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16-20권

천상의책 (20권-20) 연옥에서 위령 기도를 많이 받기 위한 길. 하느님 뜻을 많이 소유할수록 그런 사람의 기도와 일과 고통은 더 큰 가치를 지닌다.

Skyblue fiat 2016. 2. 13. 18:51

 

20권-20, 연옥에서 위령 기도를 많이 받기 위한 길.

하느님 뜻을 많이 소유할수록 그런 사람의 기도와 일과 고통은 더 큰 가치를 지닌다.

1926년 11월 3일

 

1. 계속 하느님의 흠숭하올 뜻에 온전히 맡긴 채 살아가고 있는데, 기도 중에, 연옥으로 내려가서 정화되고 있는 영혼들을 모두 풀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영원하신 뜻의 빛 안에서 그들을 전부 천국으로 데려가고 싶은 것이었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2. “딸아, 갈수록 내 뜻을 더욱더 따르며 내 뜻 안의 행위를 더 많이 한 끝에 후세 삶으로 넘어간 영혼들은, 지상에서 올라오는 위령 기도를 받을 길을 그만큼 더 많이 만들어 둔 이들이다.

내 뜻을 많이 행할수록 교회 안에 있는 내 재산의 전달 통로를 그들 자신을 위해 그만큼 더 많이 만드는 것이다. 그런 이들이 만든 그 길들은 어떤 이들에게는 위로를, 어떤 이들에게는 기도를, 또 어떤 이들에게는 고통의 감소를 가져온다.

 

3. 위령 기도, 곧 연도는 내 뜻의 왕도를 따라 걷는다.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내 뜻 안에 형성한 공로와 열매와 자본금을 각자에게 가져다주려는 것이다. 그런즉 내 뜻이 없으면 연도를 받기 위한 길도 수단도 없다. 교회가 바치는 연도와 여타 모든 것은 언제나 연옥 속으로 가지만, 연옥이라기보다 (생전에) 자신들을 위한 길을 만들어 둔 사람들에게도 간다. 내 뜻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길이 막혀 있거나 아예 없기 때문이다.

 

4. 그런 이들이 구원을 얻는 것은, 적어도 죽음의 순간에는 내 뜻의 지고한 주권을 인정하고 높이 받들며 그것에 굴복한 까닭이다. 말하자면 그들의 그 마지막 행위가 그들을 구원할 것이다. 그것이 없었다면 구원조차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5. 하지만 항상 내 뜻을 실천한 사람에게는 연옥으로 가는 길이 없다. 그의 길은 천국과 직결되어 있다. 그리고 내 뜻을 인정하고 그것에 복종했지만 언제나 모든 일 속에서는 아니고 대체로 그렇게 했던 사람은, 자기를 위해 매우 많은 길을 닦아 둔 셈이기에 매우 많은 기도를 받는다. 이 때문에 연옥이 그를 속히 천국으로 보낸다.

 

6. 그런데, 연옥 영혼이 위령 기도를 받으려면 (현세에서 미리) 그 길을 닦아 두어야 하는 것처럼, 지상에 살아 있는 이들도 이 기도가 연옥으로 올라가게 한 길을 닦으려면 내 뜻을 실행해야 한다.

위령 기도를 바치더라도 내 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의 기도는, 홀로 만인을 하나로 결합시킬 수 있는 내 뜻과의 소통이 없기 때문에, 올라가기 위한 길도, 걸어갈 발도, 위로를 주기 위한 힘도 찾아내지 못한다. 또한 홀로 모든 선에 생명을 줄 힘이 있는 내 뜻의 참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것은 생명이 없는 연도가 되기도 한다.

 

7. 영혼이 내 뜻을 소유하면 할수록, 그의 기도와 일과 고통은 그만큼 더 큰 가치를 지닌다. 그러므로 그는 저 축복 받은 영혼들에게 더 큰 위로를 가져갈 수 있다. 나는 영혼이 내 뜻을 얼마나 많이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재며 그 가치를 평가한다. 내 뜻이 그의 모든 행위 안에 흐르고 있으면 그 가치가 엄청난 것이다. 더구나 나는 계속 재면서 아무도 그 무게를 헤아릴 길 없는 가치를 그 안에 넣어 주기도 한다.

