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권-21, 죄 중에 있는 인간의 흉측한 모습과 은총 지위에 있는 인간의 아름다움
1921년 10월 6일
1. 기도 중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상처들을 바라보며 경배하다가 문득, ‘죄는 얼마나 추악한 것인가! 내 지고한 선이신 분을 이토록 처참한 지경에 이르게 했으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시고 한숨을 쉬시며 이렇게 말씀하셧다.
3. “딸아, 죄는 단지 추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모골(毛骨)이 오싹하도록 무서운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죄 중에 있는 동안 인간은 가차 없이 변질된다. 내가 부여한 모든 아름다움이 보기에도 끔찍한 추악함으로 뒤덮이는 것이다. 인간의 감각 기관만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온 존재가 관련되기에 생각과 심장 박동과 숨과 동작과 발걸음이 온통 죄가 되기 때문이다.
5. 인간의 의지가 인간을 그 하나의 흑점으로 끌어갔으므로 눈을 멀게 하는 짙은 어둠과 그를 해치는 유독한 숨기운이 그의 존재 밖으로 퍼져 나간다.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캄캄해진다. 일체가 치명적인 것이 된다.
6. 그러니 그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소름끼치도록 끔찍하고 무서운 것 - 이것이 죄 중에 있는 인간이다.”
7. 나는 간담이 서늘해졌는데, 예수님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죄 중에 있으면 그리도 끔찍한 상태가 되지만 은총 지위에서 선을 행할 때는 아름다워지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선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의 광점(光點)이다. 선을 행함에 따라 천사와 같은 천상적 신적 모습으로 변화된다.
8. 선한 의지가 인간의 온 존재를 이 광점으로 이끌어 가기에 그의 생각과 말과 심장 박동과 동작과 발걸음이 선하게 되고, 존재 안팎의 모든 것이 빛이 된다. 그가 내쉬는 숨은 향기와 생기에 차 있다. 그러니 그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안전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9. 은총 지위에서 선을 행하는 영혼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우아하고 매력적이며 사랑스럽고 멋이 있는지 내가 그와 사랑에 빠질 정도다!
10. 이 영혼은 자기가 행하는 각각의 선으로 인해 작으나마 아름다움을 하나 더 얻고, 자기를 당신 아들로 미리 정해 주신 창조주와 더 닮게 되며, 하느님의 능력이 원활히 소통되게 한다. 그가 행하는 모든 선행들이 하늘과 땅 사이에 중재가가 되고, 하느님과의 통교를 유지하는 우편이요, 전선이 되는 것이다.”
13권-22, 하느님 뜻의 비서로 최후 만찬 석상의 영예로운 자리를 받다.
만인에게 당신 자신을 음식으로 내주시며 또 받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사랑의 뜻은 그 자신의 모든 행위를 보존하며, 그를 창조주와 닮게 한다.
1921년 10월 9일
1.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 만찬 중에 하신 일을 생각하고 있노라니 사랑하올 그분께서 내 마음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제자들과 최후 만찬을 나눌 때 나는 다만 그 제자들만이 아니고 온 인류 가족에 둘러싸여 있었다. 내가 그들 모두와 함께 있었고 한 사람 한 사람 다 알고 있었으며 그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나는 또 너도 불렀다. 너에게 나와 요한 사이의 영예로운 자리를 주어, 내 뜻의 작은 비서로 세웠던 것이다.
3. 그리고 구운 어린양을 잘라 내 사도들에게 주면서 다른 모든 이들에게도 각각으로 주었다. 피를 뽑아내고 구워 토막을 낸 그 어린양은 나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 생명의 상징이었다. 내가 만인에 대한 사랑으로 결국 어떻게 될지를 나타내고 있었던 것이다.
4. 나는 또한 내 수난을 상징하는 그 어린양을 모든 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내주고자 하였다.
내가 행하고 말하고 겪은 모든 것이 내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람을 위한 음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5. 내가 왜 모든 사람을 불러 그것을 주었는지 그 까닭을 알겠느냐?
