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시(새번역)/2권 공생활 첫해

하사시 2권 p266~p278 [85.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가리옷 사람의 말을 들으신 다음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시다 86. 물고기 성문에서 병사 알렉산데르와 말씀하시다]

Skyblue fiat 2024. 12. 24. 15:40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2권 공생활 첫해 p266~p278
 

※ 통독한 뒤 마음에 세길 구절 1~2개를 나눕니다

85.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가리옷 사람의 말을 들으신 다음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시다


1945. 1. 22.

예수께서는 시몬과 함께 예루살렘에 계신다. 두 분은 거리를 지나가는 행렬처럼 보이는 상인들과 나귀들 사이를 비집고 나아간다. 그 동안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겟세마니로 가기 전에 성전으로 올라가자. 아버지의 집에서 그분께 기도드리자.”

“선생님, 그것뿐입니까?”

“그것뿐이다. 나는 성전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다. 우리는 내일 새벽에 물고기 문에서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는데, 만일 군중이 집요하다면, 내가 어떻게 자유롭게 그리로 갈 수 있겠느냐?

나는 다른 목자들도 보고 싶다. 나는 참된 목자인 그들을 팔레스티나 전역으로 보낼 터인데, 그 이유는 그들이 양들을 모으고 양떼의 주인이 알려지게 하여 내가 그 이름을 선포하면 양들이 양떼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알고 나에게 와서 어루만짐을 받게 하기 위해서이다.”

“당신 같은 주인을 모시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양들은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렇다, 양들은 그럴 것이다… 하지만 숫염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요나를 만난 다음 나자렛에 들렀다가 카파르나움으로 갈 것이다. 시몬 베드로와 다른 이들은 이런 긴 부재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우리가 가서 그들을 기쁘게 해주고, 우리 자신도 기쁘게 하자. 여름철이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인도한다. 밤은 휴식을 취하도록 만들어졌지만, 휴식보다 진리를 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적다. 사람. 오! 사람! 그는 자기가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너무 쉽게 잊고, 자기의 육체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그것만을 염려한다.

낮 동안에는 태양이 작열하여 우리가 여행할 수도 없고, 광장이나 길거리들에서 가르칠 수도 없다. 그것은 영혼들을 육체들처럼 졸리게 한다. 그래서… 가서 내 제자들을 가르치자. 푸른 들과 시원한 물이 풍부한 아름다운 갈리래아로 가자. 너는 거기 가본 적이 있느냐?”

“저는 이 의사, 저 의사를 찾아다니는 힘든 여행 도중에 겨울에 한 번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을 좋아했습니다…”

“오! 그곳은 아름답다! 항상. 겨울에도 아름답고, 다른 계절들에는 더욱 더 아름답다. 지금 여름에 그 밤들은 참으로 천사와 같아서… 그렇다. 그것들은 참으로 깨끗하여 마치 천사들이 날아다니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호수… 더 가깝고 덜 가까운 산들로 둘러싸인 호수는 하느님을 찾는 영혼들에게 하느님에 대하여 말해주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그것은 초록 식물군 가운데 떨어진 하늘 한 조각과 같아서, 창공이 그것을 떠나지 않고 별들과 함께 제 모습을 비추어보고, 그래서 별들의 수를 더 많아지게 하는데, 마치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판에 별들을 뿌려 조물주에게 내보이는 것 같다.

올리브 나무들이 거의 그 호반들까지 내려오고, 그 가지들은 나이팅게일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놈들도 자기들을 그렇게 온화하고 조용한 곳에서 살게 해주시는 창조주께 찬미가를 부른다.

그리고 내 나자렛은! 그곳은 대 헤르몬 산과 소 헤르몬 산의 두 거인들과 타보르 산을 꽃받침처럼 떠받치고 있는 산들 사이에서 온통 하얗고 초록빛인 아름다운 자태로 태양에게 입맞춤받기 위하여 넓게 펼쳐져 있다.