 

8. 그와 반대로, 내 뜻에 대하여 별로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일 경우에는, 내가 재는 일이 드물고 그 가치도 그만큼 떨어진다. 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든, 나로서는 전혀 잴 것이 없을 정도로 무가치한 것이다. 그렇게 무가치한 것이라면, 연옥에서 내 ‘영원한 피앗’ 이 내놓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저 영혼들에게 어떻게 위로를 줄 수 있겠느냐?

 

9. 그런데 너는 누가 모든 위로를, 정화의 빛을, 변화시키는 사랑을 가져오는지 알고 있느냐? 

모든 일 속에 내 뜻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러니 내 뜻이 그 안에서 승리자로서 다스리는 사람이다. 이런 영혼에게는 길마저 필요 없다. 내 뜻을 소유하고 있으니, 모든 길들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10. 그 영혼은 자기 안에 내 뜻의 왕도를 소유하고 있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저 깊은 연옥 속으로 모든 위로와 해방을 가져갈 수 있다. 게다가 우리는 사람을 창조하면서 우리의 뜻을 특별 유산으로 그에게 주었으니, 우리가 준 이 유산의 경계 안에서 그가 행한 모든 것은 우리의 것으로 인정된다. 그 경계 밖에서 행한 것은 우리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11. 우리는 또한 피조물이 우리의 뜻 안에서 행한 것이 아니라면, 혹은 적어도 우리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 행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천국에 들어오게 할 수 없다.

모든 피조물은 ‘영원한 피앗’에서 나왔으므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우리의 뜻으로서는 우리 뜻의 ‘피앗’을 통과하지 않은 어떤 행위에도 천국에 들어올 허락을 줄 수 없는 것이다.

 

12. 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안다면! 그리고 거의 모든 일이, 선으로 보이는 일들까지, 얼마나 내 뜻이 비어 있고, 빛이 비어 있고, 가치가 비어 있고, 생명이 비어 있는지를 안다면!

 그런데 빛도 가치도 생명도 비어 있는 일은 천국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오, 그러니, 모든 일 속에서 언제까지나 내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얼마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느냐!“

 


 

 

                                          

◇◇◇

연옥영혼들을 위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만인과 만물을 싸안고 예수님과 성모님의 기도안에서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뜻으로 무한히 증가되길 바랍니다.

 

<위령기도>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제가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님께 있사와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제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제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당신께서는 그 모든 죄악에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 기도합시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이 바라던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그들이 주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동정마리아

제28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저승. 기다림.

죽음을 이긴 승리 – 부활.

 

 

여왕이신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마음이 꿰찔리신 엄마, 이 작은 아이는 어머니께서 가장 사랑하는 선이신 예수님 없이 홀로 계심을 알고 있기에, 더할 수 없이 괴로운 비탄 중에 계신 어머니를 동반하며 줄곧 곁에 딱 붙어 있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자, 어머니에게는 모든 것이 슬픔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2 그분의 비참한 고통에 대한 기억, 아직도 어머니의 귀에 쟁쟁한 그분의 부드러운 음성,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슬픔에 혹은 눈물에 젖어 있던, 그러나 언제나 어머니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던 그분의 매혹적인 눈길 ---- 이제는 어머니에게 없는 그 모든 것이 예리한 칼이 되어, 어머니의 마음을 찌르고 또 찌르고 있습니다.

 

3 비탄 속에 홀로 계신 엄마, 엄마의 이 아이는 각각의 고통마다 위로를 드리며 깊은 동정심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이 되고 싶기도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이 쓰디쓴 비탄 중에 계신 어머니께 드렸을 모든 사랑과 격려와 위로와 연민을 저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4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어머니께 저를 어머니의 아기로 드리셨으니, 그분 대신 저를 어머니의 모성적인 품에 안아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엄마에게 전부가 되리니, 엄마의 눈물을 닦아 드리며 언제나 함께 있겠습니다.

