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릴때

9. 배운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숙고와 주님과의 내적 일치

Skyblue fiat 2017. 1. 18. 17:09

 

9

 

1907년 7월 4일

배운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숙고와 주님과의 내적 일치

 

 

1. ‘나는 얼마나 못된 인간이었는지!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내 잘못을 체벌하여 고치시거나 나무라신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있는데 주님께서 내 안에서 움직이시는 기척이 느껴지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계속, 계속 더 생각해 보아라… 나는 선함과 자비와 친절 자체이지만, 또한 정의와 힘과 권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그토록 많은 은총을 준 뒤에도 네가 퇴보하거나 고의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내 눈에 띄면 너는 벼락을 맞아도 쌀 것이고 과연 내가 너를 때려눕힐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 까닭이 무엇인지 너는 알 터이다.

 

3. 그리고 내가 너에게 늘 말을 하지는 않는데 – 내가 말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 가르쳐 준 모든 진리들에 대해서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숙고한 다음 네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나와 일치하여라. 그러면 내가 항상 내적으로 활동하면서 너와 함께 있겠다.”

 

 

 

Fiat Voluntas Tua!

 

 

 

(천상의 책  8권-4, http://blog.daum.net/skybluegirin/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