그 완만한 초록 비탈들로 이루어진 받침 위에 타보르 산이 태양을 향하여 우뚝 솟아있는데, 이 산은 자주 눈으로 덮여 있다. 태양이 그 꼭대기를 감쌀 때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워서 장밋빛이 감도는 설화석고가 되고, 그 맞은편에 있는 카르멜 산은 몹시 더운 어떤 시간들에는 청금석의 색조를 띠고, 대리석과 호수와 수풀과 풀밭이 다채로운 색깔을 드러내며, 동틀 무렵에는 우아한 자수정과도 같다.

저녁 무렵에 그것은 녹주석처럼 보이고, 유백색의 달빛 아래 그 검은 자태가 나타날 때 그것은 한 덩어리의 단단한 붉은 줄마노가 된다. 그리고 더 아래 남쪽에는 꽃으로 덮인 기름진 에스드렐론 평야가 있다.

그리고 그 다음… 그 다음 오! 시몬아! 거기 한 송이 꽃이 있다! 거기 자기의 하느님과 자기의 아들을 위한 순결과 사랑으로 향기로운 홀로 살고 있는 꽃이 있다! 내 어머니께서 거기 계시는 것이다.

시몬아, 너는 그분을 만나게 될 터인데, 인간적인 우아함의 면에 있어서도 내 어머니와 같은 여자가 인류 가운데, 땅 위에 있는지 나에게 말해다오. 그분께서는 아름다우시나, 그분의 내면에서 발산되는 것은 그 모든 아름다움을 능가한다.

야수와 같은 사람이 그분의 모든 옷을 벗기고, 그분의 얼굴을 흉하게 만들고, 그분을 쫓아내서 떠돌아다니게 한다 해도, 그분께서는 훌륭한 옷을 입은 여왕으로 드러나실 터인데, 그분의 성덕이 겉옷이 되고, 그분에게 광휘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가능한 모든 악을 나에게 줄 수 있다 해도, 나는 세상의 모든 악을 용서해주겠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에 와서 세상을 구속하기 위하여 내 어머니를, 세상의 겸손하고 위대한 여왕이신 어머니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내 어머니를 모르지만, 그분을 통하여 선(Good)을 얻게 되었고, 세기들을 통하여 여전히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전에 다 왔다. 유다의 예배의식을 지키자. 그러나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하는데, 하느님의 진정한 집, 거룩한 계약의 궤는 내 어머니의 마음이며, 그 휘장은 그분의 지극히 깨끗한 육체이며, 그 휘장에 놓인 자수는 그분의 모든 성덕들이다.”

그들은 안으로 들어가 첫 번째 마당을 지나간 다음 한 회랑을 지나 두 번째 마당을 향하여 간다.

“선생님, 저기 보세요. 사람들 가운데 유다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리사이들과 산헤드린 의원들도 몇 명 있습니다. 저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가서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가도 되겠습니까?”

“가거라. 나는 큰 현관에서 너를 기다리겠다.”

시몬은 빨리 걸어가서 눈에 띄지 않고 들을 수 있도록 자리 잡는다.

유다는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여러분 모두가 알고 존경하는 분들로서 내가 누구였는지 말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나는 그분께서 나를 바꾸어놓으셨다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는 구속받은 최초의 사람입니다.


여러분 중 많은 분들이 세례자를 공경합니다. 그분께서도 세례자를 존경하고, 그분을 ‘그분의 임무로는 엘리야와 같으나, 엘리야보다 훨씬 더 위대한 성인’이라고 부르십니다.
만일 세례자가 그러하다면, 세례자가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부르고, 자신의 성덕을 걸고 하느님의 성령의 불이 그분에게 관을 씌우시는 것을 보았고, 그 동안에 하늘로부터의 목소리가 '하느님의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선포하였다고 단언하는 그분께서는 메시아이실 수밖에 없고, 실제로도 그분께서는 메시아십니다.

