령들이 쫓겨나갔음을 감지하든지 또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도무지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악령이 쫓겨나갔다면...” 조건부로 기도드리고 마무리 할 수 있다.
※ 짧은 구마기도: (생활 중 이상함이 감지될 때 즉시 명령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 )( )의 악령아, 물러가라!”
“지옥으로 (또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가라!”
(교만,분노,음란,집중방해,두려움,실패,위선,의사소통방해,자기비하,게으름,기도방해,병마,거짓,도둑질,식탐,흡연,게임,중독...의 악령)
◉ 악령의 영향인지 헷갈릴 경우, "( )( )의 악령이 있다면, 물러가라" 있다면이라는 표현으로 기도한다.
그렇게 한 후 심령기도나 묵주기도 또는 성인 호칭 기도 등 다른 기도를 바친다.
5) 결과
(1) 구마기도는 한 번으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는 매일 시간을 특별히 마련하여야 한다.
(필자는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악령을 쫓아내는 데에 하루 2시간씩 2개월 걸렸다.)
(2) 구마가 되었다면
첫째, 보통 약간의 편안함과 가벼움을 느낀다. (전혀 느낌이 없는 이도 있다)
둘째, 그 공격에서 풀려났음을 실제 삶으로 경험하게 된다.
(희망의 기도 책에서 발췌)
▶ 참고
1) 교황 레오 13세의 구마 기도문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 중인 저희를 지켜주시고,
악마의 사악함과 속임수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저희는 하느님께서 그를 묶어 버리시기를 엎드려 간청하나이다.
오! 천상군대를 지휘하시는 분이시여,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세상을 쏘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에 내던지소서. 아멘.”
2) 독일에서 사용하는 구마 기도문
주 예수 그리스도님과 마리아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너희 지옥의 악령들아, 우리에게서 떠나고,
다시는 여기에 나타나서 우리를 유혹하거나 해치지 마라!
주 예수 그리스도님과 마리아님,
그리고 성 미카엘 대천사님, 저희를 위해 싸워주소서.
수호천사님, 저희를 악령의 모든 함정에서 보호하소서.
성부님의 축복과 성자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능력과
천상 모후님의 보호와 천사들의 도움과 성인 성녀들의 전구가
저희 위에 (형제 위에, 여러분들 위에) 머무르시고,
언제나 어디서나 저희와 (형제와, 여러분들과) 함께 하소서.
아멘.
1.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악령들.
나에게 미움(교만, 음란, 분노...)의 악령이 오래 전부터 잠재되어 있었다면 그만큼 구마하는데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효과적 구마기도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1) 나에게 악령이 지장을 주고 있다면 하루 생활에 구마기도를 최우선으로 한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기도들은 조금씩 (예: 태중의 상처치유기도 50번, 1살 때의 상처치유기도 50번 등) 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유의 : 매일 할 희망기도를 바치는 시간 안에 구마기도도 포함된다.
2) 구마기도는 하루에 넉넉한 시간을 정해 두고 매일 매일 꾸준히 한다.
3) 일단 구마가 되었다하여도 그 즉시 문제가 깨끗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보통 처음 몇 차례는 또다시 공격해오기 때문이다. 공격의 신호로는 약간 안 좋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것은 그 놈들이 외부에서 들어오고자 문을 두드리는 경우이니 그 즉시 구마기도를 하면 효과적이고 수월하다. 문을 열어준다면 구마기도는 힘겨워진다. 그리고 어떤 때는 나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지 의심이 갈 때도 있다. 그 때는 조건부로 구마기도를 한다.
※ 조건부 구마기도란?
내 안에 악령이 있다는 것이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 있다면”이란 조건을 달고
구마기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예 :“...미움의 악령이 있다면 나는 너를 성령의 끈으로....”등.
2. 때때로 한 번씩 공격하는 악령들.
1) 영적으로 잘 살고자 노력할수록 악령이 더 덤빌 수 있다. 따라서 악령의 공격을 예외로 이상하게 생각하든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2) 이것들이 나에게 들어오고자 하는 낌새(예: 음란의 생각이 우연히 자꾸 떠오르는... 등)를 느낄 때부터 구마기도를 하면 빠르고 수월하게 구마가 된다. 방심하여 이미 내 안에 들어왔다면 구마기도를 하는데 낌새를 느낄 때보다 힘이 아주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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