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요우리

하느님 자비심의 5단 기도 (오후3시 자비의시간)- 성녀 파우스티나

Skyblue fiat 2011. 4. 18. 13:06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오후 3시는 온 세상을 위한 자비의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자기 자신이나 남을 위해서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 " 부활절 다음주일 하느님 자비심의 축일고해성사를 받고 성체를 영하는 영혼은 죄와 벌의 완전한 용서를 얻을 것이다 그날 은총이 흘러내리는 거룩한 수문이 모두 열린다." ] 예수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수녀에게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셨다.

"이 기도를 바치며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베풀어 주는 것이 나는 기쁘다.(성녀 파우스티나의 일기 1541)
만일 그것이 내 뜻에 부합한다면"(일기 1731)

그 특별한 은총은 임종의 시간에도 부과되어 있는데 그것은 행복하고 평화로운 죽음의 은총이다.

이 은총은 신뢰와 인내를 가지고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만이 얻는 것이 아니라,

죽어갈 때 이 기도를 바쳐줄 (누군가) 그의 옆에 있는 사람도 동시에 (역시) 얻는다.

 

"사제들은 구원의 마지막 희망으로서 죄인들에게 이 기도를 권하게 하여라.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이 기도를 한번이라도 바친다면 나의 무한한 자비를 얻을 것이다."(일기 687)

 

예수님께서는 생애동안 단 한번이라도 완전한 의탁의 태도와 겸손, 진실함 그리고 죄에 대한 깊은 슬픔과 함께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에게는 은총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 시간의 희생으로 이 세상에 당신의 나라가 오게 하시고, 당신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 모두 구속되게 하십시오.”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기도 방법

    

   1. 성호경, 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1번씩 바친다.

 

2.  각 단 시작의  큰 묵주알에서: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3.  각 단의 10개의 작은 묵주알 각각에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4.  5단을 모두 바친 후: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세 번)   1984.7.10 인천교구장 인가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세 번)

   

성녀 파우스티나여,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한 피와 물이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성호경

 


이 9일기도는 성금요일부터 부활 대축일 후 토요일까지, 오후 3시에 바치는 것이다.(하느님 자비심의 축일을 위한 준비)

 

첫째 날 (성 금요일)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몰아넣은 크나큰 슬픔 속의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우리를 동정하시며 우리를 용서하심이 본성이신 예수님,

우리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의 무한히 선하심에 의탁하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우리 모두를 받아 주시며 우리가 그곳을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당신을 성부와 성령과 일치시키는 당신의 사랑을 의지하여 당신께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 성심 안에 싸인 온 인류에게,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가 영원히 하느님 자비심의 전능한 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둘째 날 (성 토요일)

"오늘은 내게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을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심원한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그러면 나의 극심한 수난을 인내하도록 그들은 내게 힘을 준다.

수로를 통하듯이 그들을 통하여 인류 위에 나의 자비심이 흘러가게 된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좋은 것은 모두 내어 주시는 예수님,

당신의 구원사업에 봉헌된 여인들과 사제들과 수도자들에게 당신의 은총을 증가시켜 주시어

그들이 자비심에 합당한 과업을 수행하여 나가게 함으로써 그들을 보는 모든 이들이

하늘에 계신 자비로우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포도밭에 선택된 자들의 무리에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시며 당신 축복의 힘을 그들에게 주소서.

그들을 감싸고 있는 당신 아드님의 성심의 사랑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능력과 빛을 나누어 주시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한 목소리로 당신의 다함없는 자비심을 끝없이 찬미 찬송하게 해 주소서. 아멘.

 

 

세째 날 (부활 대축일)

"오늘은 열심하고 충직한 영혼들을 모두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십자가의 길에서 내게 위로를 주었다.

그들은 쓰라린 비통의 바다 한 가운데서 위로의 물방울이었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 자비의 보고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이에게 당신의 은총을 아주 넘치게 나누어 주소서.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우리 모두를 받아 주시고 우리가 그 곳을 떠나지 않게 해 주소서.

당신 성심이 맹렬하게 타오르는, 천상 아버지께 대한 지극히 놀라운 사랑을 의지하여 이 은총을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상속자들에게처럼 충직한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며, 끊임없는 보호로써 그들을 감싸주소서.

리하여 그들이 사랑을 저버리지 않으며 거룩한 믿음의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고

오히려 더욱 천사들의 무리와 성인들과 더불어 다함없는 당신의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네째 날 (부활축제 월요일)

"오늘은 나를 믿지 않는 자들과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은 온 세상의 빛이십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아직도 당신을 믿지 않는 자들과 당신을 모르는 자들의 영혼을 받아 주소서.

