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랫 사람이 된 자매들은 주님때문에 자기 의지를 포기했다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원하여 스스로 주님께 약속한 대로 자기 어머니에게 순종하기를 나는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어머니가 그들의 사랑과 겸손과 서로간에 가지는 일치를 볼 때,
직책에서 따라오는 짐을 좀더 가볍게 짊어지게 되며 또한 그들의 거룩한 생활때문에
역겹고 고생스러운 바로 그것이 그에게 있어 단맛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에 이르게 하고 들어가게 하는 문은 좁고
또 그 길과 지름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들고 걸어가는 사람은 적습니다(참조:마태7,13-14).
그리고 잠시동안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좀 있다 해도 거기에 항구하는 사람들은 아주 적습니다.
그러나 그 길로 걸어가고 끝날까지 항구할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복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길을 들어선 우리는 그 위대한 주님과 그분의 동정녀 어머니와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와 천상 교회와 지상 교회에게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우리 탓이나 게으름이나 무지로 그 길에서 어느 때라도 절대로 벗어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그래서 "당신 영을 어기는 자는 저주를 받나이다"(시편118,21)라고 적혀 있읍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앞에 나의 무릎을 꿇고 기도드립니다 :
아버지, 당신 친히 이 생활을 훌륭하게 시작하도록 해 주셨사오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친이신 영화로운 동정 성모 마리아와
지극히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와 모든 성인들의 공로를 보시어
우리를 자라게 해 주시고 또한 끝날까지 항구하게 해 주소서. 아멘.
지극히 사랑하고 아끼는 나의 자매들,
이것을 보다 더 잘 지키도록 현재와 미래에 들어올 자매 여러분들에게
주님과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의 강복과
여러분의 어머니요 여종인 나의 강복의 표시로 이 글을 남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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