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기도지향 121

프란치스코 교황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2] “하느님은 교회를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십니다”

“하느님은 교회를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18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복음화를 위한 열정과 신앙인들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을 이어갔다. 교황은 예수님에 대해 설명하며 그 누구도 각자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그분의 마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그리스도인은 그분의 마음을 본받아 아무도 잊지 않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복음화를 위한 열정: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 2. 복음 선포의 모델이신 예수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 우리는 복음화를 위한 열정, 곧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1]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산소입니다”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산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11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복음화를 위한 열정”에 대한 새로운 교리 교육 여정을 시작했다. 교황은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기쁘게 선포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가르침처럼 저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개종 강요가 아니라 매력으로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1] 복음화를 위한 열정: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 사도직으로의 부르심 (마태 9,9-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인 삶에 있어서 시급하고 결정적인 주제인 ‘복음화를 위한 열정’, 곧 ‘사도적 열정’에 대한 ..

프란치스코 교황 “병자를 버리는 세상은 냉소적 세상... 미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 “병자를 버리는 세상은 냉소적 세상... 미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16일 ‘이탈리아 영상의학·재활의학·예방의학 전문의 연맹’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인간이 치료에 대한 접근과 건강에 대한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각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Salvatore Cernuzio / 번역 이재협 신부 “건강은 호사를 누리자는 게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이 치료에 대한 접근과 건강에 대한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략과 자원을 모색하기 위해” 각국이 힘써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산적이지 않거나 효율적이지 않은 사람, 특히 병자를 없애려는 “버리는 문화”를 거슬러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2023년 1월 16..

2023년 1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기도지향 “교육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2023년 1월 프란치스코 교황 기도지향 “교육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육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초대하며 교과목 중 하나로 ‘경쟁’이 아닌 ‘형제애’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교황은 교육자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헌신을 전하는 증인”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가장 힘없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Alessandro Di Bussolo / 번역 이재협 신부 “저는 교육자들에게 새로운 과목을 하나 추가하길 제안합니다. 바로 ‘형제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같은 제안으로 2023년 1월 기도지향 영상을 시작하며 “교육자들이 믿을 만한 증인들이 되어 경쟁보다는 형제애를 가르치고 특히 가장 어리고 힘없는 이들을 돕도록 기도하자”고 초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마지막 말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마지막 말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선종 몇 시간 전 한밤중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그의 오랜 개인비서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가 전했다. 그 말은 정확히 그가 “사랑하는 분”을 찾는 여정을 가리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6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사제직무 봉사를 회고하며 이 같은 특징을 강조한 바 있다. Andrea Tornielli / 번역 김태식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한밤중에 남긴 마지막 말은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였다. 선종 몇 시간 전인 12월 31일 오전 3시경, 그의 곁을 지키던 간호사가 그 말을 들었다. 그는 아직 생의 마지막 순간에 들지 않았고, 그의 협력자들과 도우미들이 교대로 그를 보살피던 중이었다...

"그리스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한 사람이 됩시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성하

그리스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한 사람이 됩시다 이 글은 2011년 4월 13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성하께서 일반 알현에서 한 강론을 옮긴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충만한 삶은 특별한 일을 완수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거룩한 삶에 불린 이는 누구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룩한 삶을 일부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목표로 치부합니다. 하지만 사도 바오로는 그것에 반대하면서 하느님의 위대한 계획을 설명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에페 1, 4). 그리고 하느님의 계획의 중심에 하느님의 얼굴을 지니신 그리스도께서 서 계십니다. 수세기 동안 숨겨져 온 신비..

“평화의 기근… 하느님께서 무기를 멈출 수 있는 이들의 마음을 비추시길” -프란치스코 교황님 2022.12.25

“평화의 기근… 하느님께서 무기를 멈출 수 있는 이들의 마음을 비추시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5일 성탄 메시지와 교황 강복(Urbi et Orbi)을 통해 “오늘도 참빛이신 예수님께서는 무관심으로 병든 세상에 오신다”고 말했다. 교황은 분쟁과 다양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 레바논, 미얀마, 이란, 예멘, 아이티, 아프리카 등을 언급했다. “매일 엄청난 양의 음식이 낭비되고 무기 생산에 자원이 소비되는 동안 굶주리는 모든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생각합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위해 호소했다. “이 무의미한 전쟁을 즉각 끝내야 합니다.” Salvatore Cernuzio / 번역 이창욱 “무의미한 전쟁”이라는 매서운 바람과 “심각한 평화의 기근”,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무관심, 무기 생산에 쓰이..

프란치스코 교황 “대림시기는 위선의 가면을 벗는 은총의 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대림시기는 위선의 가면을 벗는 은총의 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2022년 12월 4일 대림 제2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세례자 요한의 “비밀”을 풀이했다. 세례자 요한은 언뜻 보기에 혹독하고 가혹해 보이지만 사실 “이중성”과 “위선”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교황은 이중성과 위선이 우리에게도 위험이 된다고 경고하고 대림시기에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회심의 물에 몸을 담그자고 초대했다. 번역 이창욱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주일입니다! 대림 제2주일인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경 본문은 그에 대해 이렇게 묘사합니다. “요한은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22년 12월 교황 기도지향 - “세상은 공동선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합니다”

2022년 12월 프란치스코 교황 기도지향 “세상은 공동선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웃을 바라보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전 세계 신자들을 초대했다. “인간 발전에 헌신하는 비영리 자원봉사 기관들이 공동선에 헌신하고자 하는 이들을 찾고 국제적 차원에서 새로운 협력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도록 기도합시다.” Tiziana Campisi / 번역 이재협 신부 세상은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합니다 교황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상은 공동선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기관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헌신”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세상은 도움을 제공하..

프란치스코 교황 대림시기 “깨어 기다립시다. 하느님은 일상사 안에 계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2년 11월 27일 주님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 제1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이날 복음에 나오는 “너희의 주인이 오실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약속을 풀이했다. 교황은 우리 일상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 행동에 영감을 주시는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게 깨어 있자고 초대했다. 아울러 “세상사에 정신이 팔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번역 이창욱 교황과 대림시기 “깨어 기다립시다. 하느님은 일상사 안에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주일입니다! 우리는 오늘 전례의 복음에서 대림시기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약속을 듣습니다. “너희의 주인이 오실 것이다”(마태 24,42 참조). 바로 이 말씀이 우리 희망의 기초이며, 우리 인생의 가장 힘들고 고통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6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2022년 11월 13일, 연중 제33주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6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2022년 11월 13일, 연중 제33주일)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2코린 8,9 참조) 1.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2코린 8,9 참조).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의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궁핍한 형제자매들에게 연대를 보여 주는 그들의 노력을 격려합니다. 올해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은 건강한 도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우리의 삶의 방식과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형태의 가난을 성찰하도록 도와줍니다. 몇 달 전, 세상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폭풍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고, 실직으로 빈곤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경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습..

11월 프란치스코 교황 기도지향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소외되고 버림받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2022년 11월 프란치스코 교황 기도지향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소외되고 버림받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초대했다. 교황은 아이들의 기본권을 호소하는 한편, 아이들이 교육과 의료지원을 받으며 가정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착취받는 아이들은 그 자체로 하느님께 올라가는 부르짖음이라며 “외롭고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Adriana Masotti / 번역 이재협 신부 “아직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노예제와 매우 유사한 환경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같은 말로 11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시작했다. ‘교황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