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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복녀 아녜스에게 보내신 편지 Ⅳ

프라하의 복녀 아녜스에게 보내신 편지 Ⅳ 1) 내 영혼의 반(半)이요 내 마음의 특별한 사랑의 보고(寶庫)이며 위대한 여왕이고 영원한 임금님의 어린양의 정배이며 나의 극진히 사랑하는 어머니이고 모든 딸들 중에 특별한 딸이신 아녜스 자매에게, 2) 그리스도의 부당한 종이며 아씨시 성 다미아노 수도원에서 머물고 있는 그분의 시녀들 중에 무익한 시녀인 글라라가 인사를 드리며, 3) 그대가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 앞에서 다른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들과 함께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 다니시기를(참조 : 묵시 14,4) 기원합니다. 4) 오, 어머니여, 딸이여, 모든 세대의 임금의 정배여, 그대와 나의 마음이 똑같이 원하고 똑같이 바라는 것처럼, 그만큼 자주 편지를 못해 드린 것을 ..

성프란치스코가 성녀 클라라에게 써 보내신 권고

성프란치스코가 성녀 클라라에게 보내신 노래 형식의 권고 1) 가난한 자매들이여,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매들이여, 여러 지방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자매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2) 순종에 충실하여 죽을 수 있도록, 진리에 언제나 충실하십시오. 3) 내적 생활이 더 큰 가치를 지니니, 외적 생활을 하려 하지 마십시오. 4) 큰 사랑으로 부탁하오니, 주님이 주시는 선물을 조심스레 관리하십시오. 5) 병고에 시달리는 자매들과 이들을 돌보느라 애쓰는 자매들은 똑같이 평온한 가운데 인내를 가지십시오. 6) 여러분 하나 하나가 동정녀 마리아와 함께 하늘나라에서 월계관을 받으리니, 여러분의 수고의 대가가 높으리이다. 성녀 클라라에게 써 보내신 유언 1) 나 작은 형제 프란치스꼬는 지극히 높으신 우리 주 예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