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5권19장삶의 신기원을 이루는 페이지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선물. 할례. 하느님 편의 결단과 피조물의 결단.1929년 1월 1일1 새해 선물로 아기 예수님께 무엇을 드릴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분께 나의 뜻을 다시 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분의 작은 발밑에 바칠 발판으로? 또는 그 작고 앙증맞은 손으로 가지고 노실 노리개로?' 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자 아기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 나타나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2 "딸아, 네 뜻은 이미 나의 것이다. 더 이상 너의 것이 아니다. 네가 여러 번 그것을 내게 주었으니 말이다. 나는 그래서 너의 뜻을 어떤 때에는 발판으로, 어떤 때에는 노리개로 보존해 왔고, 어떤 때에는 내 가장 멋진 정복의 기념으로, 또는 수많은 내 고통을 달래 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