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하늘 빛 그대로 비추는 바다처럼 우리 영혼 안에도 주님 나라가 오시며... - 김소영 안나

 

 

 

사진, 글_ 김소영 안나.

피아노_ 성당 봉사자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

주님 하늘 빛 그대로 비추는 바다처럼

우리 영혼 안에도 주님 나라가 오시며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나날이 구름밭을 일구시는 주님은

저희의 영혼도 나날이 가꾸시니..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제 뜻을 몽땅 당신 안에 부어 넣고 비오니

아무것도 아닌 제 안에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당신 뜻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을 통해 새로운 것들이 시작 될 것입니다.

숲처럼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 담긴 햇살 먹고 자란

이 소중한 열매에 하느님 뜻 안에서 감사를..

주님 섭리로 나보다 먼저 고통 중에 꽃을 피운 영혼들을

나의 양식으로 보내 주셨으니 

그 많고 많은 작은 예수를 영혼의 양식으로 보내주심에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나의 기준이 정답이 아님을 깨달으며..

자신의 정답 안에 머무르는 이들을

당신 뜻으로 감싸안으며...

(욕심내지 맙서. 화내지 마세요.

세상의 기준이 정답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 십자가의 고통

그 성혈로 우리의 죄를 씻으셨으니

우리는 어린양의 피로 용서받았네.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 어울리는 아름다운 왕홀을

내 자아의 왕좌에서

내 두손에 검어쥐게 하지 마소서...

오 주님 그 위험의 순간에 저희를 비추소서.

 

악에서 구하소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저의 구원을 기다리며

당신을 바라오니...

주님 어서오사 저를 구하소서.

모든 영혼의 임종의 순간에

주님 저희를 구하러 오소서.

 

아멘.

 

주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모든 것에

F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