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신비한 도성
MISTICA CIUDAD DE DIOS
VIDA DE LA VIRGEN MARIA
가경자 아그레다의 마리아
Maria de Jesus de Agreda
7서
제 5 장
스테파노의 순교.
사도신경.
사도들의 출발
성모님의 보다 위대한 사랑을 받은 행복한 자 중에 스테파노가 있습니다. 72명의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처음부터 성모님은 눈여겨보시고 제일 첫 번째 공동체의 사람이라고 평가하십니다. 스테파노가 주님의 명예와 이름을 지키기 위해 주님에게 선택되고 주님을 위해서 생명을 버리는 사람인 것도 알고 계십니다.
이 용기 있는 성인은 감미롭고, 평화, 부드러움, 순종, 온화이기 때문에 아드님을 닮아있다고 성모님은 생각하시고 그의 출생과 부르심 그리고 최초로 순교하기 때문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보다 배로 은혜를 받은 이 성인은 매우 겸손한 분입니다. 루카가 기록한 것처럼 현명하고 성령으로 가득 차 성모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가르침 받습니다. 성모님은 경고하십니다.
“스테파노여, 당신은 최초의 순교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고 순교자 군대의 선두에 서서 십자가의 깃발을 세울 것입니다.
신앙의 방패 뒤에 인내라고 하는 무기를 가지고 싸울 때 지극히 높으신 분의 도움을 받을 겁니다.”
이 말씀을 듣고 스테파노는 순교의 열망으로 불탔습니다.
사도행전에 있는 것처럼 예루살렘에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유다인과 감히 논쟁한 것은 베드로와 요한 외에 스테파노뿐입니다. 대담하게 설교하고 유다인들의 학설을 깨뜨려 다른 제자들보다도 더욱 빈번하게 더욱 용기를 내어 상대를 비난했습니다(사도 6,8~9).
소망하는 순교의 기회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랍비와 모세의 율법 선생들과 논쟁대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옥의 용은 스테파노의 야심을 알아차리고 악의 있는 주목을 하여 그리스도의 신앙의 증언으로서 공공연히 순교하는 것을 방해하고자 합니다. 비밀로 그를 죽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유다인들은 비밀로 그를 죽이지 못하고 공개 논쟁에도 패하자 증오를 불태워 그에 대한 위증을 만들고자 합니다. 하느님과 모세에 대해 모독했다 라든가 거룩한 성전과 율법을 심하게 비난했다든가 예수님은 한쪽이 다른 쪽을 멸망시키고자 한다든가 라고 말했다고 호소합니다.
증인들은 욕을 하고 사람들은 거짓 호소에 움직여 광장에 그를 데리고 왔습니다. 거기서 사제들이 재판관으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 재판관은 스테파노의 선서증서를 빼앗습니다. 성인은 그리스도야말로 성서에 약속하신 진실한 구세주인 것을 최고의 지혜로 증명합니다.
결론으로 사람들의 불신과 완고를 꾸중합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대답하지 못하고 이를 부득부득 갈고 분해하며 귀를 막습니다.
성모님은 스테파노의 체포를 알고 힘을 주기 위해 한 위의 천사를 논쟁의 장소에 보냅니다. 이 천사의 도움으로 그는 주님께 신앙을 고백하고 원하는 대로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칩니다.
같은 천사를 통하여 성모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성모님은 방안에 계시면서 축복을 보냅니다. 성모님은 달려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혼란한 시내를 통과해 많은 사람들의 면전에서 스테파노에게 말하는 곤란함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만을 하셨습니다.
엎드려 스테파노의 최후를 도와주시도록 간절히 원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하늘에서 많은 천사들을 보내십니다. 성모님을 경호하는 모든 천사와 합류하여 성모님을 빛이 빛나는 구름에 태우고 재판 장소에 모십니다. 다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성모님을 면전에서 보고 스테파노는 하느님의 명예를 지키는 증언자로서의 열심함을 새롭게 합니다. 성모님의 빛은 그의 얼굴의 빛이 됩니다.
구세주는 아버지의 오른쪽에 서있는 당신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그는 말합니다.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사도 7,56).” 그러나 완고하고 믿지 않는 유다인들은 그것을 신성모독으로 단정 짓고 귀를 막고 돌로 쳐 죽이는 사형을 선고합니다.
사람들은 이리처럼 에워싸고 그를 시내에서부터 아주 급히 크게 떠들며 데리고 갑니다. 성모님은 그에게 축복을 주고 천사들에게 그의 옆을 따르도록 그리고 천국에 잘 인도하도록 명령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와 성모님을 모신 천사무리들과 함께 성모님의 수호천사들 중에 한 위만이 다락방까지 성모님을 따릅니다. 방에서 성모님은 스테파노의 순교를 지켜보십니다.
사형에 처해야만 하는 신성모독죄인이라고 외치는 사람들 중에 사울이 있습니다. 사울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돌 던지는 사람들이 벗은 옷을 맡아 둡니다. 쏟아지는 돌들이 성인을 맞추고 몇 개의 돌은 머리에 박힙니다.