당신 은총의 빛을 그들에게 비춰 주시어 그들도 우리와 함께

당신의 놀라운 자비심을 극구 찬양하게 하시며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을 믿지 않고 있으며 당신을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들의 영혼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을 복음의 빛 앞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들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함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나이다.

그들도 당신 자비의 한없이 너그러우심을 끝없이 극구 찬양하게 하소서.

 

 

다섯째 날 (부활축제 화요일)

"오늘은 갈라진 형제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은 나의 몸과 마음 즉 나의 교회를 잡아 찢었다.

그들이 교회 일치로 돌아올 때 나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나의 수난의 고통을 덜어 준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선하심 자체이신 예수님,

당신은 당신의 자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빛을 거절치 않으시나이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갈라진 우리 형제들의 영혼들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빛으로 그들을 교회 일치에로 이끄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어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한 없이 너그러우심을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갈라진 우리 형제들에게 특별히 당신의 축복을 허투루 써버리며

자기들의 오류를 완고하게 주장함으로써 당신의 은총을 오용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의 오류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 아드님의 사랑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참아 받으신 쓰라린 수난을 보시고

또한 그들도 당신 아드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므로

그들도 당신의 위대한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여섯째 날 (부활축제 수요일)

"오늘은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 그리고 어린이 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닮았다.

그들은 내가 나의 비통한 고민 중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 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처럼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겸손한 영혼들을 내가 신임함으로써 돌보아 주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 친히 "내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게서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모두 받아 주소서.

이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자들로서 늘 기쁨을 드리는 자들이며

하느님의 옥좌 앞에서 향기 좋은 꽃다발로서 하느님은 친히 그 향기를 즐기십니다.

오, 예수여, 이 영혼들은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영원한 거처를 마련하고

사랑과 자비에 대한 찬미를 끝없이 노래합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감싸여 있는 온순한 영혼들,

겸손한 영혼들, 어린이 같은 영혼들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이들은 당신 아드님과 매우 닮은 영혼들로서 이들의 향기가 이 지상에서 당신 어좌에까지 올라갑니다.

자비와 온갖 선의 아버지, 이들을 보호하신 사랑과 그들을 비추어 주신 빛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모든 영혼들이 당신 자비심에 대한 찬송을 끝없이 노래하도록 온 세상을 축복하여 주소서. 아멘.

 

 

일곱째 날 (부활축제 목요일)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왔다. 이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이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그들은 아무도 지옥불에 가지 않겠고 나는 특별히 그들 각자를 죽을 때에 보호하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의 성심은 사랑 자체이시니,

당신 자비심의 위대성을 공경하고 특별히 들어 높이는 자들의 영혼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받아 주소서. 이들이야말로 바로 하느님 친히 발휘하시는 능력으로 힘있는 자들입니다.

온갖 고난과 반대 세력 가운데서도 그들은 당신의 자비심을 믿고 의지하여 전진함으로써 당신과 일치하였습니다.

오, 예수님, 그들은 자기들의 어깨에 온 인류를 짊어졌습니다. 이들은 엄하게 심판받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의 자비심이 그들을 자애롭게 감싸실 것입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의 더없이 광대하게 베풀어 주심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며

또한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그들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입니다. 그들의 손은 자비의 행위로 가득차 있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 자비의 찬가를 노래합니다.

오, 하느님, 간청하오니 당신께 의탁하는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심을 보여 주소서.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을 동안 뿐 아니라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이 자비심을 공경하는 영혼들을 예수님 친히 당신 영광처럼 보호해 주소서. 아멘.

 

 

여덟째 날 (부활축제 금요일)

"오늘은 연옥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나의 성혈의 폭포가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라.

이들도 모두 내게 매우 사랑스러운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정의에 보상을 하고 있다.

그들을 구제하는 것은 너의 힘에 달려 있다. 내 교회의 보고에서 모든 은사를 끌어내어 그들 편에서

그들에게 주어라. 오, 만일 네가 그들이 받는 고통을 안다면 그들을 위해

영신적 자선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나의 정의에 대해 그들이 빚을 갚을 것이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당신은 친히 당신이 자비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께 사랑스러우나 아직 당신 정의에 보상을 드려야만 하는 영혼들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으로 인도합니다. 당신의 성심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성혈과

물줄기가 연옥의 불을 끄게하시고 또한 거기서 당신 자비심의 능력이 찬양받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나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당신 아드님 예수님의 애통스런 수난과 그 거룩하신 영혼이 당한

온갖 고통에 의지하여 당신께 간구합니다. 당신의 엄밀한 정의 아래 묶여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드러내 주소서. 우리는 당신의 선하심과 동정심에 아무런 한계가 없음을 믿고 있사오니

당신이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의 상처를 통해서만 그들을 보살펴 주소서. 아멘.

