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910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제54장. 나태는 매우 중대한 죄이다

54. 나태는 매우 중대한 죄이다 내가 너를 부르자, 아들아, 너는 내말을 듣고 믿었다. 마찬가지로 나는 베드로와 야곱과 요한과 또 다른 이들을 불렀고, 그러자 그들도 믿었다. 너와 그들이 내 부름을 듣고도 응답하지 않았다면, 너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겠느냐? 내가 한밤중에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세 차례 불렀을 때, 그 때마다 사무엘은 "예, 주님!" 하며 응답하였다. 하느님께서 부르실 때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려면 예민한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 나 예수가 지금 네게 말하고 있으니, 나의 부름, 나의 거듭된 초대에 응하지 않은 자들로 말미암아 누락된 모든 선을 생각해 보아라. 내 음성에 늘 귀먹었던 사람들로 인한 빈자리가 너로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다. 이 빈자리들, 이 움푹 파인 깊은 ..

사랑해요주님 2022.12.21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안승관 베드로 신부님 묵상글

23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너희가 나에게 대답하면,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우리에게 말할 것이오. 26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 하자니 군중이 두렵소.그들이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그러자 ..

사랑해요주님 2022.12.12

"네 하루를 선물로 바쳐라."- 그와나(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1939년 7월 27일 "그렇다. 네 하루를 선물로 바쳐라. 네가 기도의 십자군에 참여하면 너는 같은 말로 기도하는 모든 이와 더욱 긴밀히 일치하게 될 것이다." 9월 2일 프랑스 부대 총동원, 담요를 개고 있을 때 "가장 일상적인 행위, 가장 사소한 것들을 들꽃다발을 바치듯 내게 바쳐라. 들에 핀 작은 꽃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우냐? 작은 꽃으로 내게 왕관을 만들어다오. 왕관을 만들려면 작은 꽃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가시에 찢긴 내 이마에 꽃들을 올려놓는데 지치지 마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오늘 떠나는 가엾은 병사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리라. 이는 성인들의 통공이며 최초의 성인이신 그리스도한테서 흘러나오는 원천이다." 9월 7일 나는 그분 앞에서 마음이 몹시 산란한 것에 대해 사죄드렸다. "산란한 마음..

사랑해요주님 2022.12.06

"너는 가끔 영적 선물보다 세속 축복에 더 감사하는구나."-그와 나(가브리엘 보시)

3월 30일 르프렌 "너는 가끔 영적 선물보다 세속 축복에 더 감사하는구나. 두 가지 다 내가 준 것인데 영적인 것들이 더 바람직하지 않더냐? 이는 마치 내가 친구를 초대하여 더 큰 친절을 보여주면서 내 마음의 비밀을 함께 나누는 것과 같지 않더냐? 너는 사랑하는 이와 마음을 나누기를 좋아하지 않더냐? 하느님도 마음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신다. 가끔은 내 안에서 쉬어라. 그것이 바로 사랑의 축제다. 너는 내 것이며, 온전히 너를 소유하려는 것이다. 시간은 짧다.” "사랑하는 이여, 날마다 당신 사랑의 축제가 되게 하소서." "나와 함께 머물러라. 너는 세례자 요한을 기억하느냐? 그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내 나라 외에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의 유일한 생각은 나와 하느님의 영광..

사랑해요주님 2022.12.01

지친 네 얼굴을 손찌검당한 내 얼굴에 합쳐 네 결점과 세상의 결점을 보속하여라.-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1939년 5월 23일 리옹, 공현의 성 요셉회 수녀들과 함께 "너는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지 못한다고 걱정한다. 네 많은 결점에 대해 걱정하고, 더 이상 나를 바라보기를 두려워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너를 다오. 나는 인간 본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는 도와주고 치유하러 왔다. 너 자신을 내 안에 옮겨 심어라. 네가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너를 원하기 때문이다. 지친 네 얼굴을 손찌검당한 내 얼굴에 합쳐 네 결점과 세상의 결점을 보속하여라. 나와 하나 되기 위한 모든 기회를 놓치지 마라. 이 땅에 있는 영혼들과 이루는 일치가 내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네가 안다면, 진심으로 나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주는 상을 이해하게 되리라." 전차에서, 벨쿠르 “너는 내 말을 들을 자격이 ..