나는 그것을 맹세합니다. 나는 무식하거나 우매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메시아십니다. 나는 그분의 업적들을 보았고, 그분의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그분께서 메시아십니다.
마치 종이 자기의 주인을 섬기듯이 기적들이 그분을 섬깁니다. 병들과 불행들이 죽은 것들처럼 사라지고, 기쁨과 건강으로 대체됩니다. 그리고 마음들은 육체들보다 훨씬 더 많이 변합니다.

여러분은 나를 통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병자들이나 낫고 싶은 고통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다면, 내일 새벽에 물고기 문으로 오시오. 그분께서는 거기 계실 것이고,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그 동안에 자, 그분의 이름으로 나는 가난한 분들에게 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유다는 두 명의 불구자와 세 명의 소경들에게 돈을 나누어주고, 끝으로 한 노파에게 마지막 남은 몇 푼을 받으라고 강요한다. 그 다음에 그는 군중을 떠나보내고 아리마태아의 요셉, 니코데모,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기 남아 있다.

“아! 기분 좋다! 이제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되었다.”
유다가 외친다.

“솔직히 말해 나는 더 이상 자네를 몰라보겠네. 나는 그것이 농담인 줄 알았었는데, 이제 자네가 진실하다는 것을 알겠네.”
요셉이 외친다.

“나는 진심이에요. 오! 나야말로 나 자신을 못 알아보게 된 사람들 중 첫 번째에요. 그분과 비교하면, 나는 아직 더러운 짐승이에요. 하지만 나는 이미 많이 변했어요.”

“그럼 당신은 더 이상 성전에 속해 있지 않나요?”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묻는다.

“오! 그럼요.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오. 그분께 다가가는 사람이 누구든 그가 진짜 악인이 아닌 다음에야 그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그분만을 바라게 돼요.”

“그분께서는 더 이상 이리로 오시지 않을까요?”

“물론 그분께서는 오실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나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는데.”

“니코데모, 그분께서는 이미 여기서 말씀하셨어요.”

“나도 아네. 그러나 나는 가말리엘과 함께 있었어… 나는 그분을 보았지만, 멈추지 않고 지나갔어.”

“니코데모, 가말리엘이 뭐라고 말했나?”

“그는 ‘어떤 새 예언자’라고 말했어. 다른 말은 없었고.”

“그런데 요셉, 자네는 내가 자네에게 말했던 것을 그에게 말하지 않았나? 자네는 그의 친구잖아…”

“나는 그에게 말했어. 그가 대답했어. ‘우리는 이미 세례자를 가지고 있는데,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에 따르면 그와 메시아 사이에는 왕의 내림(來臨)을 위하여 백성을 준비하는 데 적어도 100년은 있어야 한다고 해. 하지만 나는 그보다 덜 걸릴 것이라고 말하겠어. 왜냐하면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이야.’

그는 이렇게 결론지었어. ‘하지만 나는 메시아가 저렇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어느 날 나는 그의 첫 번째 빛이 정말 하늘의 섬광이었기 때문에 메시아의 표징(Messianic manifestation)이 막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나중에는… 큰 침묵이 있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에게 다시 말해봐. 만일 가말리엘이 우리와 함께 있고, 자네가 그와 함께…”

“나는 그것을 권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모르는 세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말한다.

“산헤드린은 강력하고, 한나스는 교활하고 탐욕스럽게 그것을 지배하고 있어요. 만일 당신의 메시아가 살기를 원한다면, 나는 망각 속에서 살라고 그에게 권하겠습니다. 그가 힘으로 자기를 인정하게 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로마가 있습니다…”

“산헤드린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을 듣는다면, 그들은 그리스도께로 돌이킬 것입니다.”

“하! 하! 하!”
그 세 사람이 웃으며 말한다.

“유다, 우리는 당신이 변했지만 아직 영리하다고 생각했소. 그런데 만일 당신이 그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산헤드린이 그를 따를 것이라고 믿을 수 있소?

