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26-27권

천상의 책 26권 9장. 하느님 뜻에 대한 지식은 군대이고,하느님 뜻 안의 행위는 무기이며,하느님 뜻의 빛은 왕궁을 이룬다.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한 하느님의 열정.

Skyblue fiat 2023. 4. 29. 22:17

 

 

천상의 책 26권

9장

하느님 뜻에 대한 지식은 군대이고,

하느님 뜻 안의 행위는 무기이며, 하느님 뜻의 빛은 왕궁을 이룬다.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한 하느님의 열정. 깊은 비탄.

1929년 5월 16일


1 여느 때와 같이 계속 ‘거룩하신 피앗’ 안에 나 자신을 맡기고 있었지만,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에 주의가 쏠리고 있었다. 오! 빈약한 내 영혼이, 창조된 만물로 하여금 이렇게 말하게 하는 비탄의 한정 없는 무게에 눌려, 얼마나 신음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2 “당신의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오? 당신이 너무너무 사랑하는 그분이 아니오? 아! 당신은 그분께서 만물을 지탱하시는 것을 느끼고, 모든 조물 위를 온통 뒤덮으신 그분의 아름다움을 만지고, 당신으로서는 도달 불가능한 그분의 무한성을 보고 있소.

 

3 하지만 당신 눈에 보이는 것은 다만 그분의 발자국뿐이오. 그분께서 지나가시면서 남기신 발자국뿐,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소. 그러기에 당신은 그분을 찾아 달리고 있소. 우리도 당신과 함께 신음하며 달리겠소. 당신으로 하여금 원하는 분을 찾아내게 하려는 것이오.”

 

4 그러니 모두가 슬픈 어조로 내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게다가 그 소리들이 내 가련한 마음속에서 되울리기도 하기에, 형언할 수 없도록 고통스러운 고문이 되는 것이다. 나의 일상적인 상태 밖으로 나가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5 그런데 바로 이때, 사랑하올 내 어지신 예수님께서 불현듯 나타나시어 팔로 내 목을 감아안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어찌 된 일이냐? 무엇 때문이냐? 가라앉혀라. 마음을 가라앉혀라. 어찌 이럴 수 있느냐? 내 거룩한 뜻의 품안에서 나가고 싶을 지경이라고?

 

6 보아라. 네 영혼 안에 얼마나 질서 정연하고 무시무시한 대군(大軍)이 전열을 갖추고 있는지를! 네가 그들에게서 쉽사리 빠져나갈 수 있겠느냐? 어림없는 일이다. 한데 너는 이 군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느냐? 바로 내 거룩한 뜻에 대한 모든 지식들이다.

 

7 사실, 네 안에 자기 자신의 왕궁을 세운 내 거룩한 뜻이 자신의 군대도 없이 머무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뿐더러 그 엄위에 합당하지도 않는 일이었다. 이 군대가 우리의 거룩한 배 속에서 나오게 된 것은 그 때문이었다.

 

8 그들이 대열을 이루어 수호하면서 차려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것은 모든 이에게 우리 ‘피앗’의 정체를 알리고, 즉, ‘피앗’이 바로 그들의 거룩한 임금님임을 알리고, 이 임금님이 자신의 온 천상 군대와 함께 사람들 가운데로 내려와서 그들의 인간적인 뜻과 싸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도 알리기 위해서였다.

 

9 하지만 살상 무기가 아닌 무기로 싸우기를 바랐으니, 천국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그런 무기가 없고 빛의 무기만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뜻이 이 빛의 무기로 싸우려고 한 것은 피조물 안에 내 뜻의 생명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10 이제 너는, 그 무기가 곧 내 거룩한 뜻 안에서 수행되는 행위들임을 알아야 한다. 보아라. 얼마나 아름다우냐! 그리고 왕궁은 곧 내 ‘피앗의 빛’이고, 다스리는 임금은 곧 내 뜻이다. 성직자는 바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이시다. (앞서 말했듯이) 군대는 내 뜻에 대한 지식이고, 무기는 이 뜻 안에 수행되는 네 행위들이다.

