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이웃에 대하여 올바르게 행동하는 가장 안전한 길 - 천상의 책 -

Skyblue fiat 2014. 3. 17. 21:00

-50-

1899년 7월 30일

 

 

 

이웃에 대하여 올바르게 행동하는 가장 안전한 길

 

 


1. 매사가 거의 다르지 않게 계속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는 것처럼

오늘 아침에도 나는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셨고, 그래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로 갔다.

그들 대부분은 자기네 행위는 보지 않고 남들의 행위를 판단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2.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웃에 대하여 올바르게 행동하는 가장 안전한 길은 그가 하는 행위를 아예 보지 않는 것이다.

보는 것,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판단하는 것 - 이는 다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네 이웃을 봄으로써 너 자신의 영혼을 속이게 되고,

따라서 너 자신에게도 네 이웃에게도 또 하느님께도 올바른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3. 그 후에 내가 그분께, “저의 하나뿐인 선이시여, 당신께서 제게 입맞춤을 주시지 않는 지 한참 되었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입맞춤을 나누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의 잘못을 고쳐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나는 네가 내 말을 간직하며 존중하기 바란다.

내 말은 내가 영원한 것처럼 영원하고 내가 거룩한 것처럼 거룩한 까닭이다.

이 말을 마음속에 간직하여 활용한다면 너는 만족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내 말로부터 영원한 광채를 상급으로 받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네 영혼에 하나의 빈틈이 생길 터이니,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게 빚진 상태로 머물게 될 것이다.”

 

 

루이사 피카레타 천상의 책 2권 50
1899년 7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