갑시다, 요셉, 갑시다. 우리가 가는 편이 모두를 위하여 더 좋을 것입니다. 유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보호해주시기를. 당신에게는 그것이 필요해요.”

그들이 가버리고, 유다는 니코데모와 단둘이 남아 있다.
시몬이 살짝 빠져나와 선생님께로 온다.

“선생님. 저는 제 말과 마음으로 중상의 죄를 지었음을 자책합니다. 저 사람은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저는 저 사람이 거의 당신의 원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가 당신에 대하여 저희 중에서 그렇게 말할 사람이 거의 없을 방식으로 당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증오로 인하여 먼저 제자를 제압하고, 그 다음에는 선생님을 제압할 수도 있는 여기서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것과 산헤드린 위원들을 설득하려고 애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몬아, 알겠느냐? 나는 네가 바로 그때 그를 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를 비난할 때 너는 그들에게 말해주어라. 네가 나에게 주는 이 기쁨에 대하여, ‘저는 죄지었습니다’ 하고 말한 네 정직한 고백에 대하여, 그리고 네가 악하다고 믿었는데 그렇지 않은 그 제자의 일로 인하여 주님을 찬미하자.”


그들은 오랫동안 기도한 후에 나온다.

“그가 너를 보았느냐?”
“아닙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라. 그는 대단히 연약한 영혼이다. 칭찬은 위장병으로 인하여 고열에 시달리다가 회복기에 있는 환자에게 주어진 음식과 같을 것이다. 그것은 그를 악화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주목받았다는 것을 뽐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만이 들어가는 곳에는…”

“저는 침묵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갈 겁니까?”

“요한에게로 가자. 이렇게 더운 낮 시간이니 그는 올리브나무 숲에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작열하는 태양으로 찌는 듯한 거리에서 가능한 한 그늘을 찾아가며 빨리 움직인다. 그들은 먼지가 많은 변두리를 지나고 성문을 지나 햇빛으로 눈이 부시는 들판으로 나간 다음에 올리브나무 숲에 이르고, 마침내 집에 도착한다.

문에 커튼을 쳐놓아서 시원하고 어두운 부엌에 요한이 있다.
예수께서는 졸고 있는 요한을 부르신다.

“요한아!”
“선생님, 당신이십니까? 저는 당신께서는 오늘 저녁에 오실 줄 알았는데요.”
“나는 좀 더 일찍 왔다. 요한아, 너는 어떻게 지냈느냐?”

“저는 목자를 잃은 어린양 같았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당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약간 당신과 함께 있는 것과 비슷하니까요. 저는 친척들과 지인들과 낯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나스에게도… 제가 3데나리온을 주어 친구로 만든 한 불구자에게도 말했고요. 누군가가 그 돈을 저에게 주었는데, 저는 그에게 그 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집 문간에서 한 무리의 여인들 가운데에서 울고 있는 한 가엾은 부인에게도 말했습니다. ‘당신은 왜 울고 계십니까?’ 하고 그 부인에게 물었더니,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의사가 저에게 말했어요. ‘당신의 딸은 폐결핵을 앓고 있으니 체념하시오. 10월에 첫 번째 폭풍들이 불 때 그녀는 죽을 겁니다.’ 나에게는 그 애밖에 없어요. 그 애는 예쁘고 착한데, 열다섯 살이에요. 그 애는 봄에 결혼하기로 되어 있는데, 저는 그 애의 혼수 대신 무덤을 준비해야 해요.’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당신의 따님의 병을 고쳐주실 수 있는 의사를 압니다.’
‘지금은 아무도 그 애를 고칠 수 없어요. 그 애는 세 명의 의사들에게 진찰받았어요. 그 애는 이미 각혈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제 의사 선생님께서는 당신의 의사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약들로 치료하지 않으시고, 그분 자신의 능력으로 치료하십니다. 그분께서는 메시아십니다.’