 

 

비탄에 잠긴 여왕이신 어머니의 훈화

 

5 사랑하는 얘야, 함께 있어 주니 고맙구나. 그러나 너의 동반이 나에게 즐겁고 소중한 것이 되어 내 꿰찔린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면, 내가 네 안에서 활동하며 다스리시는 하느님의 뜻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또한 네가 단 한 숨의 생기도 네 뜻에 불어넣지 않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야 한다.

 

6 그러면 내가 너를 내 아들 예수와 바꾸겠다. 예수님의 뜻이 네 마음속에 있으면, 내가 네 안에서 예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 이와 같이 예수의 고난과 죽음의 첫 열매를 네 안에서 보게 되면, 나는 여간 기쁘지 않을 것이다! 내 아기인 네 안에서 사랑하는 예수를 만날 때, 나의 슬픔은 기쁨으로 바뀌고 고통은 승리로 바뀔 터이니 말이다.

 

7 그러니 내 고통의 아기야, 내 말을 귀담아들어라. 내 사랑하는 아들은 숨을 거두시자 곧 저승으로 내려가셨다.

  이 감옥 속에 승리자로서, 영광과 행복의 선포자로서 내려가셨는데, 거기에는 모든 조상들과 예언자들, 원조 아담, 사랑하는 성 요셉, 내 거룩하신 부모님 외에도 장차 오실 구속주의 공로를 미리 입고 구원된 모든 사람들이 있었다.

 

8 나는 내 아들과 불가분적인 관계에 있으니 만큼, 죽음조차 우리를 갈라놓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 격렬한 고통 속에서도 내 아들을 따라 저승으로 가서, 그 수많은 사람들이 내 아들에게 바치는 감사와 그 기쁜 잔치 분위기를 목격하였다.

 

9 저 극심한 고통을 겪은 내 아들이 그들을 향하여 첫 걸음을 떼셨으니, 그들을 지극한 행복에 잠기게 하면서 당신과 함께 천상 영광에로 데려가시려는 것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예수님에게도 또 그분을 사랑한 모든 이들에게도 정복과 영광이 시작되었다.

 

10 사랑하는 얘야, 이것이 바로, 피조물이 하느님의 뜻과의 일치를 통하여 그 자신의 뜻을 죽일 때 – 극도의 고통 한가운데에 있더라도 – 신적 차원의 정복과 영광과 기쁨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 주는 상징이다.

 

11 나는 비록 내 영혼의 눈으로 내 아들을 따라다녔지만 잠시도 놓친 적이 없었다. 동시에, 그분이 무덤에 묻혀 계신 사흘 동안, 부활하신 그분을 뵙고 싶은 열망이 얼마나 맹렬히 타오르는지, 그 뜨거운 사랑으로 자꾸 이렇게 되풀이해서 말하곤 하였다

  “내 영광이시여, 되살아나십시오! 내 생명이시여, 되살아나십시오!”

 

12 나의 그 소망은 실로 그처럼 간절한 것이었고, 내 열망 한숨 또한 완전히 살라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불길에 싸여 있었다.

 

13 그때 그 불타는 열망 속에서 나는 보았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 큰 무리를 이룬 저 사람들의 동반을 받으며 저승을 떠나 무덤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그것은 셋째 날 새벽녘이었다. 내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통곡했던 온 자연계의 만물이 이제는 기쁨에 휩싸여 있었다.

 

14 해는 그러므로 내 아들의 부활 현장에 참석하기 위하여 점점 더 속력을 내며 떠올랐다.

  그러나 – 오,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 부활하시기 직전 그분께서는 그 큰 무리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인성을 보여 주셨다. - 그들에 대한 사랑과 만인에 대한 사랑으로, 그토록 상처 입고 흉하도록 망가져 피를 흘리는 그 거룩한 몸을!

  그들은 모두 감동하였고, 구원 사업의 넘치는 사랑과 놀라운 기적을 경탄하였다.

 

15 얘야, 너도 내 아들의 부활 현장에 참여하면 참 좋겠구나! 그분은 참으로 지존의 모습이셨다!

