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 주님, '프란시스코 에라스모 로드리게스 데 리마'에게 하느님 뜻안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Skyblue fiat 2015. 9. 10. 21:55

 

 

 

2015년 9월 4일

 

브라질 상파울로성당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해오던

60대 노숙자 프란시스코 에라스모 로드리게스 데 리마가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인질로 삼아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과 사투를 벌이다 여성을 구하고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9일 허핑턴포스트 등 언론은

브라질 관광명소인 상파울루성당에서

여성 인질을 구하고 숨진

프란시스코 에라스모 로드리게스 데 리마(61)의 살신성인 사연을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루이스 안토니오 다 실바(49)란 남성이

성당에서 기도 중이던 한 여성을 인질로 잡았다.
다 실바는 강도, 마약밀매 등 범죄로 22년형을 받았고,

최근 형을 마치고 출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여성 인질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성당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해오던 데 리마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총기를 든 범인에게 달려들었다.

데 리마가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여성 인질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데 리마는 범인이 쏜 총에 가슴 등에 상처를 입었다.

범인을 제압해야 한다는 의지로 버티던 데 리마는

범인이 경찰에 사살되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바닥에 쓰러져 숨을 거뒀다.

데 리마 덕분에 여성 인질은 가벼운 부상만 입고 무사히 구조됐다.

상파울로성당은 유명한 관광명소였기 때문에 사건 당시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고,

한 목격자가 휴대전화로 전 과정을 촬영하면서 데 리마의 용감한 모습이 모두 기록됐다.

아울러 이 영상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타인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리마를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에라스모 로드리게스 데 리마(61)

루이스 안토니오 다 실바(49)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그들이 주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