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 회 오! 성체 안에 사랑의 수인으로 계신 예수님, 저에 대한 사랑으로 갇혀 계시오니 저도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갇혀 있고자 하나이다. 당신의 성체 성심이 제 감옥이 되게 하시어, 언제나 그렇게 당신과 함께 있게 해 주소서. 그러면 제가 결코 당신을 홀로 계시게 하지 않겠사오니, 우리가 함께 당신의 고통과 비통과 쓰라림을 나누며 서로 사랑하고 보속도 같이 하게 되겠나이다. 당신께서는 영혼들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려는 사랑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계시건만 영혼들은 무관심과 배은망덕과 모욕과 심지어 엄청난 독성죄로 보답하는 것이 보일 때, 당신께서 미어지는 가슴과 짓누르는 피로와 불타는 사랑으로 눈물이 가득 고인 눈을 하시고 위안과 안식을 찾으시는 모습이 보일 때, 제가 눈물을 닦아 드리고 제 사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