 

11 사실, 네가 내 뜻에 대한 지식들 중 하나를 아는 은혜를 입고 그것의 힘으로 활동해 왔다면, 네가 내 ‘피앗’ 안에서 각 지식의 손에 무기를 만들어 주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의 생명을 주게 한 셈이었을 것이다.

 

12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각 지식은 저마다 서로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다. 내가 네게 준 내 거룩한 뜻에 대한 각 지식이 고유의 독특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13 이를테면 어떤 것은 내 ‘피앗’의 씨앗을 비추고 따뜻하게 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빛을 무기로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은 지배하고 다스리는 정복 능력을, 어떤 것은 사람의 마음을 매혹하여 차지하는 아름다움을, 어떤 것은 일체를 정돈하여 안배하는 지혜를, 어떤 것은 태우고 변화시켜 완성하는 사랑을, 어떤 것은 사람 (안의 악한 부분)을 때려눕히는 힘을, 곧 내 거룩한 의지 안에서 그를 죽이고 다시 일으키는 힘을 무기로 가지고 있다.

 

14 요컨대 나의 각 지식은 저마다 거룩한 용사이다. 네 영혼에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면서 너에 의해 자기의 직분에 따른 무기를 손에 쥐게 되었으니, 보아라, 그들은 얼마나 질서정연하며, 그들의 직분에, 곧 그들 각자가 가진 무기를 다루는 일에 얼마나 충실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느냐! 이는 잘 준비하여 내 ‘거룩한 피앗의 나라’의 백성을 기르기 위함이다.

 

15 이 군대와 이 무기들은 이들이 지닌 무한대의 놀라운 힘을 어디서나 널리 퍼뜨리고 있다. 피조물 가운데에 빛이 있는 곳이라면 ― 비록 작은 빛이라고 하더라도 ― 어디든지 가서 그들 빛의 무기로 인간 뜻의 어둠과 싸워 무색하게 만든 다음 내 ‘피앗의 생명’을 주는 것이다.

 

16 또 능력이나 힘의 씨앗이 있는 곳이라면, 작지만 거룩한 용사가 능력과 힘이라는 무기를 들고 달려가서 인간적인 능력이나 힘과 싸워 내 ‘거룩한 뜻의 능력과 힘’이 다시 일어나게 한다. 이 군대가 모든 인간 행위에 반대되는 무기로 싸워, 내 ‘거룩한 뜻의 행위’가 인간 행위 위에 다시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17 그런즉, 딸아, 네가 내 거룩한 뜻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이 뜻 안의 행위들로 충분한 무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내 뜻에 대한 지식이 큰 군대를 이루게 하기 위해서다. 이 군대가 너의 행위들이라는 무기를 손에 들게 되기를 얼마나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지를 네가 안다면! 그들은 이 무기로 싸움을 벌여 인간 뜻의 불행한 나라를 파괴하고, 우리의 빛과 거룩함과 행복의 나라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18 게다가 내가 하느님 성삼위의 연석 협의를 거쳐 우리의 업적들을 재현하는 자로서 내 군대 한가운데에, 내 거룩한 뜻의 훌륭한 왕궁 안에, 곧 네 안에 있으니만치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우리는 활동적인 하느님이어서 어디에 있든지 언제나 끊임없이 활동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19 그러니까 네가 언제나 우리의 ‘피앗’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우리와 하나 되어 끊임없이 활동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가 언제나 네 안에서 활동할 터전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서다. 하느님의 활동을 나타내는 표징은 바로 이것이니, 언제나 ― 언제나 활동하는 것, 늘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이다.”

 

20 그러고 나서 그분은 침묵을 지키셨다. 이윽고 더욱 다정한 어조로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느끼는 열정적인 사랑을 네가 알면 (참 좋겠구나)! 내가 땅에도 내 ‘거룩한 뜻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는 것은, 사람이 창조된 유일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21 사실, 세상이 창조된 이래 우리 (성삼위)가 행했고 또 행할 모든 것의 기본 방침은 언제나 끊임없이 그 실현 쪽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람이 우리에게 물리친 유산 속으로 ― 우리 ‘피앗의 나라’의 유산 속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22 그런 까닭에 내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을 때에, 곧 나의 강생 사건이 일어난 그때에도 일차적인 목적지는 내 ‘거룩한 뜻의 나라’였다. 그 나라 속으로 내 첫걸음을 내딛었는데, 그 나라가 ‘티 없이 깨끗하신 내 어머니’ 안에 있었던 것이다.