 

 

아홉째 날 (부활축제 토요일)

"오늘은 미지근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아주 고통스럽게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이 미지근한 영혼들 때문에 올리브 동산에서 나의 영혼은 너무나 무서운 혐오감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야말로 내가 "아버지 당신의 뜻이라면 이 잔을 내게서 멀리하소서." 하고 외치게 된 이유였다.

그들을 위한 마지막 구원의 희망은 나의 자비심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님, 당신은 동정심 자체이십니다.

나는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으로 미지근한 영혼들을 인도합니다.

당신의 순수한 사랑의 불 속에서, 시체와 같이 당신을 그렇게도 깊은 혐오감으로 몰아넣은 이 나태한 영혼들이

다시 한번 불붙게 하소서. 오, 지극히 동정심 많은 예수여, 당신의 능력을 넘어설 것은 아무것도 없사오니

당신 자비심의 전능을 드러내사 열절한 당신 사랑 속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성스러운 사랑의 선물을 그들에게 내려주소서. 아멘.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안에 감싸여 있으면서도

미지근한 그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자비의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혹심한 수난과 세 시간 동안이나 매달리신 십자가의 고통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심연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하느님 자비의 시간 오후 3시

 

"너는 3시를 알리는 시계 소리를 듣거든

자주 나의 자비를 흠숭하고 찬양하여 너 자신을 나의 자비에 완전하게 잠기게하여,

온 세상을 위해,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나의 자비의 전능함을 청하여라.

그 순간에 모든 영혼을 위해 자비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일기 1572).

 

“그 시간은 온 세상을 위한 자비의 시간이다.”(일기 1320)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상의 당신의 죽음의 시간(오후 3시)이 매일 공경받기를 바라신다.

그 시간은 자비가 정의 위에 우세하는 전 세상을 위한 은총의 시간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일기 1572)

 

이 시간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비탄스런 수난을 묵상하기를 우리에게 원하신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해 가지신 사랑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를 흠숭하고 찬미하며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써 우리 자신과, 전 세상,

그리고 특별히 죄인들을 위해 필요한 은총을 간청하기를 예수님께서는 원하신다.

 

예수님께서 파우스티나 수녀에게 가르치셨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 시간에 십자가의 길을 바치도록 최선을 다하여라.

십자가의 길을 바칠 시간이 없거든 잠깐 성당에 들러 성체 대전에 나아가

자비로 가득찬 내 성심을 찬양하여라. 성당에 갈 시간이 없거든

네가 있는 곳에서 잠깐 동안이라도 기도 안에 네 자신을 잠그어라." (일기 1572)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다.

"이 시간에는 자기 자신이나 남을 위해서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일기 1572).

나의 수난의 공로 안에서 나에게 청하는 것을 나는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일기 1320)"

자비의 시간은 명백히 오후 3시에 연결된다.

이 시간에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께 바로 드려져야 하며

우리의 청원은 그분의 비탄스런 수난의 공로를 간청해야 한다.

 

 

자비의 시간(오후 3시)에 바치는 기도들

 

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 나온 거룩한 피와 물이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님, 당신께서는 분명히 저희에 대한 사랑으로 친히 그 극심한 수난을 겪으셨습니다.

당신 아버지의 정의는 당신의 탄식 한마디로 사그라들었으며, 당신께서 완전히 자신을 낮추심은

오로지 당신의 자비와 그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의 업적입니다. 십자가상 죽음의 마지막 순간에,

당신의 가장 거룩한 곳이 열렸으며, 당신은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의 가장 귀한 수난과 성심에서 나온 피와 물을 저희에게 주셨으며

저희를 위해 자비의 지칠 줄 모르는 원천을 여셨습니다. 그것은 당신 자비의 전능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모든 은총이 저희에게 흘러 내립니다. (일기 1747)

 

오! 예수님, 영원한 진리이시며 저희의 생명이시여, 불쌍한 죄인들을 위하여 당신의 자비를 청합니다.