사랑해요주님 2022.12.01

백인대장의 믿음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안승관 베드로 신부님 묵상글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

사랑해요주님 2022.11.28

" 네 마음과 영혼에 언제나 창조주를 모시고 창조주와 긴밀히 일치하여 살아라."-그와나(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1939년 내 나라를 구하여라 1939년 3월 보주에서 "마치기 위한 기도를 하지 말고, 네 영혼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라. 그렇지 않으면 말을 적게 하는 편이 낫다. 내가 능력을 주었는데 너 자신만을 위해 능력을 지닌다면 혼자만의 것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과 나눈다면 백 배로 불어날 것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그것을 전하여라.” 3월 29일 영성체 후에 너는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당신께 제 삶 속에 사시고 제 죽음 속에 죽으시는 예수님을 바칩니다. 저는 당신께 제 심장의 고동 속에 계시는 예수님의 심장을 바칩니다.' 하고 말하여라.” 나는 '도대체 내가 순수해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모든 것은 내 성혈 안에서 순수해질 수 있다." 4월 1일 나는 인간의 추함에 대해 생각했..

사랑해요주님 2022.11.24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성모님의 성전봉헌(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은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실 때 가득하였던 그 성령의 감도로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께 봉헌되신 것을 기리는 날이다. 성모님의 부모인 요아킴과 안나는 성모님께서 세 살 되시던 해에 성전에서 성모님을 하느님께 바쳤다고 전해 온다. 이날은 본디 6세기 중엽 예루살렘에 세워진 성모 성당의 봉헌을 기념하는 날이었으나, 1472년 식스토 4세 교황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로 선포하였다. 하느님의 신비로운 도성 가경자 아그레다의 마리아 제 1장 성모님의 성전봉헌 만 3년이 되고 요아킴과 안나에게 안긴 계약의 진짜 살아있는 성궤가 되시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와 2~3인의 친척이 예루살렘으로 떠났습니다. 이 소박한 일행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했습니다만 눈에 보이지 ..

사랑해요주님 2022.11.21

"내 나라를 구하여라." -그와나(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1939년 내 나라를 구하여라 1월 1일 나는 그분의 영광을 바라고 있었다. "마치 그것이 결코 오지 않을 일인 듯 구하지 마라. 구할 때는 응답이 오리라는 것을 믿어라. 올해는 내 영광과 내 나라를 구하는 것을 네 결심으로 삼아라. 그리고 사소한 것들, 사소한 허영이나 과장에 빠지는 것에 조심하여라. 이처럼 사소한 일도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 1월 8일 센에와즈 “모든 일에 허영을 버려라. 사람들이 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 내가 너를 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 하여라." 1월 20일 그분이 호의를 베풀어 주실 때 나는 '그분은 얼마나 선하신가!' 하고 생각했다. "너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하다고 말한다. 나의 선함은 언제나 변치 않는 선함이다. 네 사랑이 늘 생동하길 바란다면..

사랑해요주님 2022.11.19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안승관 베드로 신부님

그때에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의 폐망은 실제로 예수님이 돌아가신지 37년 만에 실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폐망의 길을 영적으로까지 걷지 않도록 당신께서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평화가 너희와 ..

사랑해요주님 2022.11.17

세관장 자캐오(자존심을 낮추고 자존감을 높이려면) - 안승관 베드로 신부님 묵상글

‘자캐오’란 이름은 ‘바르다’ 혹은 ‘깨끗하다’ 혹은 '순수하다'란 뜻을 지닌다. 그는 사도 베드로의 제자가 되어 가이사리아의 주교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가 전한 어느 전승은 유다를 대신하여 그 자리를 차지했던 사도 마티아라고도 한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

사랑해요주님 2022.11.15

내가 너를 어디로 데려가든 그대로 맡겨다오 - 그와나(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1938년 5월 30일 “네가 하루를 온전히 사랑하는 벗을 위해 바친 후에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기억하느냐? 홀로 있는 시간을 더 큰 기쁨으로 여기며 내게 다오. 네 주인인 신랑의 집(그분 마음)에 살아라. 그를 믿느냐?... 내게 사랑을 구하여라. 청하여라. 나는 사랑을 주고 싶은 열망에 불타오른다.” 6월 8일 복되신 동정녀께 어떤 사람의 회심을 간구했을 때 “영혼은 값진 것이다. 구원을 위해서는 시간과 희생이 필요하다. 고통을 감수하여라. 네 고통을 내 고통에 합하여 아버지께 더 큰 기쁨이 되게 하여라.” 6월 10일 첫영성체 기념일에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있을 때 “너를 위한 것이다. 네가 나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해가 저물 때면 화심(花心) 위로 꽃잎을 접는다는 특이한 장미를 생각했다. ..

사랑해요주님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