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1921년 4월 26일
하느님의 뜻이 사람들과 벌이실 사랑의 전쟁
1. 여전히 고통스러운 상태에 놓여 있다.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잠깐 오셨는데, 나를 세게 당겨 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한 번 더 말한다. 세상을 바라보지 마라.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두어라. 그들은 전쟁을 걸고자 한다. 암, 그렇게 할지어다.
2. 그들이 그것에 지칠 무렵이면 나도 전쟁을 걸겠다. 악에 물리고 환멸을 느끼며 망상에서 깨어나 상실의 고통을 겪다 보면 그들도 나의 전쟁을 받아들일 태세가 될 것이다. 내 전쟁은 사랑의 전쟁이리니, 내 의지가 하늘에서 그들 가운데로 내려올 것이다.
3. 내 의지 안에서 행해진 너의 모든 행위와 다른 이들의 행위들이 사람들과 전쟁을 벌일 터인데, 그것은 피를 흘려 가며 벌일 싸움이 아니다. 사랑을 무기로 쓸 싸움이니 그들에게 선물과 은총과 평화를 줄 것이다. 배은망덕한 인간이 깜짝 놀랄 정도로 놀라운 것들을 말이다.
4. 나의 이 뜻은 하늘의 군대로서 거룩한 무기로 인간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압도하면서 빛을 줄 것이다. 이 빛은 내가 인간을 부유하게 하고자 줄 선물과 재보들을 보기 위한 것이지, 악을 보기 위한 빛이 아니다.
5. 내 의지 안에서 수행된 행위들은 그 내부에 창조력을 지니고 있어서 인간의 새로운 구원이 될 것이고,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온갖 좋은 것들을 땅에 가져올 것이다. 새 시대를, 인간의 악에 대한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
6. 그러므로 너는 그런 무기와 선물과 은총들을 이룰 내 뜻 안의 행위들을 더욱더 많아지게 하여라. 사람들 가운데로 내려와서 그들과 사랑의 전쟁을 벌일 수 있도록 말이다.”
7. 이어서 그분께서는 한결 고뇌가 서린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못된 자식들을 둔 딱한 아버지에게 닥치는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이 자식들은 아버지를 모욕할 뿐만 아니라 죽이고 싶어 하기도 한다. 죽이지 않고 두는 것은 죽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8. 이처럼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할 정도로 고약한 자식들이니, 저희들끼리 서로 죽이고 대립하다가 극도로 가난해져서 모조리 빈사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더욱 고약한 점은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조차 못하는 것이다.
9. 그러면 이 아버지는 어떻게 하겠느냐? 자식들에 의해 내쫓긴 신세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버지는, 서로 싸우며 상처를 입히다가 굶어 죽을 지경이 된 자식들을 위하여, 새로운 재산과 선물과 치료제를 얻으려고 힘써 일할 것이다.
10. 그러다가 자식들이 거의 숨져 가고 있음을 보면 그들 가운데로 간다. 더욱 부요하게 해 주고 상처에 바를 약을 주며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려는 것이다. 그러면 자식들도 아버지의 그 큰 사랑에 굴복하리니, 지속적인 평화의 유대로 아버지와 결합하고 아버지를 사랑하게 된다.
11. 이와 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날 터이다. 따라서 나는 네가 내 뜻안에서 내 의지의 충실한 딸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줄 새로운 재보를 얻기 위해 나와 함께 일하기 바란다. 내게 신의를 지키며, 다른 무엇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마라.”
“ 나는 네가 내 뜻안에서 내 의지의 충실한 딸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줄 새로운 재보를 얻기 위해 나와 함께 일하기 바란다.
내게 신의를 지키며, 다른 무엇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마라.”
아멘. 하느님이 뜻이 저에게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피앗!
12권-161, http://blog.daum.net/skybluegirin/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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