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910

프란치스코 교황 “형식적인 계명 준수는 무의미합니다. 사랑이 계명을 완성합니다”

“형식적인 계명 준수는 무의미합니다. 사랑이 계명을 완성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2월 12일 연중 제6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종교적 규범은 비록 필요하고 훌륭하지만 “계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문자를 넘어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살인이나 도둑질,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의인으로 자처한다면 그저 계명의 의미에서 동떨어진 “외적 신심”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최소한 꼭 해야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형식적인 준수에 그치지 말고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사랑하라고 당부했다. 번역 이창욱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전례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사랑해요주님 2023.02.15

지혜의 추구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강론에서 (Sermo de diversis 15: PL 183,577-579) 지혜의 추구 ​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해 일하고 우리 구원을 위해 일합시다. 매일의 품삯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합시다. “내 뜻 안에서 일하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으리라.”고 말하고 있는 지혜의 빛으로 일합시다. 진리 자체이신 분께서 “세상은 밭”이라고 말씀하시니 그 밭을 파서 감추어져 있는 보화를 캐냅시다. 이 밭에 감추어져 있는 것은 지혜입니다. 우리 모두 지혜를 갈망하고 또 지혜를 원하고 있습니다. ​ 지혜는 말합니다. “찾고 싶거든 되돌아와서 찾아 보아라.” 당신은 어디에서 되돌아와야 하느냐고 묻습니까? 그는 대답합니다. “당신 욕망과 의지에서 되돌아오라.” 그러나 당신은 또 질문합..

사랑해요주님 2023.02.13

"네 마음의 중심에 계신 이가 네 기도를 듣고 있다."-그와 나 (가브리엘보시의 영적일기)

Vangelis: Main Theme (From "Missing") 1940년 4월 12일 십자가의 길 "나는 네가 긴장이나 억압 없이 나를 따라오면 좋겠다. 그냥 내 곁에서 나를 따르도록 하여라. 언제든 다정한 손길을 내밀어라. 나는 그 손길을 '지금 여기서‘ 누리리라." ​ ​ 4월 14일 “깊은 신뢰의 시간으로 들어오지 않겠느냐? 너는 네 기도가 마치 화살처럼 허공을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심장을 향해 똑바로 날아간다는 것을 아느냐? 하느님은 기도를 사랑으로 받아들이신다. 모든 기도에는 화살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응답받을 것을 확신하여라. 하느님은 네 아버지시다. 하느님이 네가 얻고자 하는 응답을 주시지 않는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좋은 대답이 되리라. 하지만 네 마음의 중심에 ..

사랑해요주님 2023.02.08

[특별중계] 2023.2.3. 14:00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 미사 | 주교좌 명동대성당

[특별중계] 2023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 미사 | 주교좌 명동대성당 - YouTube 사제들을 위한 기도 1 (가톨릭 기도서) ○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 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 주소서. ○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사제들을 위한 기도 2 ○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을 충실히 따르고 사랑하는 사제..

사랑해요주님 2023.02.03

주님 봉헌 축일 <442. 새 시대로 인도하는 길>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91. 2. 2. 밀라노 (이달 첫 토요일) 주님 봉헌 축일 오늘은 하느님이신 내 ‘아기’를 ‘성전’에서 봉헌한 신비 안의 나를 묵상하여라. 주님의 거룩한 ‘법’에서 명한 대로 따르려고(*루카 2,22-24 참조) 내가 지극히 정결한 배필 요셉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는 동안, (아기) 예수께서는 얼마나 순하고 아기답게 이 어머니의 팔에 안겨 계셨는지 모른다! 나는 ‘아기’를 사제의 손에 맡기고, 그리하여 그분은 우리 구속의 희생 제물로서 성부께 봉헌되신 것이다. 예수께서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고,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으로서 당신 성전의 영광 속에 드신 것이다. 그 순간, 영원으로부터 성부의 비밀로 감춰져 있었던 신비가 드러났다. (하지만) ..

사랑해요주님 2023.02.02

[특별중계] 2023.2.1 의정부교구 사제·부제 서품 미사 | 킨텍스 제2전시장

사제들을 위한 기도 1 (가톨릭 기도서) ○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 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 주소서. ○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사제들을 위한 기도 2 ○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을 충실히 따르고 사랑하는 사제들을 굽어살피시고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

사랑해요주님 2023.02.01

"사람들 눈에 반드시 거룩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밖으로 드러나는 본성보다 중요한 것이 내적 본성이다. " -그와나(가브리엘 보시)

수국 둘레를 파고 있을 때 "목수였던 나와 하나 되어라.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네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사랑은 하나 되는 것이다. 구세주 품에 안긴 영혼의 놀라운 모습을 내게 다오. 이는 기쁨, 내 기쁨이 될 것이다." 시골 성당에서 내가 아무런 진보도 하지 못했음을 돌아보며 말씀드렸다. "주님, 저는 자신을 돌보는 게 힘듭니다. 저를 당신 손에 맡깁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네가 안다면! 나는 너를 새로운 여인으로 만들리라. 넌 어렸을 때 길을 건널 때면 누군가 손을 잡아주길 바랐다. 내게 자주 손을 잡아 달라고 청하여라, 너는 여전히 어리니까. 네가 나 없이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940년 3월 3..

