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나태는 매우 중대한 죄이다 내가 너를 부르자, 아들아, 너는 내말을 듣고 믿었다. 마찬가지로 나는 베드로와 야곱과 요한과 또 다른 이들을 불렀고, 그러자 그들도 믿었다. 너와 그들이 내 부름을 듣고도 응답하지 않았다면, 너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겠느냐? 내가 한밤중에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세 차례 불렀을 때, 그 때마다 사무엘은 "예, 주님!" 하며 응답하였다. 하느님께서 부르실 때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려면 예민한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 나 예수가 지금 네게 말하고 있으니, 나의 부름, 나의 거듭된 초대에 응하지 않은 자들로 말미암아 누락된 모든 선을 생각해 보아라. 내 음성에 늘 귀먹었던 사람들로 인한 빈자리가 너로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다. 이 빈자리들, 이 움푹 파인 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