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기도지향 119

부활 메시지와 교황 강복(Urbi et Orbi) “세상을 피로 물들이는 모든 전쟁을 끝내 주소서”

https://youtu.be/8rLGx2Yw-IA 부활 메시지와 교황 강복(Urbi et Orbi) “세상을 피로 물들이는 모든 전쟁을 끝내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4월 9일 주님 부활 대축일 10만여 명의 신자들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가운데 ‘로마와 온 세상에 보내는 부활 메시지와 교황 강복’(Urbi et Orbi)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의 선물을 간청하고 포로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길 기도했다. 이어 하느님께서 “러시아인들에게 부활의 빛을 비추시길” 기도했다. 아울러 시리아, 레바논, 예루살렘, 로힝야족 등을 기억하고 “니카라과나 에리트레아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 부활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주님께 의탁했다. Salvatore Cernuzio / 번역 이재협 신부 우..

교황, 우크라이나 위한 기도 요청 “마음의 회심만이 평화를 열 수 있습니다”

교황, 우크라이나 위한 기도 요청 “마음의 회심만이 평화를 열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3월 26일 사순 제5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1년 이상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다시금 기억했다. 아울러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인과 튀르키예인을 위해 이날 이탈리아 전역의 모든 본당이 전개하는 헌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토네이도 강타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미시시피 주에 대한 연대를 표명했다. Marco Guerra /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3월 26일 사순 제5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지난 2월 6일 발생한 끔찍한 지진의 피해를 여전히 겪고 있는 시리아인과 튀르키예인을 잊지 않는 한편, 다시 한번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로 생각을 돌렸다. 평화로 마음을 돌립시..

교황 “1년 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봉헌했습니다. 성모님께 평화를 의탁합시다”

교황 “1년 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봉헌했습니다. 성모님께 평화를 의탁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3월 22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지난해 3월 25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봉헌했음을 상기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를 평화의 일치로 지켜주시도록 합시다.” 교황은 매년 3월 25일마다 성모님께 대한 장엄한 봉헌 예식을 새롭게 하자고 신자들과 기도 공동체를 초대하는 한편 “큰 곤경에 빠진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폴란드어권 순례자들에게 인사하면서 “모든 생명은 신성하고 불가침하다”며 생명의 가치를 강조했다. Salvatore Cernuzio / 번역 박수현 프란치스코..

교황 “고해성사는 재판정이 아니라 위로를 얻는 거룩한 포옹”

교황 “고해성사는 재판정이 아니라 위로를 얻는 거룩한 포옹”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3월 17일 로마교구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알 트리온팔레 성당에서 열린 참회예식에서 사순시기 기도와 화해의 프로젝트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거행했다. 교황은 고해사제를 통한 하느님과의 만남이 “마음을 치유하고 내면에 평화를 남기는 잔치”라며 “생명과 피조물을 거스르는” 죄에 대한 양심성찰을 제안했다. Alessandro Di Bussolo / 번역 박수현 성경 속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바리사이처럼 성전 맨 앞줄에 꼿꼿이 서서 자신의 공로로 자신의 약함을 감추고 하느님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지 않은 채 자기 자신을 앞세우지 말고, 세리처럼 성전 뒤편에 서서 하느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죄인으로서 자비를 구..

“우리의 사랑에 목말라하시는 주님께서 다른 이들의 목마름도 돌보라고 청하십니다”

“우리의 사랑에 목말라하시는 주님께서 다른 이들의 목마름도 돌보라고 청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3월 12일 사순 제3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만남에 대한 복음 말씀을 풀이하면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는 우리의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말씀이 우리의 가난을 함께 나누고 우리 주변에서 친밀함, 관심, 경청에 목말라하는 형제자매들에게 주목하라는 초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주일입니다! 이번 주일의 복음은 예수님의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만남 중 하나인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요한 4,5-42 참조). 예수님과 제자들은 사마리아의 한 우물가에서 잠시 휴..

