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순례

영적 순례(제14시간) 나자렛 생활 순례

Skyblue fiat 2014. 10. 5. 23:30
 
✠ 영적 순례 시작기도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는 지금 당신의 솜씨로 만드신 작품들을 순례하고자 합니다.

제가 당신 뜻의 완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저에게 당신의 성령을 내려주시고,

영적인 지혜와 지능도 허락해 주십시오.

 

예수님, 저는 이 순례를 하기 위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인성에 저 자신을 일치시키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인성)과 함께 저 자신을 하느님의 뜻 안에 잠기게 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업적들을 보기를 원합니다.

 

저는 당신과 저희의 티 없으신 성모님의 도움으로, 세상의 창조, 구원, 성화 사업 안에서 드러나는 모든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뜻에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을 찬미합니다. 저와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감사합니다.” 라고 응답하면서 당신과 동행하는 거룩한 순례를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업적들 각각에서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현존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저의 지향입니다.

그리고 당신과 성모님과 함께 다음과 같이 간청합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오소서,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멘.

 

 

 

제15시간

예수님의 세계와 광야의 기도생활 순례

 

 

1. 제 생명이신 아기 예수님, 제가 보니 당신은 피난살이를 마치시고 나자렛으로 돌아가십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저도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사실,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빗발치듯 쏟아내며 당신을 동반하려고 합니다.

 

2. 그러므로 저는 태양 광선을 불러 “사랑합니다.”가 가득한 빛살을 퍼뜨리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별들을 불러 “사랑합니다.”들로 반짝이는 빛을 당신에게 쏟아 붓게 하고, 윙윙 소리를 내며 씽하고 불어대는 강력한 바람에게 명하여 한바탕 몰아치듯 “사랑합니다.”들의 회오리를 일으키게 하고, 공중의 모든 새들을 불러 “사랑합니다.”를 반복하며 지저귀고 노래하게 하고, 어린양들을 불러 “사랑합니다.” 하며 울게 하겠습니다. 또 파도치는 바다도 불러 해안을 떠나 당신을 동반하면서 “사랑합니다.”를 쏟아 붓게 하겠습니다.


3. 이제 당신은 나자렛에 도착하셔서 당신의 작은 집 안으로 숨어드십니다. 저도 함께 그 거룩한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게 허락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끊임없이 제 “사랑합니다.”송가를 불러 드리게 하시어 사랑으로 당신을 정복하게 하시고, 당신 자신이 원하시고 여왕이신 어머니가 열망하시는 것을 제가 얻어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것은 바로 당신의 뜻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입니다!

 
4. 제 생명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과 함께 머물면서 당신의 활동마다 저의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장을 찍습니다. 끊임없이 당신 뜻의 나라를 간구하기 위함입니다. 당신께서 드시는 음식에 이 도장을 찍어, 당신 뜻이라는 음식을 모든 사람에게 주시기를 간청하고, 당신께서 드시는 물에도 저의 “사랑합니다.”를 흘려 넣어, 당신 뜻이라는 순수한 물이 저희 혈관 속에 흘러들면서 그 뜻의 생명을 이루게 하려는 것입니다.
 
5. 저의 “사랑합니다.” 가 어디든지 당신을 따라다닙니다. 청하오니, 물건을 만드시려고 망치와 못을 집어드실 때에도 모든 인간의 뜻에는 못을 박으시고 당신의 뜻에는 다시 생명의 자유를 주십시오. 기도하거나 주무시기 위해 당신의 작은 방으로 물러가실 때에도 저는 당신께서 홀로 계시게 하지 않으렵니다. 다른 말씀은 드릴 줄 모르지만, 당신 곁으로 다가가서 귓속말로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를 끊임없이 속삭이렵니다. 또한 당신 자신의 기도로 당신 피앗의 나라를 간청하고, 당신 자신의 잠으로 인간의 뜻을 잠재워 그것이 다시는 생기를 띠는 일이 없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렵니다.
 
6. 저의 거룩하신 예수님, 만일 제가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을 따라다니지 않는다면, 그래서 저의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후렴을 거듭거듭 들려드릴 수 없다면 저는 불행할 것입니다.
 
7. 그러므로 저는 열두 살이 되신 당신께서 성전으로 가시는 것과 당신 어머니에게서 사라지셔서 그분께 당신을 잃은 쓰라린 고통을 안겨 주신 때의 그 걸음도 따라갑니다. 당신을 잃으신 어머니의 공포에 가까운 당혹과 걱정 속에 저의 “사랑합니다.”를 흘려 넣어, 인간의 뜻이 사라지게 해 주시기를 당신께 간청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오로지 항상 하느님의 뜻 안에서만 살 결심을 하게 될 것입니다.
 
8. 끝으로, 어머니께서 당신을 찾아 내셨을 때에 두 분이 함께 느끼신 똑같은 기쁨 속에도 저의 “사랑합니다.”를 넣어 둡니다. 오 제 예수님, 이를 보시고 사람들이 당신께 순수한 기쁨과 말할 수 없는 만족을 - 복된 당신 피앗의 나라에서 흘러나오는 기쁨과 만족을 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오소서, 오 지고하신 뜻이시여, 오셔서 땅에서도 다스리소서!

    오셔서 모든 세대를 휩싸소서! 모두를 정복하여 차지하소서!

 

◎ 하느님 뜻의 여왕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