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 마리아 42

제9일: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를 화해시킬 천상 중재자로 임명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9일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를 화해시킬 천상 중재자로 임명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천상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여왕이신, 저의 사랑하올 엄마, 제가 보기에 엄마는 마음속에서 불타는 뜨거운 사랑을 느끼시기에 저를 부르십니다. 엄마가 엄마의 이 아이를 위하여 하느님 뜻의 나라에서 행하신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2 엄마가 엄마의 창조주를 향하여 걸음을 옮기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여간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다! 아장아장 걸어오는 발소리를 들으시고 그분께서 엄마를 바라보시는데, 엄마의 눈길이 너무나 맑아서 마음이 꿰뚫리는 감미로운 아픔을 느끼십니다. 그리고 기다리십니다. 엄마의 티 없는 미소를 보시며 엄마에게 미소를 지으시려고, 또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

제10일: 인간 뜻의 밤을 몰아내며 동트는 새벽. 천상 여왕의 영광스러운 탄생.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0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인간 뜻의 밤을 몰아내며 동트는 새벽. 천상 여왕의 영광스러운 탄생. 천상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오, 거룩하신 엄마, 엄마의 놀라운 탄생의 목격자가 되려고 제가 여기 엄마의 요람 옆에 와 있습니다. 하늘은 놀라움에 차 있고, 태양은 그 빛살들과 함께 엄마 위에 멎어 있으며, 땅은 갓 태어난 조그만 여왕님이 땅에 거처하시기에 영예로 여기며 기뻐 뛰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다투어 요람을 에워싸고 엄마를 공경하며,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다 들어줄 태세로 있습니다. 2 또 모든 사람이 엄마를 공경하며 탄생을 경축하기를 원합니다. 저도 그 모두와 하나 되어 엄마의 요람 앞에 꿇어 엎드립니다. - 여기에 엄마의 어머니 안나와 아버지 요아킴이..

제11일: 지상생활 초기. 사람들의 마음속에 대망의 빛과 은총의 날을 밝히며 떠오르는 찬란한 아침 서광.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1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의 지상 생활 초기. 사람들의 마음속에 대망의 빛과 은총의 날을 밝히며 떠오르는 찬란한 아침 서광. 아기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아기이신 천상 어머니, 제가 다시 여기 당신 요람 옆에 왔습니다. 제 작은 가슴은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습니다. 이리도 진귀한 아름다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눈길도 정말 고우십니다! 조그만 손으로 저를 부르는 시늉을 하시니, 사랑에 잠긴 당신 가슴에 저를 꼭 껴안기 위함입니다. 2 작고도 거룩하신 엄마, 저의 인간적인 뜻을 태워 없애도록 엄마의 불꽃을 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엄마와 함께 하느님 뜻으로 삶으로써 엄마의 마음을 흐뭇하게 할 수 있겠습니다. 천상 여왕님의 훈화 3 얘야, 이 엄마의 작은..

제12일: 요람을 떠나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2일 요람을 떠나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느님께는 이 땅에 강생해 주십사고, 사람들에게는 하느님 뜻 안에서 살라고, 아기다운 몸짓으로 외치시다. 아기 천상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작고도 사랑스러운 아기시여, 제가 또다시 여기 나자렛 집에 계신 엄마에게 왔습니다. 엄마의 유년기를 목격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 걸음마를 떼시며 엄마의 거룩한 엄마 안나와 아버지 요아킴에게 말씀을 하시는 동안 손을 잡아 드리려는 것입니다. 2 엄마는 아주 어리지만, 걸을 줄 알기 시작하자 잔일들을 거들며 성 안나를 도와드리십니다. 저의 조그마한 엄마, 엄마가 저에게는 얼마나 소중하고 매력적인 분이신지! 부디 가르침을 주시어, 제가 엄마의 유년기 생활을 따라..

제13일: 성전을 향해 집을 떠나게 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3일 성전을 향해 집을 떠나게 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희생에 있어서 완전한 승리의 모범. 승리의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천상 엄마, 저는 오늘 어머니 앞에 꿇어 엎드려 있으려고 왔습니다. 제가 겪은 모든 고통 중에서, 패배를 모르는 어머니의 막강한 힘을 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시다시피 제 마음에는 고통이 가득합니다. 밖으로 넘쳐흘러 그것에 잠길 지경입니다. 2 어머니께서 제 어머니가 되시는 것을 그토록 좋아하시니, 오, 부디 어머니의 손으로 제 심장을 잡으시고, 이 안에 사랑과 은총과 힘을 쏟아 부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제 고통들 안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들을 전부 하느님의 뜻으로 바꿀 수 있겠습니다. 승리의 여왕님의 훈화 3 얘야, 용기를 내어라. ..

제14일: 자신의 거처인 성전에 도착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주님께 봉헌된 영혼들의 모범.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4일 자신의 거처인 성전에 도착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주님께 봉헌된 영혼들의 모범. 영혼들의 모범이신 천상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천상 엄마, 엄마의 가련한 아이인 저는 억누를 길 없도록 엄마와 함께 있을 필요를 느낍니다. 엄마의 발걸음을 따르고, 엄마의 행동을 보며 모방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이를 제 모범으로, 제 삶의 길잡이로 삼을 필요를 느끼는 것입니다. 2 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어머니의 이끄심을 받아야 할 필요를 그만큼 더 절실히 느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를 매우 사랑하시는 어머니와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줄 알게 될 것이고, 하느님 뜻을 이루는 법도 알게 될 것입니다. 영혼들의 전형이신 천상 여왕님의 훈화 3 내 소중..

