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 사랑의 수인이시여,
당신께서 홀로 버려져 계시니
제가 함께 있으려고 왔나이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사랑의 몸짓을 드리고
그만큼 자주 당신을 기억하겠다는 지향으로,
또 당신을 거슬러 저질러지는 죄와 모욕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보속할 각오로 왔나이다.
그리고 제가 당신과 함께 있는 동안,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사랑하고,
당신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찬미하며,
당신을 모독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감사하고,
당신께 죄 짓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용서를 청하며,
무관심하게 당신 곁을 지나갈 뿐
무릎 꿇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어전에 무릎 꿇고 있고자 하나이다.
저는 또한 사람들이
당신께 마땅히 드려야 할 모든 것을 드리면서
이 지극히 복된 성사 안에 당신 자신을 남겨 주신
당신께 예배를 드리고자 하나이다.
그리고 이 행위들을 물방울이나 모래알이나
바다 속의 물고기들 수만큼이나
거듭거듭 되풀이하겠나이다.
-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의 동정 마리아님,
당신 손에 입맞춤을 드리오니 제 일이 언제나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한 것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어머니다우신 손으로 모든 사람을
복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께로 데려오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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