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9월 30일 성체 방문
“물론 너는 낮 동안 물질적인 것으로 분주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일조차 나와 함께 내 가까이에서 하여라. 내가 이 땅에 있을 때 나도 그런 일을 했다. 나는 거기에 있으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나를 기쁘게 하려는 굳은 의지로 모든 것을 다오. 네가 보물을 발견하면 얼마나 놀랄까! 장려한 모자이크 바닥의 꽃들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작은 돌멩이뿐이다."
10월 11일 성시간
"살아계신 주님, 저는 당신이 모든 이에게 사랑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주님!"
"내게 구하지만 말고 그것을 위해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바쳐라. 내게 이보다 더 큰 위안은 없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네가 구하지 않으면 줄 수 없는 은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은총은 둘이서(그리스도와 인간) 이루는 일이다. 너는 내가 얼마나 너와 하나 되길 바라는지 안다. 우리한테는 각자의 몫이 있다. 나는 결코 강요하지 않으니 네가 청해야 한다. 내가 너 와 함께 행하게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나는 이 땅의 삶을 다시 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때때로 너에게 '나를 계속 살게 하여라.' 하고 말하는 것이다. 네 삶은 내가 주는 선물이다. 네 모든 행위를 다오. 너는 '하느님이 사시게 한다.'는 위대함을 느끼지 못하느냐?
네가 알기만 한다면 매우 단순한 일이다.
지금 이 순간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나를 은총으로서 그들 가운데 살게 한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아라. 하늘나라에서 보면 얼마나 장관이겠느냐! 너희 모두 천사와 성인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마치 웃고 있듯이) 알겠느냐, 너는 여전히 무대 위에 있다.
네가 이것을 생각한다면, 너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겠느냐? 그리고 내가 결코 네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는 사실(이는 사실이다)을 기억한다면, 너는 더욱 조심하며 나를 좀 더 사랑하지 않겠느냐?
내 가엾은 작은 이들아, 너희의 상냥함을 더할 수 있는 어떤 것도 게을리하지 마라. 오직 거기에 너희 행복이 있다. 어떤 진리나 생각에 감동하면, 온종일 영혼에 간직하고 거울 속에서 나를 보듯 들여다보아라.
나를 자주 불러라. 세상 아버지도 아이가 부르면 기뻐하지 않느냐? 어떤 때는 아이가 부르는 것을 다시 들으려고 일부러 대답하지 않을 때도 있다. 내가 가나안 여인에게 거절하는 척한 것을 기억하느냐? 나는 그 여인이 그렇게 겸손하고 아름다운 대답을 하도록 이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니 네 말을 듣지 않은 것 같으면 다시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기뻐하리라.
나는 언제나 너희에게, 특히 매우 작고 가난한 이들에게 정성을 다한다. 이미 내 마음에 가장 약한 이들이 있다. 행복하여라, 불행한 이들이여!"
- 그와 나(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바오로딸 128-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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