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나는 무릎을 꿇고 몸과 마음을 수그려
거룩한 어머니이신 로마교회와 교황 성하와,
작은 형제회 및 우리를 위해 임명되는 추기경님께
현재와 앞으로 들어올 나의 모든 자매들을 내맡깁니다.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가난과 겸손을 따르고
그분의 영광스러운 동정녀이신 어미니의 가난과 겸손을 따르던
복되신 사부 프란치스코의 말씀과 모범을 당신의 거룩한 교회 안에서
주 아버지께서 이 작은 양떼를 낳으셨으니,
가난하게 구유에 누워 계셨고 이 세상에서 가난하게 사셨으며
삽자가에 알몸으로 매달리신 주님의 사랑때문에 추기경님께 부탁드립니다 :
하느님과 지극히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께
우리가 약속한 거룩한 가난을 이 작은 양떼로 하여금 지키게 하시고,
자매들을 항상 아껴 주시며, 이 가난 안에 항상 머물게 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과 하느님과 우리 사부님께 약속한
다른 모든 일에 있어서 지극히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를
주님이 우리에게 창설자와 심는 자와 돕는 자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분이 생존해 계실때 말씀과 행동으로 당신의 작은 나무인
우리를 항상 아껴 주시려고 애쓰셨듯이
복되신 우리 사부 프란치스코의 후임자와 전형제회에게도
현재와 앞으로 들어올 나의 모든 자매들을 내맡기며 부탁드립니다 :
형제들은 우리가 하느님을 섬기는 데 항상 더욱 더 힘차게 정진하며
또한 특별히 지극히 거룩한 가난을 더욱 더 충실하게 지키도록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 성인 성녀 > 성녀 글라라 st.Cla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녀 글라라의 유언6(17~19절) (0) | 2011.04.06 |
---|---|
성녀 글라라의 유언 5(15~16절) (0) | 2011.04.06 |
성녀 글라라의 유언 3(11~12절) (0) | 2011.04.06 |
성녀 글라라의 유언 2(7~10절) (0) | 2011.04.06 |
성녀 글라라의 유언 1(1 ~ 6절) (0) | 201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