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 일 :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탄생의 오묘함을 아신 성 요셉
시작묵상 : 성모님 외에는 모든 성인들 중에 오직 성 요셉만이 혼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탄생의 오묘하고 거룩한 일을 알고 계셨다. 사도 요한과 사도 바오로 두 사도가 예수님 탄생의 오묘함을 정확히 알았다 하는 것은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품에서 쉬셨기 때문이며 사도 바오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아셨다. 그러나 성 요셉은 여러 해 동안 예수님을 품에 안으시고 예수님과 함께 일하시며 생활하실 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아셨다. 또 사도들은 예수님 탄생의 기묘한 일을 들은 것이 불과 3년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다행히 천국의 일을 들어서 알았다.” 라고 하셨다. 그런데 성 요셉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말씀을 30년 동안이나 들으셨으니 천국의 기묘한 일을 아심이 사도들보다 훨씬 뛰어나실 것이다.
또 사도들은 들어도 깨닫지 못하여 예수님께서 여러 번 말씀하셨고, 수난 받으실 것을 미리 말씀하시어 알았지만 성 요셉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후로 십자가 수난의 고통을 내적으로 받으셨고 또 예수님의 탄생과 동방박사의 경배, 예수님의 이름을 지음과 성전에서 봉헌하신 그런 오묘한 일을 성 요셉이 친히 보셨으며 또 하느님께서 성 요셉에게 무슨 일을 알게 하시려면 매번 천사를 보내시어 가르치셨으니, 예수님의 신비스런 생애를 누가 감히 성 요셉만큼 알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 요셉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귀로 직접 들었으며 내 눈으로 직접 보았고 내 손으로 안아 모신 분이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므로 이런 모든 사실을 참고하여 성교회에서는 성 요셉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탄생의 오묘한 진리를 깨달으신 분’ 이라 찬미한다. 따라서 성 그레고리오 니세노는 “하느님께서 예수님 탄생의 오묘함을 성 요셉에게 알게 하신 것은 모든 성인들 중에서 뽑히신 분이기 때문이다.” 하셨다.
마침묵상 : 하느님께서 나를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뜻은 나태함을 이기고 열심히 선행하기를 원하심이다. 그러나 나는 선행을 하지 않았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회개하라 하셨어도 나는 그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았다. 하느님은 여러 번 나를 가르치셨지만 나는 매번 귀를 막아 들은 체도 않고 마음이 거세어 순명치 않았으니 이제 성 요셉의 거룩하신 표양을 본받아 항상 하느님께서 명하신 뜻에 순종하게 도와주시기를 원하며 성 요셉께 기도드리기를.
○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탄생의 오묘함을 아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 탄생의 오묘함을 아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당연히 바칠 덕 :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것
기 도 지 향 :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지 않는 이를 위하여 기도한다.
성 요셉의 행적 : 성 요셉께서 친히 한 현명한 여인에게 나타나시어 세상에 계실 때 아기 예수님 탄생의 깊은 뜻을 아셨음을 말씀하시다.
성 요셉 축일에 성 요셉이 한 열심한 수녀에게 발현하시어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에 있을 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선견자의 예언과 구약성경의 깊은 뜻을 알게 되어 아기 예수가 장차 받으실 고난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하시며 “아기 예수가 탄생하실 때 먼저 십자가의 고난이 생각나고 항상 묵상하게 되어 십자가의 고난이 언제나 내 마음을 찔렀으며 또 내 품에 아기 예수님을 안고 있을 때, 장래에 받으실 고난을 생각하면 늘 눈물이 옷깃을 적셨다.” 라고 하셨다.
성 요셉 호칭기도나 정한 기도를 한다.
성 요셉 호칭 기도
(1903년 3월 18일 비오 10세 교황성하에 의해 인가)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 천주 성령님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성 요셉
○ 다윗의 자랑스러운 후손이신 요셉
○ 성조의 빛이신 요셉
○ 천주 성모님의 배필이신 요셉
○ 동정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지키신 요셉
○ 하느님의 아들을 기르신 요셉
○ 그리스도를 충실히 보호하신 요셉
○ 성가정의 주인이신 요셉
○ 지극히 의로우신 요셉
○ 지극히 정결하신 요셉
○ 지극히 지혜로우신 요셉
○ 지극히 강직하신 요셉
○ 끝까지 순명하신 요셉
○ 지극히 성실하신 요셉
○ 인내의 거울이신 요셉
○ 가난을 사랑하신 요셉
○ 노동자의 모범이신 요셉
○ 가정생활의 자랑이신 요셉
○ 동정의 수호자이신 요셉
○ 모든 가정의 기둥이신 요셉
○ 불쌍한 이의 위안이신 요셉
○ 병자의 희망이신 요셉
○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신 요셉
○ 마귀를 쫓아내시는 요셉
○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이신 요셉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께서는 요셉을 주님 집의 가장으로 세우시고
◎ 모든 재산의 관리자로 삼으셨나이다.
+ 기도합시다.
놀라운 섭리로 요셉을 택하시어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의 배필로 정하신 하느님,
세상에서 성 요셉을 수호자로 공경하는 저희가
그를 천상의 전구자로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성 요셉 호칭 기도는 5년 대사
함께 모여 응답으로 합송하여 바치거나,
한 달 동안 매일 연이어 이 기도를 바치면 통상조건 하에 전대사
(The Raccolta, No. 435)
우리는 요셉 성인에게 은총들 가운데 은총, 곧 우리의 회개를 위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요셉 성인께 이렇게 기도드립시다.
구세주의 보호자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여.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외아드님을 맡기셨고,
마리아께서는 당신을 신뢰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보호 속에서 성장하셨나이다.
복되신 요셉이시여,
저희에게도 아버지가 되시어
삶의 여정에서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저희를 위하여 은총과 자비와 용기를 얻어 주시고
모든 악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아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재위 제8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2020년 12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 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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