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사람들 눈에 반드시 거룩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밖으로 드러나는 본성보다 중요한 것이 내적 본성이다. " -그와나(가브리엘 보시)

Skyblue fiat 2023. 1. 23. 18:18

수국 둘레를 파고 있을 때

"목수였던 나와 하나 되어라.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네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사랑은 하나 되는 것이다.
구세주 품에 안긴 영혼의 놀라운 모습을 내게 다오. 이는 기쁨, 내 기쁨이 될 것이다."

 


시골 성당에서
내가 아무런 진보도 하지 못했음을 돌아보며 말씀드렸다.
"주님, 저는 자신을 돌보는 게 힘듭니다. 저를 당신 손에 맡깁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네가 안다면! 나는 너를 새로운 여인으로 만들리라.
넌 어렸을 때 길을 건널 때면 누군가 손을 잡아주길 바랐다.
내게 자주 손을 잡아 달라고 청하여라, 너는 여전히 어리니까.
네가 나 없이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940년 3월 30일
"너는 우리끼리만 있는 것이 좋으냐? 하지만 나는 네가 사회적 의무를 위해 나를 떠날 때도 똑같이 기뻐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구나. 만일 네가 사랑의 일을 하기 위해 나를 떠난다면 이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언젠가 네 구세주 하느님을 떠나지 않을 날이 올 것이다."

 

 

4월 2일 손님들을 맞이하기 전에
"내가 이 집의 주인임을 기억하면서 모든 것을 깔끔하고 산뜻하게 정리하여라"

 


성체 방문
나는 말했다.
"저는 도대체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나 하는 것입니까? 본 일도 없는 분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사랑입니까?”
"그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사랑이다. 네가 나를 보고 나서 사랑한다면 무슨 공덕이 있겠느냐? 이것이 인생의 시험이다. 이를 잘 통과하여 승리를 얻도록 하여라."

 


4월 7일
"네 일상 행위로도 너는 배은망덕을 보속하고 죄인들을 구할 수 있다. 늘 나와 하나 되어라"

 


4월 9일
"성인은 사람들 눈에 반드시 거룩한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밖으로 드러나는 본성보다 중요한 것이 내적 본성이다. 거칠고 가시투성이인 겉껍질만 보아서는 달콤하고 물기 많은 맛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열매, 성인들이 바로 그렇 다. 그들의 가치는 그들 마음속에 있다."

 

 

-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성바오로딸수도회 104-10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