오, 지극히 감미로운 주님의 성심이여, 저는 당신께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간청합니다.

모든 인류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은총의 빛이 쏟아져 나오는 자비의 샘이신 오 거룩하신 성심이여,

불쌍한 죄인들에게 빛을 비춰 주시기를 청합니다. 오, 예수님 당신의 쓰라린 수난을 잊지마시고

당신의 가장 고귀한 성혈의 그 고귀한 대가로 되찾았던 영혼들을 잃어버리는 것을 허락치 마소서.

 

십자가 위에 팔을 펼치셨던 오 예수여, 간청하오니 모든 일에 있어서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 아버지의 지극히 거룩한 뜻을 충실히 실천할 은총을 제게 주소서.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기에 매우 고된 것이고 어려운 것 같이 보일 때일수록 더욱 간절히 청하오니,

예수님 당신의 상처로부터 저에게 힘과 능력을 내려주시어 "오! 주님, 당신의 뜻이 이루어 지소서"라는 기도가

제 입술에서 거듭 바쳐지게 하여 주소서.

오, 세상의 구원자시여, 인간의 구원을 사랑하시는 분이시여,

당신은 그 끔직한 고문과 고통속에서도 당신 자신을 잊어버리시고 오직 영혼의 구원만을 생각하신 분이시니,

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 성부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따라 구원사업에 있어

당신을 도우며 온전히 영혼들을 위해서만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잊어버릴 은총을 제게 베풀어 주소서.

(일기 1265)

 

예수님, 당신은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생명의 샘이시여,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당신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시면서 저희에게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일기1319)

 


‘하느님 자비의 상(像)’ 그림 해설

하느님 자비의 상(像. image)은 파우스티나 수녀가 1931년 2월 22일에 보았던 환시에서 기인한다. 그 환시에서 예수님은 그러한 상(image)이 만들어지고 그 아래에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jesus, I trust in you.)” 라는 글을 넣기를 강하게 열망하셨다.이 상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여 주고 있으며 그분의 손과 발에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흔적이 있다. 그리고 옷에 가려진 그분의 꿰뚫린 심장으로부터 두 가지의 붉은 빛과 엷은 빛이 발산하고 있다. 그 의미에 대해 여쭈어 보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셨다.
"엷은 빛줄기는 영혼을 의롭게 하는 을 나타내고, 붉은 빛줄기는 영혼의 생명인 를 의미한다.

이 두 빛줄기는 십자가에서 창에 찔린 내 심장이 열렸을 때 내 깊은 자비에서 흘러 나온 것이다." (일기 299)
다 시 말해 이 두 빛줄기는 성사들과 예수님의 찔리신 옆구리에서 탄생한 교회, 그리고 성서에서 물이 상징하는 성령의 선물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이 보호 속에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정의의 손길도 그들을 붙잡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기 299)고 말씀하셨다.
   이 상본은 하느님의 위대한 자비를 보여 주고 있는데 그 자비는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 안에서 완전히 드러나며 교회 안에서 성사를 통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이 상본은 은총을 얻기 위한 그릇이며 세상으로 하여금 하느님께 의탁하고 이웃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꼭 필요한 일임을 상기시키는 표지이다.   이 상의 아래 부분에 씌여진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라는 말은 의탁의 자세를 말해 준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이 상본은 내 자비의 요구를 상기시킬 것이다. 아무리 강한 믿음이 있어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일기 742)

   이 상본에 대한 공경은 자비의 행위와 함께 바치는 믿음을 가진 기도에 기초를 둔다.

예수님께서는 이 상본을 공경함으로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약속들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구원의 은총, 완덕에 이르는 은총, 행복한 임종의 은총, 그 밖에 필요한 모든 은총들과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그분께 의탁하며 청하는 현세의 축복들이다. 예수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릇을 하나 주는데 그들은 그 그릇을 가지고 자비의 샘에서 은총을 길으러 올 것이다.

 그 그릇은 바로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라는 말이 씌여진 이 상본(image)이다." (일기 327)"이 상(image)으로 나는 영혼들에게 많은 은총을 베풀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영혼들이 이 상(image)에 나아오도록 하여라." (일기 570)"나는 이 상을 공경하는 영혼들이 멸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이미 이 땅에서, 특히 임종의 시간에 원수를 누르고 승리할 것과 또한 약속한다. 내가 친히 그들을 내 영광으로써 지킬 것이다." (일기 48)"자비의 불꽃이 나를 태우고 있다. 나는 이 자비를 모든 영혼들에게 부어 주고 싶다.
 오, 그들이 내 자비를 받아 들이기를 원하지 않을 때 나에게 얼마나 심한 고통을 주는지! ...

