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기도와 속죄
1월 1일 영성체 후에
새해 결심을 청하자 “기도와 속죄”라고 말씀하셨다.
1월 2일 지리멸렬한 하루가 지난 후에
“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아느냐? 아침마다 너를 내게 맡기고, 세세한 일에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힘써 구하여라. 너도 알다시피 삶은 작은 것으로 이루어졌다. 더 이상 너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나를 의지하여라."
1월 5일
“네가 살아갈 날은 살아온 날보다 짧다. 그러니 너와 나는 네 삶의 마지막 시기를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기 전에 마음과 마음이 서로 부르는 두 존재처럼 지내야 한다. 내 작은 친구야, 너는 매우 작은 존재로서 누구보다 연약한 사람처럼 사랑받지 않느냐?"
1월 17일
"너는 나를 언제나 똑같은 방식으로 느끼지는 못한다. 그러니 네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어둠이 방해하지 못하게 하여라. 겸손되이 성실하게 네 길을 걸어가라. 꾸준히 가라. 네가 나를 보거나 느끼지 못한다 해도 나는 거기에 있다. 사랑 자체인 내가 팔을 내밀고 있다. 이 땅에 있는 내 자녀들한테서 눈을 돌리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의 생각은 얼마 못가므로 나도 자기들과 같은 줄 생각하지만, 나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변함이 없고 완벽하게 균형 잡힌 이다.
나는 현존이며 사랑하는 눈길이다. 나는 우주의 요람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이며 영원이다. 나는 한없는 사랑이며 네가 두려움 없이 내 마음에 안기도록 부르는 이다. 나는 부른다. 너, 내 아이야. 적어도 너만은 그 응답이 되어라.”
- 그와 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 일기)/ 성바오로딸수도회 97-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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