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
교회의 어머니이신 신비로운 장미시여.
도우소서, 교황과 모든 추기경들과 모든 주교들과 모든 사제들과 모든 수도자들을.
중재하소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오늘날의 교회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사탄의 뜨거운 입김이 불어와 위협받는 우리 세계를 위하여.
이끌어주소서, 저희 모두를 당신의 티 없으신 성심으로.
자애로우신 어머니시여. 아멘.
교황님을 위한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종 프란치스코를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 뽑으시어
모든 양 떼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간절히 기도하는 하느님의 백성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대리하는 저희 교황이
형제들의 힘이 되게 하시고
온 교회가 일치와 사랑과 평화의 유대로
그와 함께 친교를 이루어
모든 사람이 영혼의 목자이신 주님에게서
영원한 진리와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제를 위한 기도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수도자들을 위한 기도
세례성사의 은총을 더욱 풍부하게 열매 맺도록
자녀들을 수도자의 길로 부르시는 하느님,
수도자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고
그리스도께 갈림없는 사랑을 드리고자 하는 봉헌의 삶이
교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게 하셨음에 감사하나이다.
하느님,
수도자들이 성령께 온전히 귀기울여
복음의 증거자로서 정결과 가난과 순명의 삶을 살게 하시어
자유로이 그리스도를 따르고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봉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소를 위한 기도
○ 좋으신 목자 예수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 비오니, 오늘도
믿음직한 젊은이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의 제자로 삼으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소서.
○ 온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는 주님,
온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빛과 사랑의 불을 갈망하고 있사오니
● 많은 젊은이들이 그 갈망에 응답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주님, 슬기로운 여성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여 복음의 완덕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 또한 주님의 몸인 교회에 봉사하며
도움과 사랑을 애타게 바라는 이웃들에게 헌신하게 하소서.
◎ 아멘.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이시여,
● 우리나라의 모든 성직자들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이시여,
● 우리나라의 모든 신학생들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이시여,
● 우리나라의 모든 교우들이 사제 성소 증가에 힘껏 노력하도록 은총 빌어 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7번씩 (교황성하와 사제들을 위하여 목요일마다 봉헌).
◆◆◆
“저는 사제들을 위하여, 순전하고 전적이고 무조건적인 증여로 제 온 존재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저는 교회의 모든 짐을 지고 있는 저희 교황 및 추기경들과 대주교들과 주교들, 본당 주임 사제들과
다른 사제들 및 성소에 대해서 주저하며 투쟁하는 신학생들을 전부 제 가슴에 안고 다니고자 합니다.
저 자신은 쓸모 없는 인간이지만 주님을 소유하고 있기에, 사랑하는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또 제가 온 마음으로 사랑하며 존경하는 교계의 모든 구성원들의 유익을 위하여
저를 써 주시기를 주님께 간청합니다.”
“저는 지상에서 사제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기 위해서라면 제 하늘에서 내려오겠습니다.”
“지상에서 선을 행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내 하늘에서 내려오고자 합니다.”라고 예언한 리지외의 데레사와 같이,
콘치타도 임종 고통을 겪는 순간까지 사제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봉헌하고 나서
그리스도께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그녀의 기도를 마쳤다.
(콘치타 - 어느 어머니의 영적일기 1928년 11월 30일)
콘치타는 우리에게 교회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교회를 비판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의 본질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우기는 것도 아니며, 교회를
인본주의나 수평주의, 혹은 순전히 인간 해방의 시종으로 축소시키는 것도 아니다.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 사업에 협력하는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성령께서 오셔서 이 가련한 땅의 모습을 새롭게 하시어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의 계획 안에 완성되도록
이끌어 주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지 평신도에 불과했던 콘치타는 사제들을 비판하기는커녕
그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놓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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