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내 사랑하는 이는 못하시는 일이 없다' -그와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1940년 9월 30일 르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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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 폭격 후, 나는 피난 짐을 실을 트럭이 없어 속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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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근심하느냐?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하겠느냐? 네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네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모르겠느냐? 모든 것을 내게 맡기고 신뢰하여라. 너는 내 자녀가 아니냐? 나는 네 아버지가 아니냐? 내 사랑에는 때가 없다. 나는 불변하는 이다. 나는 자신을 네게 준 바로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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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집으로 피신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그들을 네게 데려온 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그들을 선택했다. 그들을 돕기 위해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여라. 사도의 마음으로 네 임무를 수행하여라. 그들을 내가 보살피도록 두어라. 그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그들을 위해 고통을 감수하여라. 나는 모든 이를 위해 고통을 받지 않았느냐? 사랑하는 이가 되려고 애써라. 그들이 네 얼굴에서 내 얼굴을 보게 하여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감동하시어 네게 풍성히 갚아 주시리라. 네가 얻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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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그렇게 적게 구하느냐? 우리에게 오너라. 동정을 베풀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들어다오. 주위에 사람들이 있는 것은 네가 그들을 위해 간구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너는 나 없이는 한 걸음도 가지 못한다.

왜 혼자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네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이끈다. 내 포로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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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몽트를레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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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폭격을 면하게 해주신 그분께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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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감사하여라. 나는 네게 그토록 많은 것을 주었다. 내가 시련을 준다 해도 너는 감사해야 한다. 나는 모든 일을 영혼의 유익을 위해 한다. 이를 의심하지 말고 내 사랑을 믿어라. 내 사랑 안에서 희망하여라. 내 사랑을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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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을 사랑한다면, 너는 나한테서 오는 모든 것을 기뻐하며 어떤 일이든 나를 위해 하리라. 내 사랑 안에서 희망한다면, 너는 더 이상 자신을 의지하지 않으리라. 너는 모든 어려운 상황에서 내 도움을 기대할 것이다. 너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내 사랑하는 이는 못하시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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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평안으로 가득 차 네 사랑이 일거리를 다시 집어들 것이다. 밤낮으로 나를 위로하기 위해 애써 일하는 것을 기뻐하면서. '내가 그분께 위로가 되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만 있다면...' 하고 너는 말한다. 하지만 명심하여라. 나는 하느님인 동시에 사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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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사람을 위로하듯 나를 위로할 수 있다. 좌절할 때 놀라지 마라. 너는 이 땅에서가 아니라 하늘에서 쉬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니 영원을 위해 사는 데 익숙해져라. 영원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시간 속에서도 무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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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내 안에서, 내가 판단하게 하여라. 내 판단이 언제나 같지는 않을 것이다. 내 연민이 네게 가까이 오는 모든 사람에게 흘러넘치게 하여라. 그들이 그것을 네 웃음에서, 그들을 영접하는 태도에서 보게 하여라. 사람들을 만나는 데 크나큰 선익을 얻으리니 내 이름을 마음속에 깃발처럼 꽂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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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 /바오로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