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성녀/성 요셉

성 요셉 성월 제 23 일 : 헤로데가 죽자 예수님을 모시고 성모님과 본국에 돌아오신 성 요셉

Skyblue fiat 2021. 3. 24. 10:44

 

 

 

 

제 23 일 : 헤로데가 죽자 예수님을 모시고

성모님과 본국에 돌아오신 성 요셉

 

 

시작묵상 : 예수님이 이집트에 계신지 7년 후에 헤로데가 죽었다. 천사가 성 요셉에게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말하였을 때, 성 요셉은 성모님과 함께 이 말을 듣고 무척 기뻐하셨다. 그 이유는 본국을 사랑하시고 또 예수님이 장차 유다 백성을 가르치시며 모든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성모님과 성 요셉은 함께 하느님의 인도하시는 은혜에 감사하고 즉시 그 곳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오셨다. 성 보나벤뚜라와 모든 현인이 말하기를 이때 이집트 사람들이 성모님과 성 요셉의 덕행을 오래동안 사모하다가 갑자기 이별하게 되자 무척 슬퍼하였다고 한다. 성 요셉이 이스라엘에 도착하여 헤로데의 아들이 왕이 된 것을 아시고 두려워하셨다. 그때 꿈에 천사가 나타나서 즉시 갈릴레아 나자렛 고을에 가서 머무시도록 알려드렸다.

 

마침묵상 : 우리들이 천국본향을 찾아 가려면 이 길은 위험하고 장애도 많으므로 성 요셉의 성덕을 본받아 열심히 덕을 닦아야 할 것이다.

 

 성 요셉이 이스라엘에 도착하여 위험이 있는 것을 아시고 구세주와 함께 조심하여 다른 지방으로 피하셨다. 그러니 마음이 약하고 욕망으로 가득 찬 우리는 범죄할 기회를 피하기 위하여 조심하지 않으면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에 빠지게 되므로 성 요셉께 기도드리기를,

 

○ 헤로데가 죽자 예수님을 모시고 성모님과 함께 본국으로 가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헤로데가 죽자 예수님을 모시고 성모님과 함께 본국으로 가신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당연히 바칠 덕 : 영혼을 해롭게 하는 위험한 기회를 피할 것

 

기 도 지 향 : 영혼을 해롭게 하는 위험한 기회를 피하지 않는 사람들과 그날 임종하는

                      이를 위하여 기도한다.

 

성 요셉의 행적 : 성 요셉이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심

 

 한 여인이 서원하여 정결을 지키다가 음란한 대죄를 범하고,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감히 고백성사를 받지 못하고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잃었다.

 

 이로 인하여 근심과 분심이 비할 데 없고 그 양심의 거리낌이 마치 침으로 찌르고 독한 벌레가 쏘는 것 같았다. 이 여인은 자기의 죄를 사제에게 고하지 않아 평화로움을 잃은 것을 깨닫고, 마침내 견디기 어려운 중에 성 요셉의 은혜를 생각하고 뜻을 정하여 성 요셉께 구하기를, ‘거짓과 부끄러움을 이기고 마음의 평화로움을 회복하게 하소서’ 하고, 9일 기도를 하며 매일 성 요셉 호칭기도와 다른 기도문을 정성으로 외웠다. 9일째 날 여인은 용기를 얻어 즉시 성전으로 가서 부끄럽던 죄를 고하였다. 그때부터 여인의 마음은 평화를 얻어 무거운 짐을 벗은 것처럼 가벼워졌다.

 

 그 후로 여인은 성 요셉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기의 영 · 육을 성 요셉께 봉헌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성 요셉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렀다. 또 여인은 요셉 성인의 패를 항상 몸에 모셔 마귀를 이기는 방패처럼 죽을 때까지 몸에 지니고 살았다.

 

성 요셉 호칭기도나 정한 기도를 한다.

 

 

성 요셉 호칭 기도

(1903년 3월 18일 비오 10세 교황성하에 의해 인가)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 천주 성령님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과 같은 후렴)

○ 성 요셉

○ 다윗의 자랑스러운 후손이신 요셉

○ 성조의 빛이신 요셉

○ 천주 성모님의 배필이신 요셉

○ 동정 성모 마리아의 순결을 지키신 요셉

○ 하느님의 아들을 기르신 요셉

○ 그리스도를 충실히 보호하신 요셉

○ 성가정의 주인이신 요셉

○ 지극히 의로우신 요셉

○ 지극히 정결하신 요셉

○ 지극히 지혜로우신 요셉

○ 지극히 강직하신 요셉

○ 끝까지 순명하신 요셉

○ 지극히 성실하신 요셉

○ 인내의 거울이신 요셉

○ 가난을 사랑하신 요셉

○ 노동자의 모범이신 요셉

○ 가정생활의 자랑이신 요셉

○ 동정의 수호자이신 요셉

○ 모든 가정의 기둥이신 요셉

○ 불쌍한 이의 위안이신 요셉

○ 병자의 희망이신 요셉

○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신 요셉

○ 마귀를 쫓아내시는 요셉

○ 거룩한 교회의 보호자이신 요셉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께서는 요셉을 주님 집의 가장으로 세우시고

◎ 모든 재산의 관리자로 삼으셨나이다.

 

+ 기도합시다.

    놀라운 섭리로 요셉을 택하시어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의 배필로 정하신 하느님,

    세상에서 성 요셉을 수호자로 공경하는 저희가

    그를 천상의 전구자로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성 요셉 호칭 기도는 5년 대사

함께 모여 응답으로 합송하여 바치거나,

한 달 동안 매일 연이어 이 기도를 바치면 통상조건 하에 전대사

(The Raccolta, No. 435)

 

 

우리는 요셉 성인에게 은총들 가운데 은총, 곧 우리의 회개를 위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요셉 성인께 이렇게 기도드립시다.

 

구세주의 보호자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여.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외아드님을 맡기셨고,

마리아께서는 당신을 신뢰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보호 속에서 성장하셨나이다.

 

복되신 요셉이시여,

저희에게도 아버지가 되시어

삶의 여정에서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저희를 위하여 은총과 자비와 용기를 얻어 주시고

모든 악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아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재위 제8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2020년 12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 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