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1921년 2월 2일
이 세 ‘피앗’은 동일한 가치와 능력을 지닌다.
1. 여느 때와 같이 머물러 있다가 하느님의 의지 안에 녹아들면서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예수님,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일찍이 존재하였고 또 앞으로 존재하게 될 모든 세대의 사랑을 보상할 만큼 많이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사랑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누가 저에게 줄 수 있겠습니까?
2. 제 사랑이시여, 당신 뜻 안에는 창조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 뜻 안에서 그 모든 이의 사랑을 보상하며 또 능가할 만큼 많은 사랑을, 모든 피조물이 우리 창조주 하느님께 마땅히 드려야 했던 모든 것을 제가 몸소 창조하고 싶습니다.’
3. 그러다가 문득, ‘내가 참 터무니없는 소리를 많이도 늘어놓고 있구나!’ 싶어졌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말씀하셨다. “딸아, 확실히 나의 뜻 안에는 창조력이 있다. 단 하나의 ‘피앗’에서 수없이 많은 별들이 나왔으니 말이다.
4. 또한 내 엄마의 ‘피앗 미히’에서 무수히 많은 은총들이 나와 영혼들에게 전달되고, 이 ‘피앗’이 구원 사업의 기원이 되었다. 그 은총들은 별들보다도 더 아름답고 더 빛나며 더 다양하다.
5. 별들은 수가 고정되어 있어서 불어날 수 없지만 그것은 한없이 증가한다. 순간마다 흘러내리며 인간의 마음을 끌고 즐겁게 하며 그들에게 힘을 주고 생명을 준다.
6. 아, 사람들이 은총의 초자연적 질서를 볼 수 있다면, 그 아름다운 화음을 듣고 그 매혹적인 광경을 보면서 이것이야말로 자기네 천국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7. ‘셋째 피앗’ 역시 다른 두 ‘피앗’과 함께 달릴 것이다. 한없이 불어나서 내 배 속에서 나오는 은총들과 같은 수의 활동을 매순간 펼치게 되리니, 별들의 수만큼, 물방울들의 수만큼, 곧 ‘창조 피앗’에서 나온 모든 조물들의 수만큼 많은 행위들이 될 것이다. 그러니 이것 역시 다른 두 ‘피앗’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그대들이 행하는 만큼의 행위는 나도 할 수 있다네.’라고 말할 것이다.
8. 이 세 ‘피앗’은 같은 가치와 능력을 지닌다. 너는 사라지고 활동은 ‘피앗’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도 나의 전능한 ‘피앗’ 안에서, ‘저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대해서 하느님께 보상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랑과 흠숭과 찬미와 영광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하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너의 행위가 하늘과 땅을 채울 것이고, 창조 및 구원 행위들과 함께 불어나서 그들과 하나가 될 것이다.
9. 이 모든 것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놀랍고도 믿기지 않는 일로 보이리니, 그럴 경우 나의 창조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능력을 주고, 또 주기를 원하는 것이 바로 나라면 모든 의심은 사라질 것이다.
10. 원하는 것을 행할 자유, 원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줄 자유가 나에게 없겠느냐? 너는 주의를 집중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내 창조력의 그늘로 너를 감싸 주면서 너에게 바라는 바를 성취하겠다.”
이 세 ‘피앗’은 같은 가치와 능력을 지닌다.
너는 사라지고 활동은 ‘피앗’이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도 나의 전능한 ‘피앗’ 안에서,
‘저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대해서 하느님께 보상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랑과 흠숭과 찬미와 영광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하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너의 행위가 하늘과 땅을 채울 것이고,
창조 및 구원 행위들과 함께 불어나서 그들과 하나가 될 것이다.
(천상의 책 12권-150, http://blog.daum.net/skybluegirin/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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