그러자 어떤 작은 할머니가 그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오! 엘리자, 믿으세요! 나는 그분 덕택에 지금 다시 볼 수 있는 한 맹인을 알고 있어요!’
그러자 그 어머니는 의혹을 버리고 희망을 가지게 되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옳은 일을 했습니까? 저는 이 일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잘했다. 오늘 저녁에 네 친구들에게 가자. 너는 그 후에 유다를 다시 보지 못했느냐?”

“저는 그를 보지 못했습니다만, 그가 저에게 약간의 양식과 돈을 보내주어 저는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그것은 자기의 것이니 제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이다. 요한아, 내일 우리는 갈릴래아로 떠날 것이다…”

“선생님, 저는 기쁩니다. 저는 시몬 베드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당신을 뵙기를 갈망하고 있겠습니까? 우리는 나자렛도 지나가게 됩니까?”

“그렇다. 우리는 베드로, 안드레아, 네 형 야고보를 기다리며 거기 머무르자.”

“오! 우리는 갈릴래아에 머무르게 됩니까?”

“우리는 얼마 동안 그곳에 머무를 것이다.”

요한이 기뻐한다. 그의 기쁨과 함께 모든 것이 끝난다.

 


86. 물고기 성문에서 병사 알렉산데르와 말씀하시다

1945. 1. 24.

다시 새벽이다. 그리고 아직 닫혀 있는 물고기 성문 앞에 나귀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예수께서는 시몬, 요한과 함께 계신다. 몇몇 상인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분의 주위로 모여든다. 성문을 지키는 병사 한명도 성문을 열 때 그분을 보고 달려와 그분께 인사드린다.

“갈릴래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 흥분한 사람들에게 소란 좀 적게 떨라고 말씀해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저희에게 불평하고, 저희를 저주하고, 저희의 말을 거스르는 일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것이 자기들에게는 종교행위라고 말합니다. 만일 그들이 가진 종교가 불복종에 근거한 것이라면, 그들은 무슨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겁니까?”

“병사, 이들을 이해하시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의 집안에 자기들보다 더 강한 원치 않는 손님을 들여놓은 사람들과 같소. 그리고 이들은 자기들의 혀로, 그리고 앙심을 품는 것으로만 분풀이할 수 있는 사람들이오.”

“그것은 맞습니다만, 저희는 저희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그래서 저희는 이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는 점점 더 달갑지 않은 손님이 됩니다.”

“당신의 말이 맞소. 당신은 당신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오. 그러나 항상 인정을 가지고 그것을 행하시오. 당신은 항상 생각하시오. ‘만일 내가 그들의 입장이라면, 나는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면 당신은 피지배자들에게 많은 연민을 느끼게 될 거요.”

“저는 당신의 말씀을 듣기를 좋아합니다. 당신에게는 업신여김과 거만함이 없습니다. 다른 팔레스티나 사람들은 우리가 여자나 물건을 살 때, 바가지 씌울 때가 아니면, 우리에게 침 뱉고, 우리를 혐오합니다… 그럴 때 로마의 금은 더 이상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지요.”

“여보시오, 병사. 사람들은 항상 사람들이오.”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원숭이보다 더 큰 거짓말쟁이고요. 그렇지만 우리를 노리는 뱀 같은 자들 가운데 있는 것은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저희도 집과 어머니와 아내와 아이들을 가지고 있고, 저희의 목숨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오. 만일 모든 사람이 그것을 기억한다면, 더 이상 증오가 없을 것이오. 당신은 ‘그들은 무슨 종교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지요. 나는 당신에게 하느님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을 첫째 계명으로 규정하는 종교라고 당신에게 대답하겠소. 법에 대한 복종을 가르치는 종교 말이오. 그것이 적국들의 법이라 해도 말이오.