죽음 직전에 성인은 기도합니다. “주님이시여, 제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무릎을 꿇고 외칩니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사도 7,60).” 주님의 최후와 똑같은 충실한 제자를 보신 성모님은 큰 기쁨으로 넘쳤습니다. 스테파노의 숨이 끊어지자 성모님의 천사들은 그의 충실한 영혼을 하느님 앞에 데리고 가서 영원한 명예와 영광의 관을 받도록 합니다.
루카가 쓴 것처럼 이날 예루살렘에서 큰 박해가 일어납니다.
특히 사울이 교회를 어지럽힙니다. 시내에 그리스도 신자를 찾아 돌아다니고 잡아들이고 정부 고관 앞에서 고소합니다. 많은 신자가 잡혀 고통 받고 처형됩니다. 국왕과 사제들이 그리스도 신자에 대한 증오와 모세의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사울의 박해에 한 가지 더 보태어 박해를 더욱 잔혹하게 했습니다만 그것이 어디서 온 것인지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성모님은 제자들이 구세주 그리스도의 이름과 신앙을 전파함에 있어 신조(信條)라든가 신경(信經)등 실수 없이 자신들을 인도하는 것이 없고 신자들도 유일한 같은 진리를 믿기 위한 신경(信經)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곧 사도들이 전 세계에 선교하고 교회를 설립하도록 되어 있어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몸담고 생활하기 위한 규범을 설립하기 위한 교리가 일치해야만 하는 것이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가르치고 신자들이 믿어야만 하는 모든 신비를 집약한 짧은 신경(信經)이 필요했습니다.
성모님은 이것을 주님에게 의논하셨습니다. 40일 이상이나 기도하고 단식하고 엎드렸습니다.
원래 이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성모님에게 내적으로 전해진 것입니다.
하느님은 대리자인 베드로를 비롯해 다른 지도자들에게 교회의 보편적 신앙의 정수를 기록하도록 용기를 복돋우어 주셨습니다. 사도들은 성모님과 상담하고 열흘 동안 계속하여 단식기도하고 성령의 힘을 받았습니다.
열흘 후 베드로는 모두에게 말합니다.
“나의 친애하는 형제여, 자비의 하느님은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덕(功德)에 의해 교회를 단기간에 발전시켜주셨습니다. 우리들을 대업을 행하는 도구로 써 주시고 우리들의 사목을 통해서 기적과 불가사의한 일을 많이 행해 주셨습니다.
이 은혜들과 함께 우리들에게 악마와 이 세상의 고난과 박해도 보내시어 우리들이 구세주인 선장을 본받아 교회라는 배가 영원한 행복의 항구에 확실하게 도착하도록 희망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은 대사제의 분노를 피해 가까운 도시에서 우리 주 구세주 그리스도의 신앙을 설교해 왔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세계에 선교할 시기에 와 있습니다.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명령을 하신대로입니다(마태 28,19). 사람들이 이 신앙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세례가 하나인 것처럼 교리도 하나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기에 우리들이 이번에 모여서 전 세계에 명확하게 전파해야 하는 진리와 신비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의견의 상이점 없는 같은 교리를 우리는 믿어야만 합니다.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에 의해 모일 때 주님이 함께 계신다는 주님의 확실한 약속을 신뢰하고 세상 끝까지 현존하시는 주님의 교회 안에 확립시켜야만 한다는 신조(信條)를 불변의 신경(信經)으로서 주님의 이름에 의해 정의 가능한 것처럼 성령이 도와주시는 것을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일동은 찬성하고 베드로가 세우는 미사를 드리고 엎드려 성령께 기도했습니다. 한동안 계속해서 기도를 한 후, 일동은 번개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일 첫 번째 성령강림 때와 같습니다. 동시에 다락방은 빛으로 가득 차 사람들은 성령의 계시를 받습니다.
성모님은 한 사람 한 사람 각자가 받은 계시를 발표하도록 부탁합니다.
1. 베드로
- 우리는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아버지 천주를 믿고
2. 안드레아
- 또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3. 과 4. 대 야곱
- 즉 성령에 의해 잉태하시고 동정 마리아로부터 태어나
5. 요한
- 본시오 빌라도의 관하에서 고통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고 묻히시고
6. 과 7. 토마스
- 고성소에 가시어 삼 일째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8. 소 야곱
-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아버지이신 천주의 오른편에 앉으시고
9. 필립보
- 거기에서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는 주님을 믿는다.
10. 바로톨로메오
- 나는 성령
11. 마태오
- 거룩한 공교회 모든 성인의 통공
12. 시몬
- 죄의 용서
13. 마태오
- 육신의 되살아남
14. 마티아
- 끝없는 생명을 믿는다. 아멘.
이 사도신경은 스테파노의 순교 후로 구세주의 임종 후 일 년 이내에 확립했습니다.
현재 미사에서 불리워지는 니케아신경은 아리우스파와 그 외의 이단의 이론을 깨뜨리기 위해 설립되어 사도신경의 신비를 더욱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신경(信經) 모두 14개 조항으로 되어 미래 공교회의 중요한 교리의 기초가 됩니다. 사도신경이 사도들에 의해 발표가 전부 끝난 때 “좋다, 결정하라.” 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성모님과 모든 사도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감사했습니다.
