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복녀 아녜스에게 보내신 편지 Ⅳ 1) 내 영혼의 반(半)이요 내 마음의 특별한 사랑의 보고(寶庫)이며 위대한 여왕이고 영원한 임금님의 어린양의 정배이며 나의 극진히 사랑하는 어머니이고 모든 딸들 중에 특별한 딸이신 아녜스 자매에게, 2) 그리스도의 부당한 종이며 아씨시 성 다미아노 수도원에서 머물고 있는 그분의 시녀들 중에 무익한 시녀인 글라라가 인사를 드리며, 3) 그대가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다른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들과 함께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 다니시기를(참조 : 묵시 14,4) 기원합니다. 4) 오, 어머니여, 딸이여, 모든 세대의 임금의 정배여, 그대와 나의 마음이 똑같이 원하고 똑같이 바라는 것처럼, 그만큼 자주 편지를 못해 드린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