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월 1일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윤용선 신부 작곡 / 부산가톨릭합창단
하늘의 여왕님께 자기의 인간적인 뜻을 바치는 봉헌기도
지극히 자애로우신 어머니,
제가 여기 어머니의 옥좌 아래 꿇어 엎드려 있나이다.
저는 자녀다운 모든 사랑을 어머니께 드리기를 원하는
어머니의 가장 작은 아기이오니,
어머니의 아기로서 저의 모든 희생과 기도들과
결코 제 뜻을 따르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한 약속들을
한꺼번에 엮어 화관을 짜서
어머니께 대한 제 사랑과 감사의 증표로
어머니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자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사오니,
어머니께서 제 선물을 받아 주신다는 표시로
이를 손에 드시고 모성적인 손가락으로 어루만지시어,
적어도 제가 작은 행위들 하나하나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고 했던 수효만큼은
그 모든 것을 저의 태양들로 바꾸어 주소서.
그렇습니다. 여왕이신 어머니,
어머니의 이 아이는 빛과 지극히 빛나는 태양들을
공경의 예물로 바치고자 하나이다.
어머니께서는 이러한 태양들을 수없이 많이 가지고 계시지만,
그 태양들은 어머니의 것이지 제 것이 아님을 알기에,
제 태양들을 드리면서 어머니께 대한 사랑을 말로 표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어머니도 저를 사랑하지 않으실 수 없게 하려는 것이옵나이다.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지극히 다정하게
제 선물을 받아 주시는 것이 보이니,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리나이다.
하지만 저는 어머니께 많은 말씀을 드리고자 하나이다.
어머니의 마음을 제 피난처로 삼아
그 속에 제 고통과 두려움과 나약과 제 온 존재를 넣고
어머니께 제 뜻을 봉헌하려는 것이옵나이다.
오! 어머니, 부디 제 뜻을 받아들이시어,
하느님 뜻의 나라가 확장되는 은총의 승리, 승리의 영토로 만들어 주소서!
어머니께 봉헌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이는 서로 나뉠 수 없는 관계가 지속될 것이고
제 뜻을 봉헌한 보답으로 어머니의 뜻을 주실 것이기에,
하늘의 문이 제게 닫혀 있지 않으리이다.
그러므로 어머니께서 이 아이와 함께 계시려고 땅에 내려오시거나,
이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있으려고 하늘로 올라가거나 둘 중 하나가 되리이다.
오, 그러면 저는 어머니와 함께 얼마나 행복하겠나이까!
들어 보십시오, 사랑하올 어머니,
저는 더욱 장엄하게 제 뜻을 봉헌하기 위하여
지존하신 성삼위와 모든 천사와 성인들을 부르며,
그 모두 앞에서 제 뜻을 천상 어머니께 봉헌한다는 것을
선포하며 엄숙히 서약하나이다.
지존하신 여왕님, 이제 끝으로, 저와 모든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거룩한 축복을 내려 주시기를 청하오니,
어머니의 축복이 천상 이슬같이 내려,
죄인들은 회개하고, 고통받는 이들은 위로를 얻고,
사제들은 하느님의 뜻으로 양육되고,
온 세상은 선으로 변화되고,
연옥 영혼들은 태우는 불길에서 놓여나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자모적인 축복이 모든 영혼들에게
구원의 보증이 되게 하소서! 아멘.
출처: 하느님 뜻의 나라 http://cafe.daum.net/DivineVolition/9rqy/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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