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천상의책26-27권

천상의 책 26권 28장. ‘주님의 기도’를 작성하시고, 피조물 가운데에‘거룩한 피앗의 나라’ 씨를 지어 내신 예수님.

Skyblue fiat 2023. 5. 24. 18:02

 

천상의 책 26권

28장


‘주님의 기도’를 작성하시고, 피조물 가운데에
‘거룩한 피앗의 나라’ 씨를 지어 내신 예수님.
‘영원한 피앗의 빛’을 줄 수 있는 권리.

 

1929년 8월 25일


1 ‘거룩하신 피앗’에 대하여, 또 이 ‘피앗의 나라’가 땅에서도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대하여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그 실현이 가능할 것 같지 않았다. 그 까닭은 첫째, 이 나라를 알리는 일에 전념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 있다. 관련된 언급이나 계획이 있다고 쳐도 그 모든 것이 말일 뿐 실제는 너무나 멀리 동떨어져 있으니, 어느 세대가 ‘거룩하신 뜻’과 이 ‘뜻의 나라’에 관한 지식의 은혜를 누릴지, 알 수 없는 실정인 것이다.

 

2 둘째 까닭은, 땅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땅을 지배할 ‘거룩하신 뜻의 나라’와 이 나라에 대한 지식이라는 선을 — 이 위대한 선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기적적인 일들이 얼마나 많이 선행되어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에 있다.

 

3 내가 그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이동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땅에 온 것, 구원 사업을 통해 행한 모든 것, 나 자신의 죽음과 부활 — 이 모든 것이 내 ‘거룩한 뜻의 나라’를 위한 준비 행위였.

 

4 그리고 나는 ‘주님의 기도’를 작성한 뒤 내 ‘거룩한 피앗의 나라’의 씨를 피조물 가운데에 형성하였다. 내가 말을 가지고 창조 사업을 하면서 더없이 위대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작품을 무에서 끌어내었다면, 하물며 소리 내어 바치는 기도의 위력으로야 한층 더 위대한 것을 내가 원하는 대로 창조할 힘이 있지 않겠느냐?

 

5 그러므로 내 거룩한 뜻의 나라의 씨는 내가 ‘주님의 기도’를 만들어 바치는 중에, 곧 이 기도를 구두로 바치고 있는 중에 창조되었다. 사도들에게 이를 가르친 것은 교회가 거듭 바침으로써 그 씨에 물을 주어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이었고, 내 ‘거룩한 피앗’의 안배에 따라 그들의 삶을 살아가게 하려는 것이었다.

 

6 내가 (너에게 준) ‘피앗’에 대한 지식과 수많은 계시들이 그 씨의 발육을 도모해 왔다. 또한 내 거룩한 뜻 안에서 수행된 네 행위들의 동반을 받은 덕분에 그 작은 씨들이 수많이 쌓여 거대한 낟가리처럼 되었다. 각자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이 낟가리에서 자신의 몫을, 곧 하느님 뜻의 생명으로 살기 위한 몫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7 그러니, 딸아, 모든 것이, 가장 필요한 행위들이 여기에 있다. 씨가 없으면 식물을 기대하는 것이 헛일이지만, 내가 만들어 낸 씨가 여기에 있으니, 이 씨의 결실을 바라는 의지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사람은 그러므로 틀림없이 식물을 가질 것이다. 씨를 소유함으로써 그 식물의 생명을 수중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8 그리고 이 씨가 자라도록 물을 주는 이들이 있다. 바쳐지는 각각의 ‘주님의 기도’마다 물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그것을 알리기 위한 내 계시들도 있다. 그런즉 필요한 것은다만 그것을 알리기 위해 스스로를 바치는 사람들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희생과 직면하면서 외칠 사람들이다.

 

9 거기에 본질적인 부분 — 가장 큰 부분이 있다. 보다 작은 것, 곧 부차적인 부분도 필요한데, 네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에 내 거룩한 뜻을 알릴 사명을 완수할 사람을 찾아낼 길을 알고 있다. 너로서는 어떤 장애물도 놓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여라. 그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10 네가, 내 ‘피앗’이 알려질지, 내 ‘피앗의 나라’가 과연 땅에서도 생명을 가질지 의심을 품을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내가 어떻게 만사를 압도하며 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11 그 뒤 나는 ‘거룩하신 의지’ 안에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이 의지의 행위들을 따라다녔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셨다.

 

12 “딸아, 내 뜻과의 일치 안에 자리한 사람은 빛 안에 자리하고 있다. 빛은 아래로 내려와 자신이 둘러싸고 있는 각 사물을 빛나는 망토처럼 덮는 힘이 있고, 마찬가지로 위로 올라가 저 높이 있는 것을 덮을 힘도 있다.

 

13 그와 같이 내 ‘피앗의 빛’ 안에, 그 빛과의 일치 안에 자리하는 사람은 그의 행위로써 아래로, 모든 세대들에게 내려가고, 모든 이에게 선을 베풀기 위하여 빛의 행위로 그 모두를 에워싼다. 그리고 높이 올라와 온 천국을 둘러싼다. 그 모두의 영광을 찬양하려는 것이다.

 

14 따라서 내 거룩한 뜻 안에 있는 영혼은 ‘영원한 피앗의 빛’을 줄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이 빛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만큼 많이 불어난 그의 행위들을 선물로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