이스라엘의 내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민족에게 가장 큰 불행인 외국의 지배도요. 그러나 만일 그 민족이 공정하게 자신을 살핀다면, 그들은 자신들이 하느님을 거스르는 자신들의 생활방식으로 그 불행을 자초한 것이라고 거의 항상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언자들을 기억하시오. 그들이 얼마나 여러 번 그것에 대하여 말했습니까? 그들은 얼마나 여러 번 지배자는 배은망덕한 아들의 등을 후려치는 채찍이자 벌이라는 것을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들로 증명했습니까! 그리고 그들은 정복당하지 않는 방법을 얼마나 여러 번 가르쳐주었습니까!

그것은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반란이나 전쟁이 상처들을 낫게 해주고, 눈물을 씻어주고, 사슬을 끊어주지는 않습니다. 의인들로서 사는 것이 그 모든 것을 해줍니다. 그때 하느님께서 개입하십니다. 무기들과 군대들이 착한 백성들을 위하여 싸우는 천사들의 군대의 광채를 거슬러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매 맞았습니까? 하느님의 자녀들로 생활함으로써 더 이상 매 맞지 않을 자격을 얻도록 합시다. 새로운 죄들을 범하여 여러분의 사슬들을 배가하지 마시오. 이교도들이 여러분의 생활방식을 보고 여러분이 아무런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자기들보다 더 이교적이라고 생각하게 하지 마시오. 여러분은 하느님 자신으로부터 율법을 부여받은 백성입니다. 율법을 존중하시오.

지배자들이 여러분의 사슬들 앞에서 이렇게 말하며 몸을 숙이게 하시오. ‘이 사람들은 신민들이지만, 우리보다 위대하다. 그 위대함은 수, 돈, 무기, 힘에 기초를 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기인한 것이다. 완전하고, 거룩하고, 능력 있는 하느님의 부성이 여기서 빛나고 있다. 참다운 신성의 표지가 여기 있다. 이 신성은 그분의 자녀들을 통하여 찬란히 빛나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들이 그것에 대하여 묵상하여 그들의 오류들을 버리고 참 하느님의 진리로 오게 하시오. 하느님의 백성의 모든 사람,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식한 사람도 그의 생활방식을 통하여 이방인에게 선생이 될 수 있으며, 거룩한 삶의 행위들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하느님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가보시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유다는 늦는군요. 목자들도 그렇고요.”
시몬이 지적한다.

“갈릴래아 선생님, 당신께서는 누구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연설을 주의 깊게 들었던 병사가 묻는다.

“나는 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소.”

“복도의 시원한 데로 오세요. 햇볕이 아주 이른 시간들부터 뜨겁습니다. 당신께서는 시내로 가실 겁니까?”

“아니오, 나는 갈릴래아로 돌아갈 것이오.”

“걸어서요?”

“나는 가난하니 걸어가오.”

“당신은 결혼하셨습니까?”

“나에게는 내 어머니가 계시오.”

“저도 그렇습니다. 이리 오십시오… 만일 당신께서 다른 사람들처럼 저희를 혐오하시지 않는다면요.”

“죄만이 나를 역겹게 하오.”

병사는 놀라고 생각에 잠겨 그분을 쳐다본다.

“저희가 당신께 개입해야 할 일은 결코 없겠습니다. 저희의 검들은 결코 당신을 향하여 들려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착하십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

예수께서는 복도의 그늘이 반만 진 곳에 계시고, 요한은 시내 쪽을 쳐다보고 있으며, 시몬은 벤치로 사용되는 큰 돌에 앉아 있다.

“당신의 존함은 어떻게 되십니까?”

“예수요.”

“아! 당신께서는 병자들에게도 기적들을 행하시는 분이시군요?! 저는 당신이 그저 마술사인 줄 알았는데요… 저희에게도 마술사들이 있습니다만, 당신은 좋은 마술사시군요… 왜냐하면 어떤 마술사들은… 그러나 저희의 마술사들은 병자들을 고칠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어떻게 그것을 하십니까?”

