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순례

영적 순례(제24시간) 예수님의 승천하심 순례

Skyblue fiat 2014. 10. 5. 21:40

 

✠ 영적 순례 시작기도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는 지금 당신의 솜씨로 만드신 작품들을 순례하고자 합니다.

제가 당신 뜻의 완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저에게 당신의 성령을 내려주시고,

영적인 지혜와 지능도 허락해 주십시오.

 

예수님, 저는 이 순례를 하기 위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인성에 저 자신을 일치시키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인성)과 함께 저 자신을 하느님의 뜻 안에 잠기게 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업적들을 보기를 원합니다.

 

저는 당신과 저희의 티 없으신 성모님의 도움으로, 세상의 창조, 구원, 성화 사업 안에서 드러나는 모든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뜻에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저와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감사합니다.” 라고 응답하면서 당신과 동행하는 거룩한 순례를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업적들 각각에서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현존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저의 지향입니다.

그리고 당신과 성모님과 함께 다음과 같이 간청합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오소서,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멘.

 

 

제24시간

예수님의 승천하심 순례

 

1. 저의 예수님, 당신은 부활 뒤에 곧바로 승천하지는 않으십니다. 이 사실이 제게는 당신께서 거룩하신 뜻의 나라를 땅에도 세우고자 하신다는 확증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래서 한 순간도 당신을 홀로 계시게 버려 두지 않습니다. 저의 “사랑합니다.”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당신을 따라가노라니, 당신께서 어머니께 나타나십니다. 두 분께서 누리시는 기쁨을 보면서 저는 한층 더 뜨겁게 당신 피앗의 나라를 간구합니다...

 

2. 저의 “사랑합니다.”는 당신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또 사도들에게 나타나실 때에도 당신을 동반합니다. 이는 당신의 거룩하신 피앗이 특별한 모양으로 사제들에게 알려지고, 이 사제들이 새로운 사도들이 되어 온 세상에 알리기를 빌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저의 “사랑합니다.”는 당신께서 부활하신 뒤 사랑하시는 이들 가운데서 행하시는 모든 행위 속을 따라다닙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하늘과 땅을 불러 당신의 승천 현장에 참석하게 합니다.

 

3. 승리하신 당신은 낙원으로 들어가셔서, 가련한 인류에게 오랜 세기 동안 닫혀 있었던 하늘의 문들을 여십니다. 그 사이 저는 그 영원한 문들 위에 저의 “사랑합니다.”를 새깁니다. 그리고 청하오니, 승천하신 자리에 있었던 모든 제자들에게 주신 축복을 온 인류의 뜻에도 베푸시어, 그들이 당신 뜻 안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깨닫고 감사하게 해 주십시오.

 

4. 과연 당신께서는 무한한 사랑으로 저희에게 하늘의 문들을 열어 주셨습니다! 영광을 입으신 저의 예수님, 당신의 그 사랑에 의하여 간구하오니,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바로 이 문들을 통해 내려오시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해 주십시오.

 

5. 제 사랑이시여, 이제 당신은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저는 저의 작음과 아무것도 아님의 (심연에) 잠긴 채, 당신을 흠숭합니다.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그리고 저의 끊임없는 “사랑합니다.”하늘과 땅을 잇는 긴 사슬을 만듭니다.

 

6. 부디 당신께서는 천상 거처의 문을 항상 열어 두십시오. 그러면 제가 부단히 당신 발치로 가서 팔에 안기면서 언제나 이 사랑의 송가를 거듭거듭 부를 수 있겠습니다.

 

“당신의 거룩하신 뜻의 나라를 저희에게 보내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 오소서, 오 지고하신 뜻이시여, 오셔서 땅에서도 다스리소서!

    오셔서 모든 세대를 휩싸소서! 모두를 정복하여 차지하소서!

 

◎ 하느님 뜻의 여왕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