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1924년 9월 22일
하느님의 뜻에 대해 기록하는 것에
악마가 격분하는 까닭
1. 위에서 언급한 것을 기록하고 있는 동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가슴께에 입을 갖다 대시고 내가 쓰고 있는 낱말들을 내게 먹여 주시는 모습이 보였다.
2. 때를 같이하여 멀리서 몹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마치 사람들이 싸우면서 서로 마구 두들겨 패는 것 같았고, 어찌나 악을 쓰며 울부짖는지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다.
3. 나는 그래서 예수님을 향하여,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저렇게 소동을 부리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입니까? 마치 성난 마귀들 같습니다. 무엇을 원하기에 저리도 사납게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딸아, 과연 그들은 마귀들이고, 네가 나의 뜻에 대해서 기록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니 네가 나의 뜻 안에서의 삶에 대한 더욱 중요한 진리들을 글로 옮기는 것을 보면, 그들은 두 배의 지옥을 겪으며, 지옥에 떨어진 모든 자들을 한층 더 괴롭힌다.
5. 나의 뜻에 관한 이 글이 출판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배척하고 인간 자신의 뜻 쪽으로 자유로운 발길을 내딛기 시작했을 때 세상의 왕국을 손에 넣은 그들이, 이제 그 왕국을 잃게 될 자신들을 보기 때문이다. 아! 그렇다. 바로 그때였다. 원수가 지상에 제 왕국을 세운 것은!
6. 그러나 내 뜻이 지상에 군림하게 되면, 원수는 자진해서 끝없이 깊은 구렁 속에 갇히고 말 것이다. 이것이 저토록 격분해서 날뛰는 이유이다. 그들은 이 글에서 내 뜻의 능력을 감지하기에 출판되리라는 생각만 해도 분통이 치밀고, 그러니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토록 큰 선을 방해하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7. 하지만 너는 그들에게 관심을 두지 말고, 이 일을 보면서 나의 가르침에 감사하는 법을 배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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