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순례

영적 순례(제22시간) 십자가를 지고 가시어 못박혀 죽으심 순례

Skyblue fiat 2014. 10. 5. 21:51

 

✠ 영적 순례 시작기도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는 지금 당신의 솜씨로 만드신 작품들을 순례하고자 합니다.

제가 당신 뜻의 완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저에게 당신의 성령을 내려주시고,

영적인 지혜와 지능도 허락해 주십시오.

 

예수님, 저는 이 순례를 하기 위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인성에 저 자신을 일치시키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인성)과 함께 저 자신을 하느님의 뜻 안에 잠기게 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업적들을 보기를 원합니다.

 

저는 당신과 저희의 티 없으신 성모님의 도움으로, 세상의 창조, 구원, 성화 사업 안에서 드러나는 모든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뜻에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저와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감사합니다.” 라고 응답하면서 당신과 동행하는 거룩한 순례를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업적들 각각에서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현존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저의 지향입니다.

그리고 당신과 성모님과 함께 다음과 같이 간청합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오소서,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멘.

 

 

제22시간

십자가를 지고 가시어 못박혀 죽으심 순례

 

 

 

1. 제 사랑이시여, 제 마음은 (십자가가 당신에게 건네지는 광경을) 차마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께서는 그것을 보시자 기꺼이 받아들이시어 어깨에 짊어지십니다. 오 예수님, 저의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찬미합니다.”로 당신 십자가를 온통 뒤덮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2. 간절히 청하오니, 당신의 모든 고통이 이 십자가의 효력에 의하여 사람들에게 당신 피앗의 힘을 실어가게 하시고 그들을 준비시켜 당신의 통치를 받아들이게 하십시오. 저는 당신께서 견디시는 모든 고통마다, 흘리시는 성혈 방울마다, 그리고 넘어지실 때마다, 피에 젖은 머리털이 쥐어뜯길 때마다, 떠밀림을 당하실 때마다 목이 터져라 “당신 뜻의 나라가 오소서!”를 외치고자 합니다.

 

3. 참혹한 고난 중에 계신 저의 예수님, 당신은 짓밟히며 질질 끌려 갈바리아산에 도착하십니다. 이제 그들은 옷을 벗기고 당신을 십자가에 눕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끼치며 못을 박습니다. 저의 “사랑합니다.”가 당신의 찢어진 손발과 탈구된 뼈들과 못이 박힌 상처들 속에 흘러듭니다. 제 사랑이시여, 당신의 모든 고통 속에 저의 “사랑합니다.” 도장을 찍으며 청하오니, 저희 마음 안에 당신 뜻의 군림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저희에게서 벗겨 주십시오.

 

4.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당신은 십자가에 달려 임종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당신의 고통들에, 심장이 으스러지는 격통과 이를 사르는 (사랑의) 불꽃에 저의 “사랑합니다.” 도장을 찍게 하소서. 이로써 당신께 위로를 드리고 그 불타는 목마름을 가시게 하며 십자가 위에서 하신 모든 말씀을 보증하고자 합니다. 저의 “사랑합니다.” 안에 당신의 마지막 숨을 받아들이면서, 십자가에 달려 겪으신 그 단말마의 고통에 의해 청하오니,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시어, 당신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살고자 하는 열망이 타오르게 해 주십시오.

 

5. 당신의 죽음으로 모든 마음들 안에서 저희의 뜻에 죽음을 주시고 당신의 피앗에 생명을 주십시오.

리하여 당신의 피앗이 의기양양하게 승리를 거두시며 온 인류에게로 퍼져 나가면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해 주십시오.

 

 

 

○ 오소서, 오 지고하신 뜻이시여, 오셔서 땅에서도 다스리소서!

    오셔서 모든 세대를 휩싸소서! 모두를 정복하여 차지하소서!

 

◎ 하느님 뜻의 여왕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