영혼과 결합된 당신 신성으로부터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울 정도로 빛과 황홀한 아름다움의 바다들을 뿜어내셨고, 그런 다음 승리자로서의 권능을 떨치시면서 당신의 죽은 인성에게 다시 영혼을 받아들여 당당하고 영광스럽게 불사의 생명으로 부활하라고 명하신 것이다.

 

16 얼마나 장엄한 현장이었는지! 내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죽음아, 너는 이제부터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 되어라!”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죽음을 쳐 이기신 것이다.

 

17 그분은 이 승리의 행위로 당신께서 참으로 사람이시며 하느님이심을 보증하셨다. 또한 부활에 의하여 당신의 가르침과 기적들을, 성사들의 생명과 교회의 생명 전체를 분명히 확증하신 것이다.

 

18 그뿐만 아니라 - 진정한 선행 능력이 약화되었거나 거의 마비된 상태로 있었던 - 인간적인 뜻에 대한 승리도 확보하셨으니, 하느님 뜻의 생명으로 하여금 그들을, 곧 인간적인 뜻들을 쳐 이기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하느님 뜻의 생명만이 피조물에게 성화와 모든 선의 완성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19 동시에, 그분께서는 당신 부활에 의하여 사람들의 육신에도 영원한 영광에 이를 부활의 씨앗을 뿌리셨다.

얘야, 그러니 내 아들의 부활은 모든 것을 내포하고, 모든 것을 말하고, 모든 것을 확증하는 행위로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그분께서 행하신 가장 장엄한 행위이다.

 

20 이제 내 말을 들어 보아라, 얘야. 나는 자기 아이를 무척 사랑하는 어머니로서 너에게 말하고 싶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며 그 뜻으로 사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아들과 내가 (그런 삶의) 모범으로 너에게 제시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다.

 

21 사실 내 아들과 나의 생애는 고통과 가난과 굴욕으로 뒤덮여 있었고, 내 사랑하는 아들이 고통으로 숨을 거두는 것을 보아야 할 정도로 굴욕적인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 속에 하느님의 뜻이 흐르고 있었다.

 

22 하느님의 뜻이 우리 고통의 생명이었으니, 우리는 죽음도 생명으로 바꿀 정도로 승리자요 정복자임을 자각하였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의 위대한 선을 보면서 자원해서 고통을 받았다.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 있는 이상, 그 누구도 이 하느님의 뜻이나 우리를 강요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고통은 우리의 지배하에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일컬어 온 세상에 선을 가져올 수 있는 구원 사업의 양식이며 승리라고 하였다.

 

23 사랑하는 얘야, 너의 삶과 고통들이 하느님의 뜻을 그 생명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면, 이것을 확신하여라.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너와 너의 고통들을 활용하셔서 온 우주에 도움과 빛과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라. 하느님의 뜻은 당신이 다스리시는 곳에서 위대한 일을 하실 수 있다. 어떤 상황 속에 있든지 너 자신을 내게 또 네 다정하신 예수님께 비춰 보면서 전진하여라.

 

   

영혼의 응답

 

24 거룩하신 엄마, 엄마께서 천상 파수꾼처럼 활동하시면서 저를 도와주시고 망토로 감싸 보호해 주신다면, 제 모든 고통을 하느님의 뜻으로 바꿀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면 저는 어머니를 따라 이 ‘지고한 피앗’의 끝없는 길을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25 엄마의 아름다운 모성애와 능력으로 제 뜻을 쳐 이기고 지배하시면서 이를 하느님의 뜻으로 바꾸어 주시리라는 것을 제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엄마, 그러므로 저 자신을 어머니께 맡깁니다. 엄마의 팔에 온전히 내맡깁니다.

 

작은 희생 :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내게 내 고통들을 봉헌하면서 “저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당신 뜻대로 하소서.”하고 일곱 번 말하여라. 이는 네가 언제나 하느님 뜻을 실행할 은총을 나에게 청하기 위함이다.

 

환호 : 저의 엄마, 당신 아드님의 부활로 저를 하느님 뜻 안에 다시 일으켜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