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50

천상의 책 24권 34장. ‘거룩한 피앗’ 안에서 사는 이는 죄를 범하기 전 아담의 행위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보편적 생명력을 가진다.

천상의 책 24권 34장 ‘거룩한 피앗’ 안에서 사는 이는 죄를 범하기 전 아담의 행위 속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보편적 생명력을 가진다. 질서인 하느님 뜻. 이 안에서 사는 이의 극히 소중한 삶. 1928년 8월 12일 1 피조물 가운데를 계속 순례하면서 어떤 때에는 이 지점에 다른 때에는 저 지점에 멈춰 서곤 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들 안에서 행하신 것을 보며 따라다니기 위해서였다. 2 그러다가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의 상태에서 한 행위들에 다다르자, ‘우리 조상이 무죄한 상태에서 한 행위를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러면 나도 창조주께서 빚어내신 원래의 상태로 그분께 사랑과 영광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하고 중얼거렸다. 3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이동..

천상의 책 24권 33장. 신적 생명이 들어있는 하느님 뜻의 행위

천상의 책 24권 33장 신적 생명이 들어있는 하느님 뜻의 행위 1928년 8월 6일 1 ‘하느님의 피앗’ 안에서 하는 나의 (일상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문득 ‘하느님의 뜻 안에서 선을 행하는 것과 인간의 뜻 안에서 그렇게 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2 “딸아, 그 ‘차이는 무엇일까?’ 라니?! 그 둘 사이에는 엄청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내 거룩한 뜻 안에서 하는 활동에 내포된 모든 가치를 너 자신이 다 깨달을 수도 없다. 3 영혼이 내 피앗 안에서 활동하는 것은 그 자신 안에 하느님의 생명을 - 모든 선이 가득한 샘이 있는 하느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혼이 내 뜻 안에서 하..

천상의 책 24권 32장. 이 글의 출판에 대한 하느님의 절대적 의지.

천상의 책 24권 32장 이 글의 출판에 대한 하느님의 절대적 의지. 구원 사업과 직결된 ‘거룩한 피앗의 나라’ 광대한 수정 평원과 빛나는 아기들의 비유. 1928년 8월 2일 1 이 복된 글은 그럼에도 몹시 신경이 쓰이게 한다. 출판에 붙여질 생각을 하면 언제나 고통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 아주 큰 사건은 아니지만 - 이런 저런 사건들이 자주 터지곤 한다....... 그럴 때면 이 출판이 어쩌면 하느님의 뜻이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 않다면 소소한 사건들이 이렇게 많이 터지지는 않을 것 아닌가? 2 어쩌면 주님께서 내 희생을 원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사실은 그 큰 고통을 면해 주시려고 하시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큰 고통이어서 내가 그분의 거룩하신 뜻에 맞서 대항할지도 모르니 말이..

천상의 책 24권 31장. 축복과 십자성호의 의미

천상의 책 24권 31장 축복과 십자성호의 의미 1928년 7월 29일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더욱 쓰라리고 긴긴 나날이 되고 있다. 그야말로 일각이 여삼추(如三秋)요, 날이 저물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창조물 사이를 돌아다니는 나의 일상적인 순례를 하는 동안 모든 조물을 불러, 나를 홀로 버려두고 멀리 날아가신 분을 소리쳐 부르게 하고자 하였다. 나의 참 생명이신 분이 더는 나와 함께 계시지 않으니, 생명 없이 살아야 하는 모진 고통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2 그러므로 그렇듯 쓰라린 고통 속에서 태양을 불러, 그 빛의 눈물로 예수님의 자비심을 일으키게 하였고, 그렇게 해서라도 그분께서 귀양살이 중인 이 작은 아이에게 돌아오시게 하려고 하였다. 또 바람을 불러, 눈물을 흘리며 탄식하고 울부짖는 그..

천상의 책 제24권 30장: 피앗’ 안에서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빛을 내는 광점이니,만물이 그런 이를 위해 창조되었다.