예수께서는 미소 지으시며 침묵하신다.

“당신은 주문들을 사용하십니까? 당신은 죽은 사람들의 골수로 만든 연고들, 뱀을 말려 빻은 가루, 피톤의 동굴들에서 가져온 마법의 돌을 가지고 계십니까?”

“나는 그런 것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소. 나는 내 능력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오.”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성인이십니다. 저희도 장점(腸點)을 치는 승려들과 베스타(Vesta)의 여사제들을 가지고 있고…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이적들을 행하는데, 그들은 자기들이 가장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것을 믿으십니까?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쁩니다.”

“그럼 당신들은 왜 그들을 존경합니까?”

“왜냐하면… 왜냐하면 그것은 로마의 종교니까요. 그런데 만일 한 시민이 자기나라의 종교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가 어떻게 카이사르, 자기의 조국, 기타 많은 것들을 존경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는 병사를 응시하시며 말씀하신다.

“당신은 참으로 정의의 길에 많이 나가 있소. 오, 병사여, 계속 전진하시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의 영혼이 그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을 당신이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될 거요. 비록 당신이 그것에 이름을 붙여줄 수는 없다 해도 말이오.”

“영혼이오? 그건 무엇입니까?”

“당신이 죽으면, 당신은 어디로 가겠소?”

“누가 알겠습니까?… 저는 모릅니다. 만일 제가 영웅으로 죽는다면, 저는 영웅들의 화장터로 갈 것이고… 아무것도 아닌 보잘 것 없는 늙은이로 죽는다면, 저는 제 구덩이나 어느 길가에서 썩을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육체에 관한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영혼은 어디로 갈까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영혼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비범한 일생을 산 다음에 로물루스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주피터가 그들을 올림푸스 산으로 데려가지 않는 한 그가 극락에 보내기로 정한 사람들만이 영혼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들을 동물들과 구별하게 하는 것이오. 당신은 말처럼 되고 싶소? 아니면 새? 물고기? 죽어서 썩을 뿐인 육체?”

“오! 아닙니다. 저는 사람이고, 사람인 편이 더 좋습니다.”

“좋아요, 당신을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당신의 영혼이오. 만일 영혼이 없다면, 당신은 말하는 동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오.”

“그렇다면 그것은 어디 있습니까? 그것은 어떻게 생겼습니까?”

“그것은 몸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존재하오. 그것은 당신 안에 있소. 그것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으로부터 오고, 육체의 죽음 후에 그분께로 돌아가오.”

“당신의 말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말이지요.”

“유일하시고, 한분이시고, 영원하시며, 최고의 하느님이시고, 주님이시고, 우주의 창조주인신 분으로부터요.”

“그럼 저처럼 미천한 병사도 영혼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하느님께로 돌아간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소, 보잘것없는 병사도. 그리고 그의 영혼이 항상 착했다면, 그는 하느님을 친구로 소유할 것이고, 악했다면 하느님을 처벌자(Punisher)로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 유다가 목자들과 몇 명의 여자들과 함께 옵니다. 만일 제가 맞는다면, 저기 어제 저희가 말씀드린 그 처녀가 있습니다.”
요한이 말한다.

“병사, 나는 가겠소. 착하게 사시오.”

“제가 다시 당신을 뵐 수는 없겠습니까? 저는 더 알고 싶습니다…”

“나는 9월까지 갈릴래아에 머무르겠소. 만일 당신이 올 수 있다면 오시오.

카파르나움이나 나자렛에서는 누구라도 내가 어디 있는지 당신에게 말해줄 거요. 카파르나움에서는 시몬 베드로를 찾고, 나자렛에서는 요셉의 마리아를 찾으시오. 그분께서는 내 어머니시오. 오시오. 나는 당신에게 참 하느님에 대하여 말해주겠소.”