프란치스코 교황 3월 기도지향 “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3월 기도지향 “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교황 기도지향으로 학대 피해자들, “특히 교회 구성원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들”을 기억했다. 교황은 3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들이 “바로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아픔과 고통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을 찾도록 기도하자”고 초대했다. Paolo Ondarza / 번역 이재협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페인어로 전한 3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용서를 구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회 공동체 구성원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들의 말을 경청하고, 동행하며, 보호하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그들이 겪은 끔찍한 일을 어루만지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쓰는 구체적인 조치”를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4] “‘어린 양처럼 온유함과 선으로’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함께 선포합시다”

“‘어린 양처럼 온유함과 선으로’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함께 선포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2월 15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복음화를 위한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을 이어갔다. 교황은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선교에 대한 가르침”(마태 10,7-16 참조)을 설명하면서 복음 선포가 “주님과의 만남”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음 선포는 단순히 생각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열정적으로 “생각, 마음, 손”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 [복음화를 위한 열정: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 4. 첫 사도직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복음화를 위한 열정,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 여정을 계속 이어..

교황, 대지진 강타한 튀르키예·시리아 향한 연대 호소, 전쟁 중인 우크라 잊지 말라 당부

교황, 대지진 강타한 튀르키예·시리아 향한 연대 호소, 전쟁 중인 우크라 잊지 말라 당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2월 8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9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부상자를 낳은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두 국가를 위해 호소했다. “모든 이가 이 두 나라를 위한 연대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악천후와 도로의 심각한 피해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구조대원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또 전기와 난방 없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 칠레에서 발생한 화재의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Salvatore Cernuzio / 번역 이재협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참혹한 재난” 소식을 듣고 비통함, 친밀함, 격려, 연대의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

프란치스코 교황 “전쟁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교황 “전쟁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26일 살라망카 유럽국제문제연구소(EIIS)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평화의 길로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믿음에서 비롯된 사랑, 형제애, 진정한 휴머니즘은 증오와 배척과 잔인함을 이겨냅니다.” Andrea De Angelis / 번역 김호열 신부 전쟁의 공포 앞에서 “패배와 치욕의 원인으로 보이는 것들이 십자가의 스캔들처럼 승리로 바뀔 수” 있다. 분쟁 상황에서 증오가 사랑을 이기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바로 그 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의지를 통합”해 평화 구축에 이바지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26일 오전 살라망카 유럽국제문제연구소(이하 EIIS)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

프란치스코 교황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3] “기쁨이 없다면 복음 선포는 효력이 없습니다”

"기쁨이 없다면 복음 선포는 효력이 없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25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억압하지 않고 치유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본질적인 요소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주님의 모범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증거는 기쁘고 빛나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 복음화를 위한 열정: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 3. 복음 선포의 스승이신 예수님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 지난 수요일 우리는 ‘복음 선포의 모델’이신 예수님과 항상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시는 그분의 ‘목자의 마음’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복음 선포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향 나자렛의 회당에서 설교하신 일화를 따라가 봅시다. 예수..

프란치스코 교황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2] “하느님은 교회를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십니다”

“하느님은 교회를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18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복음화를 위한 열정과 신앙인들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을 이어갔다. 교황은 예수님에 대해 설명하며 그 누구도 각자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그분의 마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그리스도인은 그분의 마음을 본받아 아무도 잊지 않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복음화를 위한 열정: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 2. 복음 선포의 모델이신 예수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 우리는 복음화를 위한 열정, 곧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1]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산소입니다”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산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월 11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복음화를 위한 열정”에 대한 새로운 교리 교육 여정을 시작했다. 교황은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기쁘게 선포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가르침처럼 저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개종 강요가 아니라 매력으로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에 대한 교리 교육1] 복음화를 위한 열정: 신앙인의 사도적 열정. 사도직으로의 부르심 (마태 9,9-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인 삶에 있어서 시급하고 결정적인 주제인 ‘복음화를 위한 열정’, 곧 ‘사도적 열정’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