천상의 책 24권 30장 ‘피앗’ 안에서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빛을 내는 광점이니, 만물이 그런 이를 위해 창조되었다. 1928년 7월 23일 1 평소와 같이 ‘지고하신 피앗’ 안에 나 자신을 맡긴 상태를 계속 유지하였다. 그러면서 만인과 만물을 싸안기를 원한 것은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으로 변화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뜻이 그 안에 있는 영혼은 세상에서 빛을 내는 광점이다. 하늘의 궁창 아래에 태양이 보이는 것과 같이, 더욱 아름답고 더욱 찬란한 또 하나의 태양이 세상의 그 지점에 보이는 것이다. 3 태양이 자신의 빛으로 땅을 휩싸면서 그 빛의 생명으로 어디든지 파고들어 온 땅을 아름답게 채색하고 비옥하게 하는 것과 같이,..

천상의 책 제24권 29장 : 창조 사업 속에 작용한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와 사랑. 하느님 뜻의 나라를 위한 희생 제물 - 세 사람의 뜻.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모든 이의 경축을 받는다.

천상의 책 24권 29장 창조 사업 속에 작용한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와 사랑. 하느님 뜻의 나라를 위한 희생 제물 - 세 사람의 뜻.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는 모든 이의 경축을 받는다. 1928년 7월 19일 1 여느 때와 같이 ‘거룩하신 의지’ 안을 돌아다니다가 천상 여왕께서 잉태되시는 순간에 이르렀다. 여왕께서는 그 무렵 의식적으로 담대하게 자신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희생 제물로 바치심으로써 다시는 당신의 뜻을 알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뜻만으로 살고자 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2 ‘내 천상 엄마께서 내 뜻을 당신의 뜻과 결합시키시어 지극히 높으신 임금님께 예물로 바쳐드리면 참 좋겠다. 그러면 나도 내 뜻을 알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뜻만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3..

천상의 책 24권 28장 :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이가 하느님 자신 안에 형성하는 작은 바다들. 모든 악은 빛이신 하느님의 뜻 앞에서 길을 잃는다.

천상의 책 24권 28장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이가 하느님 자신 안에 형성하는 작은 바다들. 모든 악은 빛이신 하느님의 뜻 앞에서 길을 잃는다. ‘피앗’이 이루는 놀라운 이적. 1928년 7월 14일 1 나 자신이 온전히 ‘거룩하신 피앗’ 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정신 앞에 끝없는 빛의 바다를 펼쳐 보이셨는데, 바로 그 바다 안에 다수의 작은 바다들과 작은 강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보였다. ‘거룩한 바다’ 안에 - 어떤 것은 더 작고 어떤 것은 더 크게 - 크기를 달리하며 매우 자주 형성되는 이 작은 바다들은, 보기에 아름답고 즐겁고 매혹적이었다. 2 내가 보기에 우리가 바다 속에 있는 것 같았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바다 속으로 뛰어들 때 물이 갈라지면서 우리 둘레에 원을..

천상의책 24권 27장 : 모든 것에 통치권을 확장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 하늘과 땅을 하나 되게 하실 ‘피앗’. 인간 뜻의 불행.

천상의 책 24권 27장 모든 것에 통치권을 확장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뜻. 하늘과 땅을 하나 되게 하실 ‘피앗’. 인간 뜻의 불행. 1928년 7월 10일 1 글을 쓰고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점점 더 졸려서 제대로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혼자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2 ‘어째서 이렇게 졸릴까? 이제까지는 잠시만 눈을 붙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서 밤을 꼬박 새우는 날이 드물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반대가 아닌가? 어떤 때에는 이렇게, 다른 때에는 저렇게 …… 참 너무도 많은 변화를 겪어야 하는구나! 이는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얼마나 인내심이 필요한지를 보여 준다. 깨어 있으면 작업을 더 많이 하겠지만, 어쩔 수 있으랴, 이 잠에 대해서도 “피앗!”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3 그 순간 다정..

천상의책 24권 26장 : 하느님의 뜻이 생성하는 선과 인간의 뜻이 초래하는 악. 하느님의 뜻이 다스리면 악이란 악은 모두 끝나고 만다.