왜냐하면 나도 그들에게서 음식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랑과 일과 말을, 곧 그들의 모든 것을 내 음식으로 받고 싶었던 것이다.”
6. “제 사랑이시여, 저희의 일이 어떻게 주님을 위한 음식이 될 수 있습니까?” 하고 내가 묻자, 예수님은 이렇게 답해 주셨다.
7.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내 뜻이 살 힘을 주는 모든 것으로 산다. 빵이 사람을 먹여 살리는 것은 내가 그렇게 되도록 원했기 때문이다.
8. 피조물의 모든 일도 그의 뜻이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그러니까 나를 위한 음식이 되게 하겠다는 뜻으로 일하면 그 결과 내 음식이 되는 것이다. 내게 사랑을 주고자 하는 뜻으로 일하면 사랑이 되고, 보속하고자 하면 보속이 된다. 마찬가지로 나를 모욕하려는 뜻으로 일하면 그 일이 내게 상처를 주거나 심지어 나를 죽이기까지 하는 칼이 된다.”
9. 그분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뜻은 사람을 자기 창조주와 더욱 닮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내가 사람의 뜻 안에 내 무한성과 능력의 일부를 담아 주었고, 그것에 영예로운 위치를 부여하여 사람의 전 존재를 지배하는 여왕이 되게 함으로써 사람의 일을 전부 맡아 간직하게 했기 때문이다.
10. 사람이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금고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영혼도 자기의 뜻을 가지고 있어서 이 안에 스스로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안전하게 보존한다.
11. 단 하나의 생각도 잃지 않는다. 눈과 입과 행위로 할 수 없는 것이라도 자기의 뜻으로 행할 수 있다. 한 순간에 수없이 많은 선을 원하거나 수없이 많은 악을 원할 수도 있다. 뜻이 그 영혼의 생각을 하늘로 날아오르게 할 수 있고, 더없이 멀고 깊은 나락의 심연에 빠뜨릴 수도 있다.
12. 활동하고 보고 말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영혼은 자기의 뜻으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가 행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자신의 뜻 안에 보존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13. 오, 그러니 이 뜻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펼쳐질 수 있겠느냐! 얼마나 많은 선과 얼마나 많은 악을 내포할 수 있겠느냐!
14. 이 때문에 내가 그 무엇보다도 사람의 뜻을 소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을 가진 셈이 되고, 견고한 성채를 정복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13권-23,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며 솟아나는 샘들이다.
1921년 10월 13일
1. 선하신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해 주신 것은 극히 사소한 것도 다 말하고 쓰라는 강요를 받고 있는 터라 아무래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때 그분께서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너에게 말을 할 때마다 네 마음 안에 작은 샘을 파기로 작정하였다.
나의 모든 말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며 솟아나는 샘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샘들이 네 안에 형성되려면 네 편에서도 보태야 할 것이 있다. 즉, 내 말을 충분히 잘 씹어 네 마음 안으로 삼켜야 샘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3. 씹는 행위가 이루는 것은 네가 몇 번이고 거듭해서 내 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너에 대해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이를 말할때면, 네가 분명 내 말임을 확신하며 의심 없이 삼키게 되기에 너 자신을 위한 샘을 파게 된다. 필요한 경우 네가 이용할 수 있는 샘이니, 내 진리의 샘에서 물을 길어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것이다.
4. 네가 이를 글로 쓰는 것은 물길을 트는 행위이다. 갈증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 목말라 죽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5. 그러니 네가 말을 하지 않으면 내 말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되고, 이를 충분히 잘 씹지 않으면 삼킬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샘이 형성되지 않아 물이 솟아나지 않을 위험이 있다. 물을 마실 필요가 있는데 솟아나지 않으니 네가 누구보다 먼저 목마름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6. 또 네가 이를 글로 쓰지 않는다고 하자. 그러면 물길을 열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서 수많은 선익을 빼앗는 격이 되지 않겠느냐?”