제15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의 성전 생활 - 같은 주제의 계속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5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의 성전 생활 - 같은 주제의 계속 천상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1 여왕이신 엄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엄마의 아기가 엄마 곁에 와 있습니다. 엄마가 성전으로 들어가실 때 그 걸음을 따라가려는 것입니다. 오, 어머니께서 제 작은 영혼을 하느님 뜻의 살아 있는 성전 안에 넣어 주시어, 예수님과 어머니의 다정하신 동반 외에는 그 누구와도 함께 있지 않도록 모든 사람에게서 저를 떼어 놓아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천상 여왕님의 훈화 2 지극히 사랑하는 아기야, 하느님 뜻의 살아 있는 성전 안에 넣어 달라고, 예수님과 나의 다정한 동반 외에는 그 누구의 동반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너의 나지막한 속삭임이 내 귀를 얼마나 즐겁게 하는지! 3 ..

제16일: 성전에서 생활하시면서 하느님 ‘말씀’의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새날을 준비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6일 성전에서 계속 생활하시면서 하느님 ‘말씀’의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새날을 준비하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천상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더없이 다정하신 엄마, 제가 모르는 사이에 엄마가 제 마음을 가져가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엄마는 제 마음을 제 사랑의 보증으로 엄마의 마음 안에 간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엄마 모성애의 보증으로 제 마음 대신 하느님의 뜻을 넣어주시고자 하십니다. 2 저는 그러므로 엄마의 팔에 안깁니다. 엄마의 아기인 저를 준비시키시고 가르침을 주시며 원하시는 대로 저를 다루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이 아이를 홀로 두지 마시고, 언제나 언제까지나 엄마와 함께 있게 해 주십시오. 천상 여왕님의 훈..

제17일: 성 요셉과의 혼인. 혼인 소명을 받은 이들이 보아야 할 거룩한 거울.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7일 성전을 떠나시는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성 요셉과의 혼인. 혼인 소명을 받은 이들이 보아야 할 거룩한 거울. 천상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거룩하신 엄마, 오늘은 제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엄마의 팔에 안겨 있을 필요를 느낍니다. 이는 엄마 안에서 다스리시는 하느님의 뜻이 저의 뜻을 부드럽게 사로잡고 굴복시키시어, 하느님의 뜻이 아닌 것은 감히 행할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2 어제의 가르침은 저로 하여금 인간의 뜻이 가련한 인간을 종신토록 감옥으로 던져 넣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뜻이 잠시 빠져나갔다가 다시 제 안에 자리를 잡을까 봐 두렵습니다. 엄마, 그 때문에 저 자신을 엄마께 맡기오니, 언제나 하느님의 뜻으로 살고..

제18일: 나자렛 집에 돌아오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느님의 때가 가까워지다.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8일 나자렛 집에 돌아오신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늘과 땅이 평화의 입맞춤을 나눌 하느님의 때가 가까워지다. 여왕이신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여왕이신 엄마, 엄마의 발걸음을 따라가려고 제가 돌아왔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저를 매어두고 있습니다. 마치 강력한 자석처럼 저를 잡아당겨 그 훌륭한 가르침에 온 주의를 집중하게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2 저를 엄마의 아기로 사랑하신다면, 어머니께서 살아 오셨고 지금도 살고 계시는 하느님 뜻의 나라에 저를 넣어 주시고, 제가 나가고 싶어도 다시는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걸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어머니와 아기로서 함께 살면서 둘 다 행복할 것입니다. 천상 여왕님의 훈화 3 지극히 사랑하는..

제19일: 하늘이 열리고, 태양이신 영원한 ‘말씀’께서 땅을 살펴보시고, 동정녀께 천사를 보내시어 하느님의 때가 왔음을 알리시다.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19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늘이 열리고, 태양이신 영원한 ‘말씀’께서 땅을 살펴보시고, 동정녀께 천사를 보내시어 하느님의 때가 왔음을 알리시다. 천상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거룩하신 엄마, 제가 다시 엄마의 무릎 위에 와 있습니다. 저는 엄마의 지극히 감미로운 말씀을 (한 숟가락씩) 받아먹기를 바라는 엄마의 아기입니다. 그 말씀은 제 안에 향유를 가져와서 인간적인 비참한 뜻으로 인한 상처들을 치유해 줍니다. 2 엄마, (더) 말씀해 주십시오. 그 능하신 말씀이 제 마음 속으로 흘러내려, 제 영혼 안에 하느님 뜻의 씨앗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게 하소서. 지존하신 여왕님의 훈화 3 극진히 사랑하는 얘야, 내가 하느님의 ‘거룩하신 피앗’의 천상 신비와 그..

제20일: 하늘과 땅을 채우는 태양이신 ‘하느님의 피앗’. 엄마의 태중에 계신 예수님.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제20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별들이 산재한 하늘이신 동정녀. 여기에서 지극히 찬란한 빛살로 하늘과 땅을 채우는 태양이신 ‘하느님의 피앗’. 엄마의 태중에 계신 예수님. 여왕이신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저의 천상 엄마, 제가 또 여기에 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기뻐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예수님의 어머니.’ 하고 인사말을 하면서 어머니의 거룩한 발치에서 몸을 굽혀 절합니다. 오, 이제부터는 제가 다만 엄마만이 아니라, 엄마 안에 (포로처럼) 갇혀 계신 아기 예수님도 뵐 수 있겠습니다! 2 더 이상은 둘만이 아니라 셋이, 곧 엄마와 예수님과 제가 함께 있게 되었으니, 저는 참으로 행운아입니다. 저의 작은 임금이신 예수님을 뵙고 싶으면, 예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