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6년 11월 기도지향 |
▫ 일반 지향 -난민 수용국 : 수많은 실향민과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나라들이 그들의 노력에 연대하려는 이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터키 해변에 밀려온 세 살짜리 시리아 아이의 시신을 기억하십니까? ‘에이란 쿠르디’라는 이름을 지닌 아이의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 전 세계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었지요. 사진의 참상이 보여주듯, 현재 시리아 국민은 IS의 폭정, 매일 같이 벌어지는 피 튀김, 무서운 총성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국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이 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모범이 되십니다. 무엇보다 그분은 난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교황님께서는 난민들에게 용서를 청하셨습니다. 난민을 부담 거리, 문젯거리, 돈의 지출로 여기는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용서를 청하신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난민들은 배고픔과 전쟁을 피해 자신의 나라로부터 도망쳐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생명과 빵, 집을 함께 나눌 우리의 형제입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 목요일 만찬에 난민 형제들의 발을 씻겨 주시고, 또 바티칸 본당에 직접 난민 가족을 받아들이시는 등 직접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특히 가장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 안에 계신 그분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굶주림과 헐벗음, 목마름, 나그네 됨 안에서 계십니다(마태 25, 35-36). 교황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이민과 난민, 강제 이주민과 망명자들에게서 당신을 알아 뵙기를 언제나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한, 그렇게 하여 우리가 우리의 자원을 그들과 함께 나누고, 때로는 우리가 누려온 안락한 삶을 어느 정도 포기하기를 요구하십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이달에는 교황님과 함께 난민 수용국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가난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지지받을 수 있도록, 또한 우리 모두가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교황님과 함께 기도하도록 합시다. -성찰 : 우리 주변에 가난한 이들 안에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현존하십니까? -성경 :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마태 25,3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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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지향 하느님 백성의 집인 본당은 무엇보다 ‘협력’의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교황님께서 이번 달엔 본당에서의 ‘협력’을 위해 기도하자고 초대하십니다. 본당은 평신도와 사제가 모여서 협력을 이루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본당에서 ‘분열’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분열에 대해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분열은 악마가 교회를 파괴하려고 손에 쥐고 있는 무기입니다. 악마는 험담을 통해 교회를 파괴합니다. 험담하는 습관은 테러와도 같습니다. 험담을 일삼는 사람을 테러리스트입니다. 악마의 무기인 분열과 싸우십시오.” 그렇습니다. 본당은 분열의 공동체가 아닌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오직 주님 안에서만 본당은 분열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공동체,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는(로마 12,21)”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11월에는 교황님의 지향에 따라 본당의 사제와 평신도들이 공동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하도록 합시다. -성찰 : 본당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의 실천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성경 :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로마 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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