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기도지향 119

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 성지와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 (2020. 5월 30일 오후 5시30분)

교황, 전 세계 성지와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5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30분 바티칸 정원 내 루르드 성모 동굴에서 동정 성모님에게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에 도움을 주시길 청하는 기도를 바칠 예정이다. 이 장면은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중계된다. 세계의 모든 성지가 이 기도에 초대받았다. Gabriella Ceraso / 번역 이창욱 “그들은 모두, 마리아와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사도 1,14 참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러한 주제로 오는 5월 30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보건위기에 따라 정상적인 활동과 순례객들의 방문을 받지 못하게 된, 전 세계 성지들과 일치하며 묵주기도를 바친다. 교황은 이날 오후 5시30분 바티칸 정원 내 루르드 성모 동굴에서 ..

교황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4. 의로운 사람들의 기도) "기도는 악을 막는 방패입니다"

"기도는 악을 막는 방패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7일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에서 창세기의 처음 장들을 해설했다. 교황은 악이 기름얼룩처럼 퍼져 나가지만, 의로운 사람들의 기도는 희망을 회복시키는 '생명의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4. 의로운 사람들의 기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교리 교육은 의로운 사람들의 기도에 대해 살펴봅시다. 인류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악의 존재를 경험합니다. 일상적인 경험입니다. 창세기의 처음 장들은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점진적인 죄의 확산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질투의 신과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면서, 하느님의 너그러..

교황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3. 창조의 신비) “기도는 희망의 문을 열어줍니다”

“기도는 희망의 문을 열어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0일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기도에 관한 세 번째 교리 교육을 이어갔다. 교황은 기도하는 모든 이가 “사랑이 죽음보다 더 강하다고 믿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리교육은 신자들의 참여 없이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열 번째 교리 교육이다. 번역 김호열 신부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3: 창조의 신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창조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기도에 관한 교리 교육을 계속 이어갑시다. 생명, 우리가 존재한다는 이 단순한 사실이 인간의 마음을 기도로 열어줍니다. 성경의 첫 페이지는 장엄한 감사의 찬미가와 비슷합니다. 창조에 관한 이야기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선과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후렴구로 이뤄..

교황,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2. 그리스도인의 기도) “우리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청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3일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수요 일반알현에서 “너(Tu, 하느님)”를 찾는 작은 “나(io)”의 목소리인 그리스도인 기도의 특징들을 설명했다. 교황은 교리 교육을 마친 후 인사말을 통해 오는 5월 18일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탄생 백주년이라고 떠올리는 한편, 5월 14일에 있을 코로나19의 극복과 종식을 위한 ‘기도와 단식과 자선 실천의 날’에 자신도 동참한다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2. 그리스도인의 기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부터 시작한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여정의 두 번째 단계를 살펴봅시다. 기도는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모든 종교인..

교황,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1. 기도의 신비) 기도가 중요한 이유... 인간은 “하느님께 비는 걸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중요한 이유... 인간은 “하느님께 비는 걸인”이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리코에 사는 눈먼 거지 바르티매오에 관해 설명하면서 ‘기도’에 관한 수요 일반알현 교리 교육 여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바르티매오는 예수님에게 자신의 믿음을 ‘고함치고’, 다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는 “우리를 억압하는 악”에 적응하지 않는 “인내의 사람”이자 구원받을 희망을 외치는 사람이다. 번역 김호열 신부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 1. 기도의 신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기도를 주제로 하는 교리 교육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시다. 기도는 믿음의 숨결이며, 믿음의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외침과 같습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인물인 바르..

[우르비 엣 오르비2017]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님 성탄 대축일에 “로마와 온 세계에”(Urbi et Orbi) 보내는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말씀 [우르비 엣 오르비] 2017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님 성탄 대축일에 “로마와 온 세계에”(Urbi et Orbi) 보내는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 AFP 2017/12/27 11:58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정의와 안전, 기쁨이 있는 미래를 희망할 수 있는 세상과 평화를 촉구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사제, 수도자, 신학생은 성소의 씨앗을 성장시키고 돌봐야”

교황, “사제, 수도자, 신학생은 성소의 씨앗을 성장시키고 돌봐야” 2017/12/4 11:26 “성소란, 부드럽게 돌보고 성장시켜야 할 씨앗입니다. 가라지 씨앗을 뿌리는 악마를 주의하는 가운데 나쁜 씨앗과 좋은 씨앗을 구별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주교, 사제, 남녀 수도자들, 신학생들의 공동체에서, 조화로움의 원수인 뒷담화가 야기시키는 분열에 주의하십시오. 그리고 혹시 어떤 형제에게 할 말이 있다면, 얼굴을 맞대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코 슬픈 얼굴을 하지 말고, 고통과 어려움 중에 있더라도 평화와 기쁨을 찾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글라데시 선교의 중심지 테지가온(Tejgaon)에서, 이 나라의 1500여 명의 사제들, 남녀 수도자들, 신학생들, 수련자들을 만났다. 이곳엔..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7년 사순 시기 담화] 하느님 말씀은 선물입니다. 타인은 선물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7년 사순 시기 담화 하느님 말씀은 선물입니다. 타인은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순 시기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는 부활의 파스카, 곧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라는 분명한 목적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 시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회개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곧, 그리스도인들은 안일한 삶에 머물지 말고 주님과 우정을 더 깊이 나누도록 “마음을 다하여”(요엘 2,12) 하느님께로 되돌아갈 것을 요청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참된 친구이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되돌아오기를 인내로이 기다리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다리심으로써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시려는 뜻을 보여 주십니다(프란치스코, 201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