성모님은 사도들에게 성령께 도움을 받는 공적을 쌓은 것에 감사하셨습니다. 성모님은 베드로의 발아래 엎드려 사도들이 선언한 가톨릭 교리를 믿을 것을 목소리 높여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주인이여, 나의 아드님의 대리자여, 더러운 쓰레기인 나는 나의 이름에 의해 교회의 신자 모두의 이름에 의해 당신이 가톨릭교회에 하느님의 틀림없는 진리를 설립한 것을 선언합니다. 그 때문에 나는 진리의 원천인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경배합니다.” 성모님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에게 입 맞추고 나머지 사도들의 손에 입맞춤합니다.
구세주의 임종 이후 일 년이 지나고 사도들은 하느님의 격려로 힘을 받아 세계로의 선교를 결심합니다. 어느 왕국, 어느 지역에 파견되는 가에 대해서 사도들은 성모님의 권고를 따라 열흘 동안 연속해서 단식과 기도를 합니다.
이 관행은 승천부터 성령강림까지의 열흘 동안에 시작된 것입니다. 열흘 후 그리스도의 대리자에 의한 미사, 성체 배령과 성령께 기도가 끝나자 목소리가 울립니다.
“우리 대리자 베드로가 각 사람의 임지를 지시하고 우리는 우리가 빛과 영에 의해 베드로를 인도하리.”
이 말씀은 베드로를 교회의 머리, 보편적인 사목자로서 확인하고 교회는 세계에 베드로의 후계자들의 지도하에 설립되는 것을 사도들에게 이해시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사도들에게 노동에 대한 인내, 거리를 극복하는 민첩함과 하느님의 사랑의 불을 주셨습니다. 민첩함은 천사들에 의해 종종 실현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성모님은 함께하시어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보다 더욱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전해지는 곳에서 각 사람에게 대해 사적 개인적인 것까지 주님은 알려주십니다.
세계 전체와 주민들을 성모님의 기도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과 같이 성모님은 알고 계십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은 성모님의 손안에 교회를 두셨기 때문에 성모님은 교회의 어머니, 지배자와 군주가 되십니다. 성모님은 높으신 성인들로부터 낮은 성인들까지, 하와의 자손인 죄인도 포함해 모두를 돌보십니다. 아드님에게 축복과 은혜를 받는 자는 성모님의 손을 통해서 받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가장 충실한 분배자이고 당신의 가족 모두를 잘 알고 모두를 지키십니다. 사도들, 제자들이 선교할 때 성모님도 함께하십니다. 성모님은 자신의 공덕을 보내든지 천사들에게 부탁하든지 또는 성모님이 그 자리에 나가십니다. 성모님은 사람들을 환시에 의해 보시는 것뿐 아니라 끊임없는 하느님의 환시는 생애 동안에 기쁨이 되셨습니다. 환시를 보는 동안 성모님은 모든 능력을 보유하시고 자유롭게 구사하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구의 분할과 분배 후 팔레스티나에서 임명 받은 자는 최초로 예루살렘을 나가는 사람들에 속합니다. 다른 자들은 예루살렘에 더욱 길게 머물렀습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에 있어서 신앙이 확립되고 유다인들 사이에 신앙이 퍼지는 것을 희망하셨습니다. 혼인 잔치의 예처럼 모든 사람들이 초대받았습니다만 거절하는 사람들은 이방인들보다도 유다인 중에 더 많았습니다.
출발하는 열두 사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우리 주님의 튜닉(윗옷)과 비슷한 상의를 성모님은 선물하셨습니다. 성모님이 직접 짰습니다만 천사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색은 갈색과 회색의 중간색이었습니다. 성모님은 각 사람의 신장과 같은 크기의 십자가를 손에 들고 각 사도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모두 이 십자가를 메고 포교하러 나가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어떤 폭군은 사도를 그 십자가에서 고문하고 행복한 죽음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성모님은 한 개 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작은 금속의 상자에 아드님의 가시관에서 뽑은 가시를 3개, 아기 예수를 싼 배내옷의 일부와 할례 때와 수난 때에 주님의 보혈을 닦은 천 조각을 넣어 한 상자씩 사도들에게 보냈습니다.
이 성 유물들은 성모님이 경배하고 존경하며 소중하게 보존하고 있던 것입니다. 성모님의 소유물로 이 이상의 보물은 없습니다. 사도들은 위로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감사히 받들어 모셨습니다. 그들은 성모님께 감사하고 성 유물 앞에 엎드린 후 서로 안고 이별했습니다.
모후의 말씀
나의 딸이여, 여기서는 신심 깊은 초대 교회와 현대의 더러운 교회를 비교하며 슬픔, 한탄, 한숨을 쉬고 가능하면 피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현대에 있어서는 교회의 성성(聖性)의 순금은 숨겨지고 옛날 사도 시대의 아름다움을 잃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선(善)하신 강의 흐름을 멈추게 하는 것은 인간의 속된 자유의지입니다.
사람이 하느님의 사랑을 자유의지에 의해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인간의 영혼은 하느님의 본질과 속성에 의해 충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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