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주님

너의 존엄성을 깨달아라.

Skyblue fiat 2021. 9. 26. 04:27

 

나를 닮은 너에게 (그리스도와 나눈 대화)

/ 클래런스 J. 엔즐러/ 바오로딸 

 

 

너의 존엄성을 깨달아라.

 

나는 네 인성을 공유하고 있고 너는 내 신성을 공유하고 있다.

너는 인간이지만 하느님께서 네 안에 계신다.

너는 죽을 운명을 지닌 인간이지만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다.

너는 너이고 나는 나지만 신비롭게도 우리는 하나다.

 

 

또한 네 책임을 깨달아라.

 

네 본성은 변화되었고 그 수준이 더 높아졌다.

네 생명은 더 이상 자연적 차원에만 속하지 않는다.

내 신비체의 한 지체인 너는 지금 초자연적 차원에서 살고 있다.

 

 

내 뜻을 행하여라.

 

그것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내 신비체와 일치를 이루는 기본적 원리다.

내 뜻에 따른 모든 행위는 나와 일치를 이루는 행위이며, 영성체를 하는 것과 같다.

 

 

내 뜻에 반하는 모든 행위는 나와 일치하기를 거부하는 분리의 행위다.

이 분리의 행위가 심각하고 고의적이라면,

그 행위를 한 사람의 초자연적 생명은 파괴된다.

나무의 썩은 가지처럼, 사람 몸의 암세포처럼

생명력을 잃고 나의 신비체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라.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극이다.

 

네가 나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는 한,

너는 내 신비체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너의 존엄성을 깨달아라. 또한 네 책임을 깨달아라. 내 뜻을 행하여라.

네가 나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는 한,

너는 내 신비체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느님의 뜻을 따라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요한 3,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