7. 그 뒤 나는 글을 쓰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했다.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고 다른 덕행들에 대해 말씀하실 때가 더러 있는데, 나는 거룩하신 뜻에 대해 쓰는 쪽이 더 좋다. 마치 내 전유물인 것처럼 그분의 뜻 쪽에 마음이 더 당기는 것이다. 무슨 일에서든지 내게는 그분의 뜻만으로 충분하니까.’
8. 그러자 언제나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다.
“딸아, 네가 내 뜻에 대해 쓰는 것에 더 마음이 당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내 뜻에 대해 듣거나 말하거나 쓰는 것은 하늘과 땅에 있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니 말이다.
그것은 내게 가장 큰 영광을 주는 일이요, 모든 좋은 것들과 성덕 전체를 동시에 싸잡는 일이다.
9. 반면에 다른 진리들은 저마다 그들 나름의 독특한 선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진리들은 한 모금씩 마시거나 한 걸음씩 올라가는 인간적인 방식에 적응한다. 이와 반대로 내 뜻에 대해서는 영혼이 신적인 방식에 적응한다. 그러니 한 모금씩 홀짝거리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통째로 마시고, 한 걸음씩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오른다.
10. 오! 나의 뜻, 나의 뜻은! 너에게서 이 소리를 듣기만 해도 내게 얼마나 큰 기쁨과 즐거움이 일어나는지! 피조물 안에 있는 내 뜻으로 말미암아 내가 마치 또 하나의 내 무한성에 둘러싸인 느낌이 들고, 이 느낌이 하도 좋아서 다른 피조물들의 죄악을 죄다 잊어버리게 한다.
11. 하지만 너는, 내가 내 뜻의 숭고한 점들에 대해 이제껏 알려 준 것을 아직 제대로 씹어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네 영혼의 모든 혈액을 형성하게 될 자양분을 빠짐없이 골고루 섭취하지 못한 상태로 있는 것이다. 네가 이를 다 섭취하고 나면 내게 다시 와서 내 뜻에 대해 더욱 숭고한 점들을 알려 주겠다.
12. 그리고 네가 그것을 충분히 소화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로 하여금 나의 다른 진리들에 종사하게 하겠다. 이는 내 뜻의 바다와 태양을 통해 내게로 오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인즉, 그렇더라도 작은 샘과 물길들을 통해 와서 그들 자신의 선익을 위해 내게 속한 것들을 차지하게 하려는 것이다.”
13권-24, 잉태되시자 모든 피조물을 당신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하신 예수님
1921년 10월 16일
1.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으로부터 모든 피조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더할 수 없이 다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크나큰 기적인 성(成)육신의 광경을 바라보아라. 잉태와 더불어 나의 인성이 형성되자 나는 모든 피조물을 내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
3. 피조물이 내 인성 안에 다시 태어나고 있었기에 나는 그들의 행위 하나하나를 뚜렷이 느낄 수 있었고, 내 머리 속에는 그들의 모든 생각들이, 착한 것이건 악한 것이건, 고스란히 다 들어 있었다.
4. 착한 생각들에 대해서 나는 이를 더욱 착하게 굳히며 내 은총으로 에워싸고 내 빛으로 감싸 주었다. 내 정신의 거룩함으로부터 다시 태어난 그들을 내 지혜에 어울리는 훌륭한 부분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5. 악한 생각들에 대해서는 보상하고 속죄하며 내 생각들의 수를 무한히 불어나게 하였다. 이는 피조물의 각 생각이 아버지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을 대신 드리기 위함이었다. 또 나의 눈길과 말과 손발과 마음 안에도 각 사람의 눈길과 말과 손발과 마음을 담고 있었다.
6. 그렇게 모든 것이 내 안에 다시 태어났기에 내 인성의 거룩함으로 굳건하게 되었다. 나는 모든 것을 보상하였고, 하나하나의 죄에 대해서는 각각으로 특별한 고통을 치렀다. 이와 같이 그들 모두를 내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한 다음, 지상 생활 전 과정에 걸쳐 내 안에 품고 다녔다.
