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2038회 탄생일
“1984년 5월 말 경, 성모님은 8월 5일이 2000번째 맞는 당신의 생일이라고 이반에게 말씀하셨다. 1)
그리고 당신의 아들인 예수께서 당신께 ‘위안을 드리기 위하여’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는 ‘특별한 선물’을 당신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성모님은 이 날을 준비하기 위하여 사흘 동안 기도하고 단식하라고 요청하셨다. 2)
7월 29일, 성모님은 또 다시 8월 5일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중요한 것은 이 날에 관한 말을 하고 공표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단식하는 것이라고 이반에게 강조하셨다. “이렇게 한다면 그 아드님이 메주고리예에 모여드는 모든 마음들을 돌봐 주실 것이다.” 이 말씀으로써 성모님이 의도하시는 것은 아마 예수께 축복을 받으려면 육체적으로 메쥬고리예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즉 영성적으로 그 곳에 동참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리라는 것이리라.
성 야고보 성당의 신자들은 기도하고 단식하라는 성모님의 요청에 열심으로 응답했다. 8월 5일에 관한 뉴스는 무서운 속도로 미국 전역에 전파되어 그 날이 되기 전 사흘 동안, 미국의 많은 신자들이 빵과 물만 먹으며 단식을 시행했다.
8월 5일을 준비하는 기도와 단식 외에도, 성모님은 8월 5일을 기도의 날로 정하라고 선견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온 세기를 통해서 너희에게 나의 모든 생명을 내놓았다. 그러므로 그 날만을 내게 할애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신자들의 생활 속에서,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는 이들에게서, 죄인들에게서, 회개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어린 사람들이 나를 맞아들일 것이다.”
(출처:도서 『메주고리예의 성모마리아』(교회인가: 1987.09.18) 요셉 펠레티에르 지음, 2006, 성요셉출판사)
1) 야냐 수녀는 1984년 8월 4일 순례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이 메시지는 이반이 5월 22일인가 23일에 받은 것이라고 했다. 젤레나도 성모님한테서 8월 5일에 관한 말씀을 들었다고 전해졌다.
2) 1984년 6월 3일, 이탈리아 순례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토미슬라브 블라시크 신부는 성모님이 또 당신의 생일날에 관해서 추가 메시지들을 주셨지만, 그 메시지의 내용은 복되신 어머니의 특별한 축일을 사적(私的)으로 지내지 않도록 교황의 확인이 있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교의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말할 수가 없다고 했다. 교회의 전례력에 따르면 성모 성탄 축일은 9월 8일이다.
※ 성모님의 탄생일에 관하여
"성경에 동정 마리아의 탄생에 대한 내용은 없다. 그러나 초대 교회 때부터 성모 신심이 계속되면서 동방 교회에서 먼저 이 축일을 지내기 시작하였다. 로마 교회에서는 7세기 무렵부터 이 축일을 지내 오고 있는데, 예루살렘에 세워진 ‘마리아 성당’의 봉헌일(9월 8일)을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로 정한 것이다." -매일미사
성모님께서 메쥬고리아의 발현 증인들에게 알려주신 생신에 관한 내용에 따르면 성모님께서 말씀해주신 날짜는 8월 5일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메쥬고리아의 발현이 성교회로부터 공적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며 공적으로 인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성모님의 생신에 관한 내용을 공적으로 변경 및 확정하는데에는 여러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공적인 축일인 9월 8일을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로 간주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8월 5일을 성모님께서 (사적인 계시를 통해서) 언급하셨으므로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 날을 기억하고 기도 및 단식하는 것은 무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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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현 중에 성모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너희는 오늘 8월 5일이 내 생일인 줄 아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은 그것을 몰랐기 때문에 “아니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복되신 성모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나에게 무슨 생일 선물을 줄 수 있겠니?”
이 말씀에 야콥은 실망한 듯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사랑하올 복되신 성모님, 나는 돈이라고는 한 푼도 없어요.”
복되신 성모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기쁘게 말씀하셨습니다.
“오, 야콥,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어린 것아! 내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데는 돈이 필요없단다. 오늘 밤 집에 가면 네 기분이 어떻던, 누가 네게 뭐라고 하던 마음속의 고통을 말하지 말고 밖으로 뛰쳐나가 하늘을 쳐다보고 큰 소리로 외쳐 보아라. ‘사랑하는 예수님, 이게 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라고.”
그 다음날 저녁 발현 때 성모님께서는 야콥이 드린 전날 밤의 선물을 고맙다고 말씀하셨다고 미리아나가 전해 주었습니다. 복되신 성모님의 생일이 되자 야콥은 성모님께 드릴 선물이 수천수만 개가 있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고 합니다. 흥분 잘하는 성격의 어린 야콥은 그날 성모님의 발현이 있기 전에 바치는 오랜 묵주기도 때 자기 자신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내 발현이 시작되었을 때, 번쩍이는 광채가 하늘과 땅의 여왕이시며, 모든 사람의 온유하신 어머니, 특히 마음에 상처가 많은 어린 증인들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성모님의 도착을 알려 주었습니다.
야콥은 성모님을 보자마자 큰 소리로 “생일 축하해요! 사랑하는 복되신 성모님!” 하고 외치면서 성모님께 다가서서 하느님의 어머니를 덥석 껴안았습니다. 자기가 한 일을 깨달은 야콥은 부끄럽고 두려움에 차서 마룻바닥에 엎드렸습니다. 그 때, 복되신 성모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부드러이 허리를 굽히시어 야콥을 일으켜 세우시고 손톱을 물어뜯은 야콥의 작은 손을 당신의 손으로 들어 올리시어 거기에 키스를 하셨다고 미리아나는 전해주었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로부터 키스를 받을 때의 기분이 어땠느냐고 내가 물었더니 야콥은 금방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어쩔 줄 몰라 하면서 “하느님의 어머니로부터 키스를 받을 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어요. 그것은 마치 천국의 일부라고 생각되었어요.”
17살 어린 야콥이 순례자들에게 아래와 같이 증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의 가정이 물질적인 것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면, 사치스런 것의 사용을 제한하십시오. 당신이 쓰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십시오.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십시오. 당신의 가정이 물질적인 것을 별로 많이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시고 그것을 나누십시오. 하느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기도하고 단식하고 용서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과 재능을 나누는 사람은 그 마음이 평화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신뢰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단식하지 않고, 용서하지 않으며, 사랑하기를 거부하고, 나누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고뇌의 구덩이에 빠져 있는 사람입니다. 복되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와 관용의 표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처: 도서 [어린이들이 본 메쥬고리아의 성모 마리아]에서, 잰 코넬 저, 한 아오스팅 마리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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