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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6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도록 영혼을 준비시키시는 예수님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에 대해 말씀해 주신 내용을 곰곰이 되새기다가, “영혼이 그렇게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땅에서보다 하늘에서 더 많이 산다는 것이?”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셨다. “딸아, 피조물에게 불가능한 것이 나에게는 가능하다. 이는 사실 내 전능과 사랑의 가장 놀라운 일이지만, 내가 원할 때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겉보기 어려운 일도 내게는 아주 쉬운 것이다.
3. 그럼에도 나는 사람이 ‘예.’ 하고 응답하기를 바란다. 이 사람이 물렁물렁한 밀랍과 같아서 내가 그를 가지고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4. 게다가, 이것이 네가 알아 두어야 할 점이거니와, 나는 나의 뜻 안에서 살도록 그 사람을 결정적으로 부르기 전에 얼마쯤씩 있다가 이따금 그를 부르고, 그에게서 모든 것을 제거하면서 일종의 심판을 받게 한다. 나의 뜻 안에는 모든 것이 나의 확인을 받고 있어서 어떤 심판도 없기 때문이다.
5. 심판은 내 뜻 바깥에만 있다. 내 뜻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을 누가 감히 심판대에 올려놓을 수 있겠느냐? 나는 결코 나 자신을 심판하지 않는다.
6. 이뿐만이 아니고, 나는 종종 그 사람을 육체적인 죽음까지 겪게 한 다음 다시 생명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 그는 살아 있지 않은 사람처럼 살아간다. 그의 마음은 천국에 있으므로 지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고통인 것이다. 내가 너에게 누차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7. 이는 영혼이 나의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기 위한 준비 작업들이었다. 거기에다 나의 은총과 거듭된 방문이 연쇄적으로 이어졌으니, 내가 너에게 실로 많은 것을 주지 않았느냐?
8. 그 모든 것이 내 뜻의 끝없는 바다에서 사는 높이에 이르도록 너를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니 너는 탐색하려고 하지 말고 날아오르기를 계속하여라.”
“그 모든 것이내 뜻의 끝없는 바다에서 사는 높이에 이르도록 너를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니 너는 탐색하려고 하지 말고 날아오르기를 계속하여라.”
(천상의 책 12권 90, http://blog.daum.net/skybluegirin/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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