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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9월 25일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뜻으로 바치는 기도의 열매
1. 복되신 예수님께 나의 보잘것없는 기도를 바치면서 예수님께서 누구에게 이 기도를 쓰시는 것이 나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자 그분께서 친절하게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와 함께, 바로 나 자신의 뜻으로 바치는 기도는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든 이에게 주어질 수 있다. 마치 오직 한 사람을 위하여 바쳐진 기도처럼 모든 이가 자기 몫의 효과를 받는 것이다.
3. 그렇지만 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작용한다. 영성체나 내 수난의 경우와 같이, 나로서는 그 열매를 모든 사람에게 각각으로 다 주지만 효과를 내는 정도는 그들의 지향에 따라 다른 것이다.
4. 그러니 열 사람이 받건 다섯 사람이 받건 열매 자체는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다. 이러한 것이 나와 함께, 나의 뜻으로 바치는 기도이다.”
“딸아, 나와 함께, 바로 나 자신의 뜻으로 바치는 기도는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든 이에게 주어질 수 있다."
"항상 거룩하시고 나누임이 없으신 삼위일체시여,
저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모든 마음들 안에서,
당신을 깊이 흠숭하고 열렬히 사랑하며 영원토록 감사드리나이다."
사랑의 생명이시여, 저는 당신의 마음 안에서 살겠습니다.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당신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과 함께 당신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 안에서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10-17,13
그러므로 저는 당신의 사랑을 저의 것으로 삼고,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한계도 끝도 없는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당신과 대등할 수 있는 사랑으로 사랑합니다.'하고 말씀드립니다. 11-107,11
모든 이를 대신하여, 모든 마음들 안에서... Fiat Voluntas Tua!
(천상의 책 11권 78, http://blog.daum.net/skybluegirin/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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