 앓고 있는 인류에게 나의 자비로운 성심에로 가까이 달려들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나는 그들을 평화로 채울 것이다." (일기 1074)"인류가 신뢰를 가지고 내 자비에 의지할 때까지는 평화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일기 300)

"내 자비에 대하여 세상에 말하여라. 모든 인류가 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를 깨닫게 하여라. 이것은 마지막 시대에 대한 표징이다. 이것이 지나면 정의의 날이 올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그들이 내 자비의 샘에 의지하게 하여라. 그들을 위해 쏟았던 내 피와 물의 공로를 입게 하여라." (일기 848)
"나는 공정한 심판관으로서 오기 전에 먼저 내 자비의 문을 활짝 연다. 내 자비의 문을 통과하기를 거부하는 자는 내 정의의 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일기 1146)
 

  성녀 파우스티나의 삶과 사명
 
   2000년 4월 30일 로마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우리 시대를 위한 하느님 자비의 사도로 불리는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를 시성하셨다. 이로써 교황은 온 세상과 교회 앞에서 성녀 파우스티나에게 하느님 자비의 신비를 선포하고 삶으로 옮기는 일과 세상을 위해 그 자비를 탄원할 임무를 그녀의 소명으로 부여했다.
   성녀 파우스티나는 1905년에 폴란드의 우츠 근처에 있는 글라고비에츠에서 어머니 마리안나와 아버지 스타니슬라우스 코발스카 사이의 10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성녀는 어린시절부터 기도에 대한 열정과 일에 대한 근면성, 그리고 순종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이 특별했다.
   가난으로 인해 초등학교 3학년도 채 다니지 못한 그녀는 이미 십대에 남의 집 가정부로 일하기 위해 집을 떠나야 했다. 20세에는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입회하여 마리아 파우스티나 수녀로서 주방, 정원사, 문지기의 소임을 하며 매우 평범하게 보이는 13년을 보냈다. 그런데 그 안에는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라는 비범함이 숨겨져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그녀는 훌륭한 성인이 되기를 열망하였다. 자신의 삶을 죄인들을 위한 희생으로 내어 놓고 예수님과 함께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시종일관 노력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수도자로서의 그녀의 생애는 비범한 신비적 은총과 더불어 고통의 흔적도 드러난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나는 내 예언자들로 하여금 내 백성에게 천둥번개를 휘두르게 했다. 그러나 오늘은 너를 통해 모든 인류에게 내 자비를 보낸다. 나는 인류를 벌하지 않고 치유하고 내 성심 가까이로 데려오고 싶다" (일기 1588)는 놀라운 선언을, 비범한 단순함으로 하느님께 무한히 의탁했던 바로 이수도자에게 하셨던 것이다.
 
성녀 파우스티나의 사명은 다음과 같다.


성서에 드러나 있는 우리 신앙의 진리,
즉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사랑을 베푸신다는 진리를 모든 인류와 심지어 극악한 죄인들에게까지 상기시키는 것.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의 새로운 형태를 전달하는 것.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의 기본 정신을 따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을 신뢰하며 이웃에게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복음정신으로 쇄신된 삶을 위한 위대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
  이상과 같은 사명을 수행하고, 특히 죄인들을 위한 희생으로 참아 받았던 폐결핵과 여러 고통들로 쇠진해진 파우스티나 수녀는 33세의 나이로 1938년 10월 5일 크라코우에서 성스러운 향기 속에 선종하였다. 1993년 예수 부활 대축일 후 첫 주일인 4월 1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그녀를 복녀로 선언하셨다. 그 다음날 공개적 알현 동안 교황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는 복녀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의 영성적 부요함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해오셨습니다.
그녀는 하느님 자비의 위대한 메시지와 창조주께 자신을 완전히 봉헌하게 하는 동기를 세상에 남겨 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녀에게 당신과의 신비적인 만남을 통하여 그리고 관상기도라는 특별한 은총으로써 그녀가 당신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뚜렷한 선물을 그녀에게 주셨습니다.

 

성녀 파우스티나는 감사하게도 "놀라운 신비"이며 "성부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인 하느님의 자비심에 대한 위대한 신비를 세상에 상기시켜 주었는데 그것은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 그리고 온 세상에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http://예수.kr/bbs/zboard.php?id=a_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