 

23 그러니 나의 첫 거처가 그분의 지극히 깨끗하신 태 안이었고, 여기에서는 내 ‘피앗’이 절대적 지배권과 그 자신의 나라를 온전히 아름답게 보유하고 있었다. 내 천상 엄마가 소유하신 그 내 뜻의 나라에서 나의 지상 생활이 시작되어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으니, 그것은통과 눈물과 속죄로 이루어진 생활이었다.

 

24 나는 내가 무시당하고 사랑도 추구도 받지 못할 운명의 예수가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세상에) 오기를 바란 것은, 나의 강생이 여러 세기에 걸쳐 어떻게 내 ‘거룩한 뜻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쓰이는지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첫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내가 우선 그들을 속량할 필요가 있었지만 말이다.

 

25 따라서 나는 그 당시에도 내 나라의 자녀들을 찾아내어 따라다니며 내 가슴에 꼭 끌어안아 주려고 하늘에서 내려오곤 하였다. 나 없이는 지낼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추구하고 사랑하며 인정하는 자녀들을 말이다.

 

26 고로 나는 내가 행하고 겪은 모든 것에 표를 해 두고 이렇게 써 놓았다. ‘여기에서 나는 내 뜻의 자녀들을 기다리겠다. 내가 그들을 껴안으리니, 우리는 단 하나의 뜻으로, 단 하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것이다.’

 

27 그리고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나의 고통, 나의 눈물, 나의 발걸음과 나의 활동이 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음식으로 바뀌었고, 사랑에 잠긴 내 가슴속에서는 기쁨으로 바뀌었다.

 

28 내 딸아, 너는 나 없이는 지낼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그래서 길게 연결된 사슬 같은 이 은총과 상당히 오랜 기간 계속 된 나의 일상적 방문 ― 이는 다른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행동이다. ― 그리고 너와의 기나긴 대화와 너에게 준 그 수많은 가르침 및 내 ‘거룩한 뜻의 나라’에 소용될 그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면 여간 놀라지 않을 것이다.

 

29 나는 너와의 그 모든 대화를 다시 시작하기를 원한다. 그러고 싶은 억누를 수 없는 요구를 느낀다. 아담이 내 피앗의 고귀한 유산을 물리치지 않았다면, 내가 무죄한 아담에게 주었을 은총과 가르침들을 너에게 주고 싶은 것이다.

 

30 아담은 나의 말 자체를 단절시켜 침묵으로 되돌아가게 하였다. 그렇게 6천년 동안의 침묵이 흐른 끝에 나는 다시 그 피조물과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은 극도의 필요를 느꼈다.

 

31 오! 마음속에 그리도 많은 비밀을 ― 그에게 털어놓기로 되어 있었던 비밀을 그대로 품고있어야 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모른다! 그 비밀들은 다른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만을 위한 것이었으니,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침묵을 지키는 것이 내게 얼마나 비싼 대가를 치르게 했는지를 네가 안다면!

 

32 내 마음은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었고, 너무 슬퍼서 헛소리를 하듯 거듭 이렇게 울부짖고 있었다. ‘아아 슬프다! 내가 사람을 만들어 낸 것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가 내 이야기를 알아들으려면 내 거룩한 뜻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는 그것을 물리쳐버렸고, 그리하여 나를 침묵의 하느님으로 만들고 말았다. 얼마나 큰 비통이 느껴지는지!’

 

33 너무나 숨 막히는 이 사랑 때문에 혼절할 지경이 된 나는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질러대기도 하였다!