“시몬 베드로, 요셉의 마리아… 만일 갈 수 있다면, 저는 가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당신께서 이리로 다시 오신다면, 알렉산데르를 기억해주십시오. 저는 예루살렘 백인대 소속입니다.”

유다와 목자들이 이미 복도에 도착해 있다.

“당신들 모두에게 평화.”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다른 말씀을 더 하려 하신다. 그러나 날씬하고 미소 짓고 있는 어린 처녀가 무리를 헤치고 나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며 말한다.

“선생님이시며 구세주님, 저도 축복해주십시오. 그리고 당신께 다시 제 입맞춤을!”

소녀는 그분의 양손에 입 맞춘다.

“가서 행복하고 착하게 살아라. 착한 딸로 살고, 그 다음에는 착한 아내, 그리고 착한 어머니가 되어라. 미래의 네 자녀들에게 내 이름과 내 가르침을 일러주어라. 너와 네 어머니에게 평화. 하느님의 벗인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축복. 알렉산데르, 당신에게도 평화.”

예수께서는 떠나가신다.

“저희는 늦었습니다. 하지만 몇 명의 여자들이 저희를 에워쌌었습니다.”
유다가 설명한다.

“이 여자들은 겟세마니에 있었는데, 당신을 뵙고 싶어 했습니다. 저희는 당신과 합류하여 이리로 오려고 이 여자들이 와 있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겟세마니로 갔었습니다만, 당신께서는 이미 떠나셨고, 그 대신 이 여자들만 만났습니다.

저희는 그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파리들보다 더 집요했습니다. 그들은 아주 많은 것들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당신께서는 그 어린 처녀를 고쳐주셨습니까?”

“그렇다.”


“그리고 당신께서는 그 로마인에게 말씀하셨습니까?”


“그렇다. 그는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진리를 찾고 있다…”

 

유다가 한숨을 쉰다.

“유다야, 너는 왜 한숨을 쉬고 있느냐?”
예수께서 물으신다.

“저는 우리 동족이 진리를 찾기를 바라기 때문에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진리를 피하거나, 그것을 비웃거나, 무관심한 채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실망감을 느낍니다. 저는 제가 다시 이리로 오고 싶어 하지 않고, 당신의 말씀을 듣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느낍니다. 어쨌든 저는 한 제자로서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까요.”

“그럼 너는 내가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느냐? 유다야, 낙심하지 마라. 그것은 사도직의 투쟁이다. 승리들보다 패배들이 더 많다. 여기서는 패배들이지만, 하늘에서는 그것들은 항상 승리들이다. 아버지께서는 네 착한 뜻을 보시고, 비록 네가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똑같이 너를 축복하신다.”

“오! 당신께서는 착하십니다.”
유다가 그분의 손에 입 맞춘다.

“언젠가 저도 착하게 될까요?”

“그렇다, 만일 네가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면.”

“저는 제가 요 며칠간 착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되려고 고통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많은 갈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꾸준히 그렇게 해라. 너는 나에게 많은 기쁨을 준다. 그런데 당신들은 나에게 어떤 소식을 가져왔소?”
예수께서 목자들에게 물으신다.

“엘리야가 당신께 인사드리고, 약간의 음식도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당신께서 자기를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 나는 내 친구들을 내 마음속에 지니고 있어요! 초록 빛 들로 둘러싸인 저 작은 마을로 갑시다. 그 다음에 오늘 저녁에 다시 길을 떠납시다.

나는 당신들과 함께 있는 것이 기쁘고, 내 어머니에게 가는 것이 기쁘고, 한 정직한 사람에게 진리에 대하여 말한 것이 기쁘오. 그렇소, 나는 기쁘오. 만일 당신들이 내가 내 사명을 행하는 것이 무엇이고, 영혼들이 내 사명 즉 아버지께로 오는 것을 보는 것이 나에게 무엇인지를 안다면, 오! 당신들은 당신들의 영혼으로 점점 더 나를 따르게 될 것이오!”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