사랑해요주님 2023.01.23

"네 의지가 갑자기 그릇되게 가려 한다면, 네 손을 내게 맡기고 나를 바라보아라."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1940년 3월 5일 영성체 후에 "네 의지가 갑자기 그릇되게 가려 한다면, 네 손을 내게 맡기고 나를 바라보아라. 그러면 내 뜻대로 가게 되리라." 3월 6일 "춥고 쓸쓸한 빈집과 젊음과 생명과 기쁨이 넘치는 집이 얼마나 다른지 알 것이다. 죄가 나를 몰아내 내가 제대로 살지 못하는 영혼과 내가 살아 있는 영혼의 차이가 바로 그러하다. '그분이 내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자주 떠올러라. 그리고 네 안에 계신 이를 어디로 모시든 사랑하여라. 네 사랑이 생각나게 하는 모든 것을 그분께 말씀드려라. 편안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그렇게 하여라." 3월 7일 "어쩌면 나는 나를 위로하려고 너를 창조했는지도 모른다. 내게 사랑의 찬미가를 부르는 네 마음을 안식처로 삼기 위해. 나는 왜 이 땅에 집 한 채 갖지 못하..

사랑해요주님 2023.01.17

세례성사(洗禮聖事) - 가톨릭 교리서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 세례성사(洗禮聖事) 간추림 1275 그리스도교 입문은 세 가지 성사가 합하여 이루어진다. 이는 새 삶의 시작인 세례성사, 새 삶을 견고하게 하는 견진성사, 제자들이 당신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살과 피로 양육하시는 성체성사이다. 1276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19-20). 1277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한다. 주님의 뜻에 따라, 교회가 구원에 필요하듯이 세례도 구원에 필요하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교회에 들어간다. 1278 세례성사의 핵심적인 예식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부르면..

사랑해요주님 2023.01.14

비상 세례(대세)

비상 세례(대세) 대세란? 모든 사람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교회는 위급한 경우는 사제가 아닌 누구라도 성세성사를 베풀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대세란 세례성사를 대신한다는 뜻이 아니라 간략한 세례식이란 뜻이다. ※ 대세를 받을 수 있는 조건 ①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② 건강이 회복되면 정상적인 교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 ③ 그리스도께 귀의하여 미신을 끊어 버린다는 진지한 표시가 있어야 한다. ④ 그리스도 신자의 윤리에 위배되는 상태에 있지 않아야 한다. 1. 비상 세례((대세) 주는 방법 (아무) 나는 + 성부와(이마에 첫 번째 물을 붓고) 성자와(두 번째 물을 붓고) 성령의 이름으로(세 번째 물을 붓고) (누구)에게 세례를 줍니다. 2. 조건 대세 주..

사랑해요주님 2023.01.14

세계는 미사 덕에 산다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미사, 그 신비에 집중하라 가톨릭교회의 세계적 성령운동가 아일린 조지 여사는 미사의 은총을 환시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고 증언한다. 그녀는 미사가 집전되는 중 제대 위에서 하늘이 열리고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운데 신자들 머리 위로 은빛 눈 같은 은총이 내리는 장면을 보았다고 한다. 이는 결코 거짓이나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한 기적이 매일 미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사는 단지 신자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시대 인류 구원을 위해서 제헌되는 것이다. 미사는 또한 단지 '과거'의 기념이 아니라 '오늘' 새롭게 발생하는 구원사건이다. 미사 시제(時制)는 철저하게 현재(現在)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성 토마스 데 아퀴노(1225-1274)는 다음과 같은 짧은 문장 하나로 극..

사랑해요주님 2023.01.13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

그리스도의 사랑에 관하여 주교와 신부, 부제, 남녀 수도자 모든 평신도에게 보내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Deus Caritas Est 로마 성 베드로좌에서 교황 재위 제1년 2005년 12월 25일 예수 성탄 대축일 교황 베네딕토 16세 서 론 제1부 창조와 구원역사에서 사랑의 일치 언어의 문제 '에로스'와 '아가페' - 차이와 일치 성경의 신앙이 지닌 새로움 예수 그리스도 - 강생하신 하느님의 사랑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사랑 제2부 카리타스 :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의 사랑 실천 삼위일체 사랑의 표현인 교회의 사랑 교회의 본분인 사랑 정의와 사랑 오늘날의 사회 환경에서 사랑의 봉사의 다양한 구조 교회의 사랑 실천의 고유한 형태 교회의 사랑 실천을 위한 책임자들 결 론 서 론..

사랑해요주님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