천상의 책 24권 26장 하느님의 뜻이 생성하는 선과 인간의 뜻이 초래하는 악. 하느님의 뜻이 다스리면 악이란 악은 모두 끝나고 만다. 거룩하신 뜻의 나라를 상기시키는 나자렛 성가정. 1928년 7월 7일 1 공생활 중이신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동안, 그분께서 치유해 주신 너무나 많은 질병들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속으로 문득, ‘어째서 인성이 이토록 심히 변질되었을까? 어떤 이들은 벙어리, 어떤 이들은 귀머거리, 어떤 이들은 장님이 되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상처들과 또 다른 나쁜 것들로 뒤덮여 있지 않은가? 악행을 한 것은 인간의 의지인데, 인간의 몸이 이처럼 많은 고통을 겪는 까닭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2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딸아,..

천상의책 24권 25장 : 하느님 뜻의 나라를 얻기 위해 먼저 치러야 할 대금. 하느님 뜻은 모든 것을 깃털처럼 가볍게 만드시어 그 뜻 안에 사는 이는 죄다 껴안을 수 있게 하신다.

천상의 책 24권 24장 하느님 뜻의 나라를 얻기 위해 먼저 치러야 할 대금. 하느님 뜻은 모든 것을 깃털처럼 가볍게 만드시어 그 뜻 안에 사는 이는 죄다 껴안을 수 있게 하신다. 1928년 7월 4일 1 ‘거룩하신 피앗’ 안의 순례를 계속하면서 속으로 혼자 이렇게 자문하였다. ‘하느님 뜻의 나라를 간청하고 또 간청하는 이 계속적인 반복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느님의 뜻이 당신 나라를 허락하시어 피조물 가운데에 와서 다스리시도록 이처럼 끊임없이 그 뜻 안을 순례하는 것은?’ 2 그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사람이 무언가를 구입하려면 먼저 선금을 내야 한다. 선금을 많이 낼수록 구입이 더 확실해질뿐더러 구입을 결정짓는 최종 단계에서 치를 잔금이 그만큼 줄어..

천상의 책 24권 24장 영혼의 ‘사랑합니다.’ 라는 열과 하느님 뜻의 빛이 이루는 태양. 믿음을 흐리는 그늘이나 구름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천상의 책 24권 24장 영혼의 ‘사랑합니다.’ 라는 열과 하느님 뜻의 빛이 이루는 태양. ‘피앗’안에서 사는 이가 낳는, 대대로 이어지는 수많은 자손. 그런 영혼 안의 세 개의 나라, 세 개의 태양과 세 개의 왕관. 믿음을 흐리는 그늘이나 구름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1928년 6월 29일 1 ‘거룩하신 피앗’ 안에서 나의 일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하나하나의 조물에 대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 이 단조로운 말씀을 오래도록 자꾸 반복하였다. 그러면서 한편 마음속으로, “내가 너무나 익숙해져서 이제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하지 않고서는 지낼 수도 없을 것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 순간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의 ..

천상의 책 24권23장 ‘피앗’ 안에서 실행된 것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행위가 된다.태양의 예. 예수님께서 광야로 들어가신 까닭. 고립의 고통.

천상의 책 24권 23장 ‘피앗’ 안에서 실행된 것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행위가 된다. 태양의 예. 예수님께서 광야로 들어가신 까닭. 고립의 고통. 1928년 6월 25일 1 기도 중에 극도의 비참을 느끼며 내 천상 엄마께 엄마의 사랑을 주시어 나의 이 부족한 사랑을 보충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하고 있을 무렵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내게 이르셨다. 2 “딸아, 내 엄마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첫 사랑을, 첫 행위를 하셨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행해진 그것은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현행 중인 사랑의 행위처럼 지속성을 지니게 되었다. 곧 그분의 사랑은 끝이 없고, 그분의 활동은 계속 반복되는 것이 되었다. 그러기에 그분의 사랑을 받아 가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