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릴때

(끝)부록 3. 하느님의 뜻에 영구적으로 자신을 바치는 봉헌기도 / 하느님의 종 루이사 피카레타의 시복을 위한 기도

Skyblue fiat 2018. 9. 30. 15:17


하느님의 뜻에 영구적으로 자신을 바치는 봉헌기도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가 여기 당신 빛의 무한함 앞에 있사오니,
당신의 영원한 선하심으로 문을 열어 주시어
저로 하여금 하느님의 거룩한 뜻이신 당신 안으로 들어가서
당신 안에서 온전히 제 생명을 기르게 해 주소서.


그러므로, 오 흠숭하올 뜻이시여,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저는 당신 빛 앞에 꿇어 엎드려,
지고하신 당신 피앗의 자녀들의 작은 무리 안에 들어가나이다.


또한 저의 무가치함 속에 엎드려 당신 빛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이 빛으로 저를 감싸 주시어,
거룩한 뜻이신 당신께 속하지 않은 것은
온전히 사라지게 해 주소서.


그러면 당신께서 저의 생명, 제 지성의 중심,
제 마음과 온 존재의 기쁨이 되시겠나이다.
저는 제 인간적인 뜻이 마음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원하지 않사오니 쫓아내고,
평화와 행복과 사랑의 새 에덴동산을 이루겠나이다.


그리하면 저는 언제나 행복하고, 특별한 힘을 가지며,
만물을 성화시켜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거룩함을 지니게 되겠나이다.
여기 꿇어 엎드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오로지 하느님의 뜻 안에서만 살게 하시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처럼 제 안에
창조의 첫 명령을 다시 내려 주소서.


거룩한 피앗의 여왕이신 천상 어머니,
저의 손을 잡으시어 하느님 뜻의 빛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저의 인도자시며 지극히 자상하신 어머니로서 저를 가르치셔서
제가 하느님 뜻의 질서와 그 경계 안에 존속하게 하소서.
천상 어머니,
제 온 존재를 어머니의 티 없이 깨끗하신 성심에 봉헌하오니,
하느님의 뜻에 대한 가르침을 주소서.
제가 유심히 귀 기울이겠나이다.
또한 어머니의 망토로 저를 감싸 주소서.
그러면 지옥의 뱀이 감히 이 거룩한 낙원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리니,
저를 유혹하여 제 뜻의 미궁 속으로
떨어지게 하는 일이 없겠나이다.


지극히 위대한 선의 중심이신 예수님,
당신의 불꽃을 제게 주시어,
제 안에 하느님 뜻의 생명이 자라도록 이 불꽃이
저를 태우고 완성시키며 먹여 살리게 해 주소서.


성 요셉, 저를 보호하시고 제 마음을 지켜 주소서.
제 뜻의 열쇠를 당신 손에 맡기오니,
제 마음을 엄중히 지키시며 다시는 이를 돌려주지 마시어,
제가 하느님의 뜻을 떠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수호천사여, 저를 보호하시며 지켜 주소서.
모든 일 속에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 낙원이 번창하고 모든 사람들을 하느님 뜻의 나라로
끌어당기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모든 천상 주민들이여,
오셔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가 언제나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살게 하소서. 아멘.

 


하느님의 종 루이사 피카레타의 시복을 위한 기도

저의 하느님이신 예수님,
당신의 거룩한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예수님,
당신의 겸손한 종이며 하느님 뜻의 작은 딸인 루이사 피카레타는
뛰어난 덕행과 뜨거운 열성과 저술로써,
또 당신의 지극히 보배로운 피로 구속된 영혼들의
구원과 성화를 위하여
자신의 온 생애를 바침으로써,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당신께 영광을 돌려 드렸나이다.
엎드려 간청하오니,
그에게 시복의 영예를 안겨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