7. 그러면 내가 언제 그들을 낳았겠느냐? 그것은 십자가 위에서, 내 쓰디쓴 고통의 그 침상에서, 온몸이 뒤틀리는 참혹한 경련 가운데 내 삶의 마지막 숨을 거둘 때였다.
8. 나의 죽음으로 그들은 새로운 삶에 태어났고, 모두가 내 인성의 모든 업적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이는 내가 새로운 탄생을 준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사람에게 내 업적도 전부 내주어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9. 너는 이제 사람이 지닌 거룩함이 어떤 것인지 알겠느냐? 그것은 나와 닮지 않은 부당한 자녀들을 낳을 줄 모르는 내 인성의 거룩함이다. 내가 사람을 너무나 끔찍이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10. 하지만 사람은 늘 배은망덕해서, 그리도 엄청난 사랑과 고통으로 자기를 낳아 준 아버지를 알아보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11. 그 후 예수님은 온통 불길에 휩싸이신 모습을 보여 주셨는데, 그 불길에 타고 또 타서 마침내 보이지 않으셨다. 내게 보이는 것이라고는 다만 불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시는 그분이 보였지만, 또다시 불에 태워지시는 중이었다. 그때 이 말씀이 들렸다.
12. “딸아, 나는 타고 있다. 사랑이 나를 태운다. 사랑이, 그 불길이 얼마나 맹렬히 태우는지 내가 피조물 하나하나에 대한 사랑으로 죽어가고 있다. 나는 그 당시에도 다만 고통 때문에 죽었던 것이 아니다. 사랑으로 인한 죽음이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상쾌함을 얻도록 자신의 사랑을 내게 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구나!”
13권-25, 영혼의 소란은 해돋이를 가로막는 장막이다.
1921년 10월 18일
1. 여기에서 밝힐 필요가 없는 몇 마디 말 때문에 낮 동안 마음이 흐트러지고 좀 뒤숭숭하기도 한 상태로 있었다. 아무리 애써 보아도 떨칠 수 없었는데, 그러나 보니 다정하신 예수님을, 내 영혼의 생명이신 그분을 진종일 뵙지 못했다. 마치 마음의 소란이 장막처럼 그분과 나 사이를 가로막아 그분을 뵐 수 없게 하는 것 같았다.
2. 이윽고 밤늦은 시각이 되어서야 지친 내 마음이 제물에 조용히 가라앉았다. 그러자 기다리기나 하신 듯 그분께서 나타나시더니 괴로움에 젖은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3. “딸아, 오늘은 너의 그 어수선한 마음이 태양인 나를 네 안에 떠오르지 못하게 하였다.
마음의 소란은 너와 나 사이를 덮는 구름장이어서 햇살이 너에게로 뻗어 내리지 못하게 한다.
햇살이 퍼지지 않으니 어떻게 태양을 볼 수 있겠느냐?
4. 내 태양이 떠오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것이 너를 위해서나 온 세상을 위해서나 얼마나 큰 해악인지 네가 안다면, 다시는 어수선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십분 조심할 것이다.
5. 어수선한 영혼은 언제나 밤과 같고, 밤에는 태양이 뜨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평온한 영혼은 언제나 낮이어서 내 태양이 아무 때나 뜰 수 있다. 이런 영혼은 내가 오는 것에서 나오는 선을 언제라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6. 마음의 소란은 내게 전적으로 맡기지 못하는 데서 온다. 혼자서는 단 하나의 생각도 하지 않을 정도로 온전히 내 팔에 맡기는 것 – 이것이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내가 모든 것을 돌보아 주겠다.
7. 두려워하지 마라. 네 예수는 너를 모든 이에게서 보호하며 돌보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너는 나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이다. 내가 네 안에 많은 것을 넣어 두었으니 말이다.
8. 홀로 나만이 너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권한이 나의 것이라면 보호 관리도 나의 일이다.
그러니 평온하게 머물며,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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