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가톨릭성인열전] 17편.예수 성심을 어머니의 품처럼 사랑한 메히틸다

Skyblue fiat 2024. 6. 12. 19:41

 

 

[가톨릭성인열전] 17편.예수 성심을 어머니의 품처럼 사랑한 메히틸다 (youtube.com)

 

 

예수님의 성심은 저와의 사랑의 계약이고 인생의 피난처요
죽을 때의 위안입니다.


성인열전 열입곱번째 이야기
메히틸다


오늘의 주인공은 1241년  독일 튀링겐의 유력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약한 상태로 태어나 가족들은 그녀가 세례도 받기 전에

죽을 것이라고 생각해 미사를 준비하고 있던 신부님에게 급히 사람을 보냈습니다.
평소 높은 성덕으로 존경을 받던 그 신부님은 아기에게 세례를 준 후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이 아이는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녀를 통해 많은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
그 말대로 건강해진 메히틸다는 일곱살 때 어머니와 함께 수녀원에 간 언니를 만나러 갔는데 그곳 의 경건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자신도 여기에 계속 있고 싶다고 졸랐다고 해요.
메히틸다의 고집에 부모님은 그녀가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 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곳에서 메히틸다는 언니 수녀의 돌봄 속에 덕과 학문에 있어 크게 성장했습니다.
10년 후 언니가 수도원을 옮길 때 메히틸다도 함께 그곳으로 갔습니다.

수녀로서 메히틸다는 깊은 겸손과 순수함 그리고 친절함으로 유명했습니다.
또한 영적 상담가로서 많은 이들을 격려하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메히틸다는 많은 기도를 쓰고 가르쳤습니다.


1261년 장상 수녀의 명으로 한 아이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가 성 제르트루다입니다.
후에 제르트루다는 메히틸다의 뛰어난 제자이자

영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메히틸다는 또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평생 성가대를 지휘했는데 메히틸다에게 노래와 낭송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은 그녀 존재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가장 경건한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메히틸다에게 나타나실 때 늘 나의 나이팅게일이라고 부르셨다고 합니다.


높은 성덕에 이르렀다고 여겨진 메히틸다였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천국에 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번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모님께 자신이 죽을 때까지 도와달라고 기도했고
성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알겠다. 너를 도와주겠다. 그러나 네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네가 아베 마리아의 기도를 매일 세 번 바치기를 바란다.

 

첫번째는 영원한 아버지로부터 받은 힘을 되새기며
두번째는 아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를 되새기며
세번째는 성령에 의해 충만해진 사랑을 되새기며 바쳐야 한다."


메히틸다는 예수 성심에 대한 환시를 많이 보게 되었고 그에 대한 열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메히틸다는 예수 성심을 어머니의 품처럼 사랑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에게 양분을 주기 위해 모유를 먹이는 것처럼
예수님은 당신 양들에게 성체를 영하게 함으로써
자기 생명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메히틸다에게 열렬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가능한 한 성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성심을 찬미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예수 성심은 사랑의 계약이고 인생의 피난처 이며 죽음을 맞이할 때의 위안이었습니다.

 

"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생각해라.

그것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복음보다 더 분명하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할 것이다."


어느날 메히틸다는 그녀가 다른 사람과 나눈 영적인 경험이 그녀의 언니와 제자에 의해 글로 모아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메히틸다는 근심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그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많은 은총이 주어질 것이라고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그 후 8년간의 중병으로 고통을 받던 메히틸다는 1298년 11월 19일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살았던 메히틸다 성녀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오늘 우리도 예수님 품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메히틸다 성녀의 전구를 청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