 

34 따라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나는 너와 더불어 그 긴 침묵을 깨고자 하였고, 마침내 딱 소리가 나도록 그것을 부러뜨렸다. 이때부터 내가 그토록 오래, 또 그토록 자주 반복해서 열정적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절실한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35 그렇게 너에게 내 속말을 털어놓으면서 나는 지금 막 창조 사업을 시작한 느낌이 든다. 내가 너에게 이 글을 쓰게 한 까닭이 여기에 있으니, 창조 사업의 진정한 이유와 내 뜻의 정체성과 그 무한한 가치 및 내 뜻 안에서 사는 법과 내 뜻의 나라에 대해서 알리려는 것이고, 또 이처럼 내 뜻이 다스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모든 이를 거룩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함임을 알리려는 것이다.

 

36 이 페이지들을 읽는 이들은 그러므로 모두 놀라워하면서 내 ‘피앗’이 그들 가운데에서 살 필요를 느낄 것이다. 그러면 하느님 편에서도 창조 사업을 완성할 필요성을 ― 억누를 길 없는 필요성을 절감하시리니, 그 완성은 우리의 거룩한 뜻이 피조물 가운데에서 다스리는 것에 의해 실현될 것이다.

 

37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오랜 시간에 걸쳐 유례가 없는 희생들을 바치며 제작한 작품을 ― 자기의 목숨을 걸고 만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작품을 ― 하나의 점이나 하나의 명암, 하나의 색깔이 빠져 버렸기 때문에 완성할 수 없다면, 그는 그토록 큰 희생을 치르고 만든 그 작품을 어떻게 하겠느냐?

 

38 그것이 비록 아름답고 귀하며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재산과 영예와 완전한 행복을 이루고 있었더라도, 하나의 점이 빠져 버린 이상,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도 완전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름답지만 불완전한 작품이라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삶에 씁쓸함이 스며들고, 마음에도 적지 않은 부담감이 느껴질 것이다.

 

39 그러니 그는 이제 행복하지 않고, 영예롭기는커녕 창피스럽기까지 할 것이다. 그 빠져 버린 하나의 점을 집어넣어 완전한 작품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많은 희생이든 불사하지 않겠느냐? 목숨마저 내놓지 않겠느냐?

 

40 우리가 현재 그러한 처지에 놓여 있다. 우리의 창조 사업에는 하늘과 태양, 온갖 종류의 작품들과 훌륭한 것이 다 있으니, 하나의 점을 제외하고는 빠진 것이 없다. 그런데 하나의 점이 없기 때문에 너무나 아름다운 이 작품의 미관이 손상을 입고 있다.

 

41 그것은 빠져 있는 그 점이 창조 사업 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가장 아름다운 명암이며, 가장 선명한 색깔인 인류 가족이기 때문이다. 만물이 내 ‘피앗’ 안에서 살고 있는 데 반하여 이 인류 가족만 내 나라 밖에서 불행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42 얼마나 큰 고통이냐! 내 의지 안에는 모든 이를 위한 공간이 있건만, 그들은 그 바깥으로 나가서 살고 있으니, 오! 그들이 내 나라를 흉하게 손상하며 불완전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아니겠느냐!


43 그러니 이 작품, 곧 창조 사업이 완성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무엇인들 하지 않겠느냐? 딸아, 무슨 희생이든 다 바치면서 기꺼이 모든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나는 구원 사업에서 이미 내 목숨을 내놓았다. 창조 사업 안에 빠진 요소를, 그 결핍된 부분을 집어넣기 위해서였다.

 

44 그들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되면, 또한 이 뜻이 할 수 있는 위대한 선이 무엇이며, 우리 (성삼위)의 유일한 관심사가 바로 우리의 ‘거룩한 피앗’이 다스리도록 그 권리를 안전하게 유지하여, 모든 이가 우리의 뜻 안에서 우리 자신의 행복으로 행복해하는 것을 보는 것임을 알게 되면, 내가 너에게 말해 왔고 네 영혼 안에서 행해 온 위대한 일들을 이 책에서 읽으면서 과히 놀라지는 않을 것이다.

 

45 오히려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모든 것을 이루어 온 거룩하신 뜻에 대하여 그토록 많은 은총과 숭고한 가르침을 드러내 보이신 것은, 그것도 이 뜻의 나라의 첫 수탁자가 되게 하신 사람 안에 드러내 보이신 것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나라를 알고 사랑하며 갈망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46 그러므로 너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창조 사업을 완성하시도록 하느님의 뜻에 그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